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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변상일, 최정 꺾고 2-0 대회 첫 우승 눈앞

결승3국은 31일(월)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

2023-07-24 오후 2:34:25 입력 / 2023-07-31 오후 12:31:37 수정

▲결승2국이 끝나고 인터뷰가 끝난 후 복기를 하고 있는 변상일(좌)과 최정.

 

 

변상일이 2연승을 거두며 GS칼텍스배 우승을 눈앞에 뒀다. 24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2국에서 랭킹 3위 변상일이 랭킹 17위 최정(1996년생)을 맞아 181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2-0으로 우승을 눈앞에 뒀다. 

 

변상일의 흑번으로 시작된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우상과 우하 실리를 확보하면서 두터운 바둑을 구사하며 40수를 넘어서면서부터 AI승률 80%를 꾸준히 유지하며 우세를 잡았다. 최정은 특별한 실수를 범하지는 않았지만 변상일의 탄탄한 포석에 휘말리면서 고전했다. 이후 최정은 AI 승률 그래프를 끌어 내리지 못하고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종반전에 접어들었다.

 

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변상일은 "초반에 괜찮다고 봤다. 중반 상변에서 제 집이  다 깨지는 바람에 약간 나쁘다고 봤다. 좌변에서 어려웠던 것 같은데 잘 되면서 6점을 먹으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최정은 "중앙에서 갑자기 끼워 가지고 거기서 엄청 이상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승3국에 대해서 최정은 "1,2국 내용은 좀 아쉽다. 오늘 대국은 제가 시간이 좀 부족했던 것 같은데 결승3국은 시간 안배를 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변상일은 "1,2국과 같이 잘 둬보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변상일은 이날 승리로 최정과의 상대전적에서 9승 1패로 여전히 앞서 나갔으며, 변상일의 1패는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4강에서 최정이 여자 최초로 세계대회 결승 진출을 할 때 재물이 된 것이 유일한 패배다. 

 

최종국이 될 것이냐, 최정의 반격이냐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결승3국은 31일(월)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로 진행되며 본선 4강 진출자는 차기대회 시드를 배정받는다. 우승 7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 4강 패자 1000만원 등 차등적으로 상금이 주어진다.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2국에서 최정(좌)과 변상일의 대국 모습.

 

 

▲변상일이 제29기 GS칼텍스배 결승2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2-0으로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제29기 GS칼텍스배 결승2국에서 최정이 패하면서 0-2 벼랑 끝으로 밀렸다. 

 

 

▲인터뷰가 끝난 후에도 두 사람은 한참 동안 복기를 이어갔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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