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코컵
최정, 대혼전 속 4강 진출
무카이 치아키에게 불계승 거둬, 4강은 위즈잉과 대결
2018-03-14 오후 3:33:11 입력 / 2018-03-16 오후 8:58:58 수정

▲가장 마지막에 끝난 최정(오른쪽)과 무카이 치아키의 대결. 최정이 불계승을 거뒀다.
최정이 대혼전 속에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3월14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 7층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2018’ 8강전에서 최정이 무카이 치아키에게 261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끝난 대국은 후지사와 리나와 나탈리아 코발레바 아마5단의 대결로 후지사와 리나가 151수만에 완승을 거뒀다.
다음은 헤이자자가 186수만에 뉴에이코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대국장을 빠져나온 두 대국자는 3층에 마련된 검토실에서 2시간 가량 이날 대국을 복기하는 열의를 보였다.
헤이자자는 “상대자 뉴에이코는 좋은 기사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고 생각된다. 전반전에 괜찮았지만 중반에는 조금 어려웠다. 운이 좋아서 이길 수 있었다. 4강에서 후지사와 리나와 대국하는데 좋은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번째 승전보는 위즈잉이 225수만에 셰이민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전했다. 셰이민은 1시간이 넘도록 고개를 숙인채 자리에 앉아서 마음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 대국을 끝낸 최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웠던 대국이었다. 혼전이어서 정확히 어디가 실수였는지 잘 모르겠다. 복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대국을 총평했으며 “무카이 치아키는 둘 때 마다 항상 강한 상대라고 생각했다. 둘 때 마다 항상 어려웠다.”고 평했다.
4강은 3월15일 10시 ‘최정-위즈잉’, ‘후지사와 리나-헤이자자’의 대결로 열린다. 최정은 라이벌 위즈잉과의 대결에 앞서 "서로 자극이 되는 존재다.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두겠다."고 임전 소감을 밝혔다.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2018'은 3월14일 10시 8강전을 시작으로 16일 결승까지 도쿄 일본기원 7층에서 열린다. 우승상금은 여자 개인전 세계대회 사상 최고인 1,000만엔(약 1억원)이며 준우승은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씩이다.
▲헤이자자(왼쪽)와 뉴에이코는 대국을 끝내고 검토실에 들러 2시간이 넘게 복기를 했다.
▲위즈잉과 대결한 셰이민은 대국 후 한참 동안 자리에 앉아 마음을 추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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