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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변상일, 박정환 꺾고 결승3번기 선착

패자조로 밀려난 박정환 신진서vs박지현의 승자와 부활전 격돌

2023-11-04 오후 6:10:49 입력 / 2023-11-04 오후 6:14:56 수정

 

 

변상일이 박정환을 꺾고 명인전 결승3번기에 진출했다. 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6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승자조 결승전에서 랭킹 2위 변상일(1997년생)가 랭킹 2위 박정환(1993년생)를 맞아 15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결승3번기에 선착했다.

 

이날 대국 결과로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변상일이 8승 15패로 간격을 좁혔다. 변상일은 제44기 명인전 결승전에서 신진서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이 생애 통산 두 번째 결승전 진출이다.

 

대국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변상일은 "초반에 만만치 않다고 봤고요. 중반에 좌상귀에서 한 점 때리고, 흑 두 점 버리고 바꿔치기는 조금 불만이라고 봤고요. 나중에 중앙에서 는 것으로 먼저 밀었으면 제가 조금 나빴을 것 같습니다. 실전 진행은 제가 된다고 생각해서 중앙 밀었으면 나빴을 것 같아요"라고 총평했다.

 

박정환은 "실전에서 잘 될 수 있는 모양인 줄 알았는데 흑이 조금 수순으로 사는 수를 못 본 것 같아서 조금 제 생각보다는 손해봤다고 생각했어요. 중앙에서 는 수를 경솔하게 너무 빨리 둔 것 같고요. 찌르는 것을 조금 생각해봤어야 됐는데. 그리고 패 하는 것을 조금 간과한 것 같아요. 너무 패가 강력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정도로 강력한지는 몰라서 패 했을 때는 어떻게 둬야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패자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박정환은 "패자조로 떨어졌으니까 조금 마음을 비우고 둬야 될 것 같고요. 오늘 같은 허무한 바둑을 두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될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변상일은 결승3번기에 선책해서 패자조 준결승전과 패자조 결승전을 지켜보게 됐다. 현재 패자조 준결승전에는 신진서vs박지현이 리턴매치를 벌일 예정이며, 이들 승자자 패자조 결승전에서 박정환과 최종 결승3번기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 주관, SG그룹이 후원하는 제46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의 본선 대국은 16강 패자부활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자 100분,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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