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입단
3년 후 쯤 박정환과 만날 겁니다!
두번째 영재입단자 현유빈 인터뷰
2016-02-25 오후 10:28:29 입력 / 2016-02-26 오전 8:54:12 수정
▲ 영재입단자 현유빈(13)
영재입단대회의 최종 한판을 이기면서 영재입단대회 최종 관문을 돌파한 현유빈(13). 최종 4강전 첫판부터 패하며 고비가 찾아왔지만, 이후 내리 두 판을 승리하며 극적으로 입단에 성공했다.
봄이 되면 중2가 되는 현유빈은 현재 한종진바둑도장에서 수학하고 있으며, 초등생시절인 2014년 일요신문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렛츠런파크배 등을 두루 섭렵한 유망주였다. 그 이후 입단대회에 본격 조준하며 일로매진한 이후, 2년 만에 입단에 성공한다.
그러나 입단 문을 결코 간단하게 열리지 않았다. 예선에서는 전승을 달렸지만 어제 열린 본선 8강전에서 오병우에게 처음으로 패배를 당하며 1차 위기가 있었다, 오늘 벌어진 4강전 첫판에서도 오병우에게 패해 거의 암물해지는 순간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피차 1승1패가 되어 다시 오병우와 맞서 당당히 설욕에 성공하며 입단문을 어렵사리 열어젖혔다.
소감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얼떨떨하지만, 일단 짐을 벗었다고나 할까?
시합 전에 입단하리라고 기대는 했나?
입단하면 물론 기분은 좋지만…. 가능성이 조금은 있겠다 싶었다.
입단대회 몇 번 나와 봤나?
5학년 때 처음 나와서 예선 탈락했고 6학년 때는 16강, 8강까지 가 봤다,
처음 4강전에서 첫판을 패했을 때 올해는 힘들겠구나 생각이 들진 않았나?
두 번을 패하면 탈락이니 아직도 기회는 있다고 생각했고 큰 실망은 안했다.
자신의 바둑에서 어느 부분이 강한가?
나는 다 약하다고 여기는데 사범님들께서 후반이 비교적 강하다고 하신다.
냉정하게 자신의 실력을 평가한다면?
연구생형들과 리그전을 통해 기력을 다지고 있었다. 타이젬 9단은 유지하는데 살짝 떨어질 위기를 맡기도 한다.
프로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기사는?
랭킹1위인 박정환 사범님이다. 그런데 만나려면 한 3년은 걸리지 않을까 싶다. 당장의 첫 목표라면 국내기전 본선에 진출해보는 것이다.
▲ 최종 영재입단자를 가리는 한판. 현유빈(승)-오병우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