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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박정환, 설현준 꺾고 8강전 진출, 김지석과 준결승전 다퉈

최정, 강동윤 꺾고 8강 진출하며 대회 최고 성적 거둬

2023-05-19 오후 4:54:28 입력 / 2023-05-19 오후 4:59:18 수정

▲제16기 GS칼텍스배 우승자이기도 한 박정환이 대국 중 수읽기를 하는 모습. 

 

 

박정환이 GS칼텍스배 8강전에 진출했다. 19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16강전 7경기에서 랭킹 2위 박정환(1993년생)이 랭킹 13위 설현준(1999년생)을 맞아 229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최근 7승 3패의 성적을 거둘 정도로 컨디션은 좋은 상태이며, 상대전적에서 박정환이 2승 1패로 앞선 가운데 이날 대국을 맞았다.

 

박정환의 흑번으로 시작된 대국은 줄곧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는 종반 상변에서 중앙에 이르는 흑대마와 하변에서 중앙에 이르는 백대마가 서로 엉켜서 수상전으로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이때 AI는 88% 박정환의 승리를 점쳤다. 결국 229수만에 박정환의 흑불계승.

 

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정환은 "너무 수읽기가 어려워서 끝까지 확신을 못했던 것 같다. 나중에 수상전에서 원래 잡으러 가려고 했는데 백 수가 생각보다 많았는데 다행히 패가 있어서 된 것같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박정환은 8강전에서 김지석과 준결승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앞서 18일 벌어진 최정vs강동윤의 대국에서는 최정이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8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의 부진을 끊은 최정은 8강전에서 신민준과 대국하게 된다. 승리를 거둔 최정은 "어렵기는 했지만 나쁜 적은 없었던 것 같고, 우변을 잡았을 때 확실히 이겼다고 봤다. 최근 부진했는데 이기고 싶은 기전에서 연패를 끊게 되어 기쁘고 최고 성적을 경신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배는 본선24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전기시드 4명과 랭킹 상위 4명을 부전조에 배치한 후 진행한다.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로 진행되며 본선 4강 진출자는 차기대회 시드를 배정받는다. 우승 7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 4강 패자 1000만원 등 차등적으로 상금이 주어진다.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16강전 설현준(좌)과 박정환의 대국 모습.

 

 

▲허영락을 꺾고 16강에 올라온 설현준은 박정환의 벽에 막혀 8강진출에 실패했다.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정환.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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