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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명인전

7관왕 쉬하오훙, 명인 타이틀 추가 초읽기 한판 남았다

초대 우승자 린쥔옌 결승4국에서 역전패

2024-05-13 오후 2:17:13 입력 / 2024-05-13 오후 6:33:48 수정

▲결승7번기 4국에서 대만의 일인자 쉬하오훙이 린쥔옌에게 승리를 거두며 3-1로 앞서 나갔다.

 

 

7관왕 쉬하오훙이 명인 타이틀 추가를 눈앞에 뒀다. 13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해봉기원에서 열린 제5회 대만명인전 결승7번기 4국에서 대만의 일인자 쉬하오훙(2001년생)이 린쥔옌(1997년생)을 279수만에 백4집반승으로 꺾고 3-1로 앞서 나갔다. 

 

이날 대국에서 흑번의 린쥔옌은 초반부터 중반까지 90% 이상 크게 앞서 나가다 중반 흑157의 악수를 두면서 판세는 완전히 뒤집혔다. 이후 쉬하오훙은 AI 예측 승률 95%를 끝까지 지켜내며 279수만에 백4집반승을 거뒀다. 

 

대만 최대 기전인 명인전은 선수권전 대회로 제2,3회 우승자인 쉬하오훙은 결승1,3,4국에서 승리하며 제1회 명인전 우승자인 린쥔옌에게 3-1로 앞서 나갔다.

 

선수권전인 이번 대회 본선32강전에서 쉬하오훙은 린수양, 뉴스터, 왕위안쥔, 쉬징언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린쥔옌은 리자신, 린옌청, 라유청(아마)과 전기 우승자 라이쥔푸 등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쉬하오훙은 최근 우승을 차지한 십단전을 포함해 기왕, 천원, 연전배, 우사배십단전, 국수전, 중환기성 등 7관왕에 올라있다. 쉬하오훙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을 포함해 개인 통산 35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린쥔옌은 비공식기전 포함 통산 8회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결승7번기 4국은 오는 5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쉬하오훙의 흑번으로 열릴 예정이다.

 

명인전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구)명인전의 전통을 이어받은 기전으로 두 명인이 만든 오늘의 해봉기원을 기리기 위해서 만든 기전이다. 두 명의 명인이란 린하이펑과 린원보 회장을 가리킨다. 린하이펑은 1965년 린하이펑이 사카다에이오를 꺾고 명인타이틀을 획득하며 린하이펑 돌풍을 일으켰으며, 린원보는 1975년 대만 (구)명인전에서 우승하며 대만의 첫 명인이 됐다. 

 

대만 명인전은 대만 최대 기전으로 무승상금 180만위안NT$(한화 약 7800만원), 준우승상금 60NT$이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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