크라운해태배
박정환 누른 박하민이냐, 신진서 잡은 나현이냐
크라운해태배 우승컵 주인, 2월9일부터 3번기로 결정
2019-02-03 오후 10:48:01 입력 / 2019-02-03 오후 11:00:09 수정
▲신진서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나현(오른쪽). 나현은 한승주, 김채영, 변상일, 신진서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나현이냐, 박하민이냐. 2018 크라운해태배 우승컵을 향한 두 기사의 도전이 시작된다.
2월2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크라운해태배에서 나현이 신진서에게 283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나현과 3번기로 우승을 다툴 기사는 박하민이다. 박하민은 1월26일 박정환에게 180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선착했다.
랭킹 1ㆍ2위를 물리치는 반란을 일으키고 결승에서 만나는 나현과 박하민의 상대전적은 박하민이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박정환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박하민(오른쪽)이냐, 신진서 잡고 결승에 오른 나현이냐.
나현은 2014년 한국물가정보배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박카스배 천원전, 2017년 TV바둑아시아선수권 우승 등 통산 3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박하민은 1월 랭킹 44위에 올라있고, 2016년 메지온배와 2017년 미래의 별 등 신인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2015년 1월 입단한 박하민은 크라운해태배에서 입단 4년 만에 첫 우승 도전에 나선다.
결승3번기 1국은 2월9일, 2국은 10일에 열리며 1대1이 될 경우 최종국은 24일 열린다. 결승3번기 전 경기는 18시30분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되며 타이젬 대국실에서도 수순중계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8 크라운해태배’의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씩이 주어진다.

▲한국랭킹9위 나현.

▲전기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진서.
TYGEM / 정연주
- undefined
- 2019-02-06 08:21
단판이면 박하민이 이길수도 있겠지만 번기는 나현이 이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