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슈퍼랭킹전
혁신(P)도 이겼다! 韓5-3中
제3회 한중 슈퍼랭킹전 한국 5-2 리드, 첫 우승까지 1승 남겨
2015-06-19 오전 10:03:13 입력 / 2015-06-20 오전 10:30:15 수정
▲ 혁신(P)가 2위전 3번기 최종국에서 승리를 거뒀다.
타이젬이 3회 한중 슈퍼랭킹전 승리로 향하는 8부 능선을 넘었다. 4-2로 리드한 가운데 벌어진 2위전에서 혁신(P)이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했다.
18일 오후8시30분 타이젬 대국실에서 벌어진 한중타이젬 슈퍼랭킹전 2위전 3번기 최종국에서 한국 차세대 주자 혁신(P)이 중국신예 wohu(P)에게 246수끝 백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17일 벌어진 1~2국에서 한판씩 주고 받으며 1-1 접전을 펼쳤던 혁신(P)과 wohu(P)는 3국에선 서로 신중하게 판을 짜며 기회를 엿보는 모습. 혁신(P)이 중반 패 싸움을 통해 판을 정리해나갔고 근소한 우위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18일 오후9시30분 단판승부로 벌어졌던 7위전에선 '중국타이젬' 혁성의 간판스타 lxlx가 신흥 타이젬 강자 백광(P)을 꺾고 승리를 가져갔다. 현재까지 진행된 한중 슈퍼랭킹전 중간 스코어는 5-3 한국 리드.
비수(P)와 ddcg가 맞붙는 3위전 3번기와 1대1로 팽팽히 맞선 수지(P)-Loong(P) 4위전 3번기 최종국이 다음주에 연이어 벌어질 예정이다. 타이젬은 수지(P)와 비수(P) 둘 중 한 명만 승리를 거두면 한중 슈퍼랭킹전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슈퍼랭킹전 타이젬 대표로 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월간랭킹 10위에 드는 것이 급선무다. 5월 랭킹 1~10위가 제3회 슈퍼랭킹전 한국 대표로 출전했지만, 다른 9단들에게도 기회는 열려있다. 6월 랭킹 10위 안에 랭크될 경우 제4회 슈퍼랭킹전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
타이젬 9단들 입장에선 바둑을 많이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이젬 유저들에게 어필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이 될 전망이다.
자신의 대국방에 많은 유저들이 입장해 승부예측에 참여한다면 그만큼 점수 상승 폭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바꿔말하면, 유저들은 월간랭킹 10위 안에 입상해 타이젬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싶은 ID가 대국을 벌일 때 승부예측에 적극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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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이영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