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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도 프로바둑기사가 있다? 한국파? 중국파?

7월 22일~8월 5일 유럽바둑콩그레스 유럽 프로바둑선수 참가 여부 주목

2023-06-28 오후 2:55:11 입력 / 2023-07-03 오후 6:14:39 수정

▲중국에서 바둑공부를 한 안드리 크라베트(우크라이나, 맨 왼쪽)의 모습.

 

 

본 기사는 바둑 불모지인 북미 유럽 등의 바둑소식을 알리기 위해 대한바둑협회 최채우 이사가 기고한 내용입니다. 

 

유럽에도 프로바둑기사가 있을까? 이는 바둑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의문이다. 

 

유럽의 바둑프로는 2014년 최초 선발대회에서 슬로바키아의 파볼리쉬가 입단 한 이래 9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국적별로 2명 이상을 배출한 나라는 폴란드와 우크라아나 그리고 프랑스, 러시아, 체코, 슬로바키아, 이스라엘 등은 각 1명씩 프로기사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 프로바둑 선수의 전형적인 모습은 '고스트바둑왕'이라는 일본 바둑만화를 보거나 바둑을 아는 가족의 영향으로 어렸을때 바둑을 접하고 학문적으로는 수학이나 컴퓨터, 언어 등을 공부하며 중국과 한국에 바둑수업을 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유럽바둑의 탄생은 유럽바둑연맹에서 유럽프로바둑시스템(European Professional System, EPS)을 구축하기로 하고 기본목표를 정하고 헌법적 규정을 마련하는 데서 출발했다. 

 

유럽 프로 바둑 시스템(EPS)의 설립에 있어서  중국유럽바둑(CEGO, Chinese European Go)의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고, 중국유럽바둑은 유럽진출을 원하는 중국 투자자들고 구성되어 있고 EGF프로시스템의 메인 스폰서다. 

 

전통적으로 유럽 선수들은 프로가 되기 위해 아시아로 가야 했다. 일본에서 프로가 된 선수도 있고, 스베틀라나 식시나 등(Alexandr Dinerstein, Diana Koszegi, Maria Zakharchenko)은 한국에서 추천을 받아 프로 선수가 됐다. 그러나 유럽바둑연맹은 2014년에 자체 프로 시스템을 시작했다. 

 

그해 진행된 최초의 유럽바둑연맹 프로 자격(EGF Pro Qulification)에서는 파볼 리시와 알리 자바린은 유럽바둑연맹 (아시아가 아닌)에서 프로가 된 최초의 유럽 선수가 됐다.

2016년 후 마테스 수르마(폴란드)와 일리아 식신(러시아)이 그 뒤를 따랐다. 2017년부터는 한 명만 프로가 될 수 있도록 규칙이 변경됐다. 치열한 경기 끝에 우크라이나의 젊은 신동 아르템 카차노프스키가 승리를 거뒀다.

 

유럽 프로가 되면 프로 선수에게 몇 가지 이점이 있는데 유럽에 거주하는 프로 선수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유럽 프로페셔널 챔피언에 출전할 수 있고, 유럽 그랑프리에서는 가장  강한 아마추어 선수들과 경쟁을 하며 가장 권위 있는 토너먼트인 그랜드슬램에 자동으로 출전할 수 있다.

 

유럽 프로선수들은 한국의 경험은 충암도장, 비바도장, 한국기원 등이 있고, 중국에의 경험은 CEGO 아카데미를 통하거나 중국의 거위홍도장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다.

 

현재 EGF에서 공고한 유럽 랭킹 1위는 러시아의 일리야 식신이다. 일리야 식신 아버지는 바둑교사이었고 누나는 한국에서 프로가 된 바둑가족이다. 러시아 바둑을 개척한 천풍조 9단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1년간 수학했고 모스크바 바둑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삼성화재배는 출범 당시 부터 '오픈'과 '바둑 글로벌화'를 표방하며 2013년 세계 바둑 최초로 '월드조'를 신설했는데 2014년 유럽 프로제도를 통과한 선수들이 월드조를 통과하여 삼성화재 월드바둑마스터스 대회에 32강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친구의 소개로 일본의 바둑만화 '고스트바둑왕'을 본 알리 자바린(이스라엘)도 최초의 프로대회를 통과한 이후 2016년 삼성화재배 월드조를 통과한 첫번째 유럽 프로가 됐다. 금년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도 유럽 대표로 32강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7년에는 미주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선수들 속에 마테우스 수르마(폴란드)가 월드조를 통과하여 본선에 올라갔다. 특히, 수르마는 한국의 충암도장과 중국의 거위홍도장을 모두 거쳐간 바둑 공부 경력이 있다. 

 

코로나 이전 오프라인으로 격돌하였던 2019년 삼성화재배 월드조에서는 탕귀 르 칼베(프랑스)가 본선에서 활약했다. 탕귀 르 칼베는 EGC를 후원하는 CEGO 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 CEGO 프로그램은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강한 유럽 선수들은 베이징에서 반년 동안 CEGO 아카데믹에서 훈련을 받는 것이다. 유럽에는 최고의 젊은 선수들을 훈련시켜 높은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EGF 아카데미도 있다

 

탕귀는 프로 입단하기 위해서 삼수를 했다. 2016년 바덴바덴에서 실패하고 중국 훈련을 마치고 절정에 오른 2017년 비엔나대회에서 연달아 반집 패  등으로 실패하여 매우 낙담했다. 

 

그러나 2018년에는 경쟁보다는 바둑을 가르치는데 몰입을 하면서 안정된 마음을 갖게 되었고 마침내 프로가 됐다. 프로 시합에 대한 그의 인터뷰를 보면  12살 때 '고스트바둑왕'의 주인공 히카루가 가던 길을 따랐을 때 가져왔던 꿈을 이룬 것에 대하여 대단히 기뻐했다. 그는 현재 프랑스 낭트에서 바둑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2023년에는 7월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7번째 프로대회에서는 얀 시마라(체코)는 결승전에서 루카시 포드페라(체코)를 상대로 승리하며 아홉 번째 프로가 됐다. 

 

현재까지 유럽 바둑의 프로기사는 대체로 중국과 한국에서 수학한 이들로 구분된다. 한국에서 공부를 한 사람은 일리아 식신(러시아), 마테우스 수르마(폴란드), 파볼 리시(슬로바키아)가 있고 중국 수학파로는  파볼리시(슬로바키아), 프레 저럭(폴란드), 안드리 크라베트(우크라이나), 알리 자바린, 탕귀 르 칼베가 있다.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EGC주최로 괴테의 도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65번째의 유럽바둑콩그레스(European Go Congress)는 오픈 바둑의 성격을 갖고 있어 몇 명의 유럽 프로바둑선수들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도시인 바덴바덴에서 열렸던 3회 대회 모습.

 

 

▲2015년 2회 대회 유럽프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테스 수르마(폴란드)와 일리아 식신(러시아). 

 

 

▲2021년 유럽입단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단체 기념 사진.

 

 

▲2021년 6회 대회 프로 결승전 스타니스와프 프레이라크와 루카시 포드페라(체코). 

 

 

▲2018년 5회 프랑스 입단대회에서의 탕귀 르 칼베. 

 

 

▲제7회 체코 입단대회 4강전에 대한 트위치 생중계 방송 포스터. 

TYGEM / 최채우 대한바둑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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