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1 오후 12:54:34 입력 / 2016-01-22 오후 12:00:50 수정
▲ 박정환-이세돌(승). 중반 열세를 뒤엎고 명인전 4번째 우승을 결정지은 이세돌. 이로써 연초 '도합 8번기'는 박정환(KBS바둑왕전 3번기 2-1승)과 이세돌(명인전 결승5번기 3-1승)이 타이틀을 하나씩 나눠가진 결과로 귀결되었다.
이세돌이 이겼다. 연초 KBS바둑왕전과 국수전을 연거푸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박정환을 상대로 명인전에선 이세돌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1일 오후12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3기 명인전 결승5번기 4국에서 이세돌이 박정환에게 173수끝 흑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1로 통산 네 번째 명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연초 한국바둑계를 뜨겁게 달군 박정환vs이세돌 '도합 8번기'(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명인전 결승5번기) 최종 성적은 이세돌 기준 4승3패. 먼저 3연승을 거뒀으나 KBS바둑왕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는 등 3연패를 당했던 이세돌은 명인전에선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부를 종결지었다.
▲ 대국이 끝나자마자 셔터 세례를 받는 이세돌(오른쪽).
▲ 이세돌(왼쪽)은 박정환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며 명인전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 승리할 수 있었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박정환(왼쪽).
이하 속보뉴스 ----------------------------------------------------------------------
▲ 박정환(1승)-이세돌(2승). 박정환이 승부를 최종국으로 이끌지, 이세돌이 승부를 끝낼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4국이 시작되었다.
오늘 끝내고 싶은 이세돌과 내일까지 가고 싶은 박정환. 양웅의 대결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21일 오후12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43기 명인전 결승5번기 4국이 박정환-이세돌 대결로 시작되었다. 현재 스코어는 2-1 이세돌 리드.
1~2국에서 이세돌이 2연승을 거두고 명인전 통산 네 번째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었으나 어제(20일) 3국에서 박정환이 반격에 성공하며 명인전 우승트로피의 향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역전의 명수' 박정환은 연초 이세돌과의 '도합 8번기'에서 먼저 세 판을 내주며 핀치에 몰렸으나, 내리 3연승을 거두고 대 반격에 나섰다. 특히 첫 판을 내준 KBS바둑왕전에선 2,3국을 연승하며 우승트로피를 먼저 차지해 그야말로 실속있는 승리.
이세돌 입장에선 KBS바둑왕전 역전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오늘 승부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다. 박정환은 국수전 2연패 달성 직후, "0-2로 밀리고 있는 명인전에서 최종국까지 가고 싶다"는 소감을 피력한 바 있다. 내일까지 승부를 이어가고 싶은 것.
타이젬에서는 박정환과 이세돌의 기세가 정면 충돌하는 명인전 결승5번기 제4국을 오후12시 대국시작과 동시에 프리미엄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