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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신진서-변상일, 결승3번기에서 만났다

신진서-변상일, 각각 커제-미위팅 꺾고 결승행 한-한 대결 성사

2023-12-13 오전 11:26:25 입력 / 2023-12-13 오후 4:58:23 수정

▲대회 첫 결승전에 오른 변상일(좌)과 대회 세번째 우승을 노리는 신진서가 동반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결승전은 지난해와 반대로 한-한 형제 대결이 성사됐다.

 

 

신진서와 변상일이 LG배 결승전에서 만났다. 13일, 전남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 신안갯벌박물관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준결승전에서 신진서(2000년생), 변상일(1997년생)이 각각 미위팅(1996년생), 커제(1997년생)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LG배는 돌가리기에서 홀짝을 맞힌 기사가 흑백 선택권을 갖는다는 규정에 따라 돌가리기에서 변상일은 홀짝을 맞히면서 백을 선택했고, 신진서가 홀짝을 맞히지 못하자 커제는 백을 선택했다.

 

변상일과 미위팅의 준결승전 대국은 누가 이기든 첫 대회 결승 진출이다. 미위팅의 흑번으로 시작된 대국은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혼전을 겪으며 역전에 재역전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AI 승률 그래프도 등락을 거듭했다.

 

이런 상황은 중반 접어들어 미위팅이 흑93, 흑97, 흑111 등의 완착이 이어지면서 변상일이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미위팅이 간격을 좁히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변상일이 중앙전투에서 득점을 올리며 AI 예측 90%의 예상 승률을 이어갔다. 결국 3시 5분, 변상일의 백174수 착수에 미위팅이 돌을 거두면서 변상일이 대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종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변상일은 “오늘 바둑은 초반에 잘 뒀으면 많이 앞서갈 수 있었는데 실수를 해서 민만치 않아졌다. 그 이후에는 어려운 진행들이 이어졌고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LG배 결승에 처음 오르게 됐는데 결승에 올라 기쁘고 신진서 선수가 올라와 한-한전이 되어서 좋다. 결승전에 오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진서와 커제는 지난 9월 30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예선4라운드에서 만난 이후 2개월 보름 만에 다시 만났다. 상대전적에서는 최근 신진서가 5연승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신진서는 제24,26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커제는 LG배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흑번의 신진서는 이날 대국에서 초반 커제의 백54, 백64등, 백76 등의 완착을 틈타 국면 주도권을 잡으며 AI 승률 그래프를 서서히 끌어 올렸다. 이후 신진서는 상변과 중앙 전투에서 이득을 보면서 격차를 벌려 갔고 100수를 넘길 무렵 AI는 95% 신진서의 우세를 예상했다. 중반 신진서가 흑119, 흑121, 흑127 등의 느슨한 수를 두면서 격차는 좁혀졌으나 커제의 백140, 백142의 악수가 나오면서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우변에서 중앙에 이르는 흑돌과 좌변에서 중앙에 이르는 백돌의 사활이 걸린 패싸움이 발생하면서 승부의 변수로 떠올랐다. 패싸움 과정 중 신진서의 흑175 때 커제는 초읽기에 몰렸으며, 신진서는 49분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렇게 급박한 상황에서 신진서는 초읽기를 4회 소진하면서 마지막 초읽기에 몰렸고, 신진서는 49분을 남겨뒀다. 이때 AI는 89% 신진서의 우세를 예상했다. 

 

결국 패싸움 과정에서 좌변과 우변 바꿔치기가 일어났고, 신진서가 발 빠르게 하변을 넘어가는 등 미세한 우세를 지켜냈다. 결국 251수만에 신진서가 흑1집반승을 거두며 변상일과 동반 결승 진출을 이뤄내며 결승전은 4년만에 한-한 형제대결로 성사됐다. 이날 1승을 추가한 신진서는 올해 109승 13패를 기록했다.

 

신진서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이번 LG배에 많은 걸 걸었다. 결승에 올라 다행이다. 오늘 바둑은 어려워질 이유가 없었는데 제가 가진 단점들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진서는 인터뷰에서 결승전 상대인 변상일과의 대국에 대해서 “세계대회 결승은 항상 5대 5 승부라고 생각한다. 변상일 선수가 춘란배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를 보여줘 조심해야할 것 같다. 재미있는 대결이 될 것 같다. 변상일 선수와는 실력적으론 비슷한데 상대전적에서 이기고 있어 심리적으로 내가 나은 것 같고 그런 부분을 공략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세계대회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신진서는 2020년 LG배 우승(對박정환), 2021년 춘란배 우승(對탕웨이싱), 2022년 LG배 우승(對양딩신), 2022년 삼성화재배(對최정), 2023년 응씨배(對셰커) 등 세계대회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신진서와 변상일의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최근 10연승을 포함해 32승 7패로 앞서 있으며,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전에서는 첫 만남이다. 두 사람은 오는 15일부터 제46기 SG배 명인전 결승3번기에서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3번기는 내년 1월 29일, 31국, 2월 1일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유튜브채널 타이젬TV에서는 이날 열린 준결승전 변상일vs미위팅의 대국을 배윤진 프로의 해설로 생중계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종국 후 홍민표 코치, 오정아 코치, 이영구 9단 등이 함께 양 대국자와 검토하고 있는 모습.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신진서가 준결승전에서 커제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제25회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진출을 노리는 중국의 커제, 하지만 신진서의 벽에 가로 막혀 4강에 머물렀다.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준결승전 커제(좌)와 신진서의 대국 모습.

 

 

▲준결승전에서 미위팅을 꺾고 대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 랭킹 3위 변상일.

 

 

▲중국 랭킹 6위 미위팅, 첫 대회 결승진출을 노렸으나 변상일에게 발목을 잡혔다.

 

 

▲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준결승전에서 대국하고 있는 변상일(좌)과 중국의 미위팅.

 

 

▲보안 검색대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신진서.

 

 

▲가장 먼저 대국장에 도착해서 보안 검색대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변상일.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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