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배
박정환, 안정적인 질주로 결승 안착
강승민에게 126수만에 불계승
2018-01-21 오후 9:59:21 입력 / 2018-01-23 오전 10:46:42 수정
▲랭킹1위 박정환(왼쪽)과 22위 강승민이 대국을 하고 있다. 박정환이 불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박정환이 크라운해태배 결승에 안착했다.
21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크라운해태배 4강전에서 박정환이 강승민에게 126수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박정환은 강승민에게 5판을 겨뤄 모두 승리를 거뒀다.
박정환은 1992년 이후 출생한 기사들이 출전할 수 있는 크라운해태배에 랭킹 시드를 받아 본선32강부터 출전했다. 본선에서 권주리, 박건호, 변상일, 강승민까지 단숨에 제압하며 결승에 오르며 국내랭킹1위의 면모를 뽐냈다.
박정환의 결승 상대는 28일 이어질 '신진서-송지훈' 대결의 승자다. 박정환은 상대전적에서 신진서에게 5승3패, 송지훈에겐 1승무패로 앞서 있다.
초대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은 2월3일부터 3판2선승제로 펼쳐진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7 크라운해태배'의 제한시간은 피셔방식(시간누적제)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TYGEM / 정연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