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중국 명인전

커제, "바둑은 어찌 보면 확률의 게임"

현 명인타이틀 보유자인 미위팅과 도전3번기

2023-04-04 오전 9:49:08 입력 / 2023-04-04 오전 10:00:26 수정

▲제33회 중국 명인전 도전권을 따낸 커제가 인터뷰하는 모습.

 

 

실시간 중국 랭킹 1위 커제가 3일 선전에서 열린 제33회 중국 명인전 도전자결정전에서 양카이원을 꺾고 생애 처음 명인전 도전권을 따냈다. 커제는 현 명인타이틀 보유자인 미위팅과 도전3번기를 벌이게 된다. 커제가 대국 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번역 소개한다. 

 

Q. 오늘의 바둑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초반에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았는데?

A. 사실 포석은 별로 연구한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빨리 뒀다. 사실 평범했다고 할 수 있는데 후반에 한 차례 위험한 때가 있었다. 그러나 후반에 상대가 가장 강력한 수를 두지 않아 형세는 줄곧 괜찮았고, 끝까지 갔던 것 같다.

 

Q. 이번 명인전이 첫 도전권 획득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것인데 이전에 성적을 낸 것에 비하면 명인전과는 별로 인연이 없었던 것 같은데?

A. 맞다. 명인전에서 나는 연속 3~5회 출전하지 않았다. 작년에 출전한 것도 1차전 정도였다. 올해에도 좀 바빠서 그다지 출전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뒤에 선전에 와서 둔다고 해서 내려왔는데 마지막까지 이길 줄은 생각 못 했다. 아마 짐을 내려놓고 바둑을 두면 내 실력 발휘가 더 잘되는 것 같다. 

 

Q. 방금 말한 '짐'이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가장 큰 짐은 이기려고 하는 마음이다. 모든 훈련이나 모든 노력은 모두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인간이 바둑에서 창출하는 가치도 승과 패이다. 모든 창조성은 AI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무엇인가를 창조한다고 할 수 없다. 우리는 단지 모방하고 있을 뿐이고, 우리는 단지 포석이나 후반의 구상을 할 뿐이다. 창조성은 그들이 가져오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바둑을 잘 둔 후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다. 맞다. 그래서 마음의 짐은 성적이 안 좋은 데서 오는 것이다. 

 

Q. 최근 둔 대국을 보면 컨디션이 돌아온 것 같은데 '짐'에 대한 태도에 변화가 생긴 것인가?

A. 바둑은 어찌 보면 확률의 게임이다. 어떤 기사에게 승률이 70%에 달하거나 연간 승률이 70%에 달할 때 이번처럼 마지막까지 이길 수 있는 기회가 항상 있다. 사실 예전에 갑조리그 때 제 컨디션은 이미 돌아왔다. 비록 뒤에 몇 판을 더 졌지만 당시 나는 이 바둑을 이렇게 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게 확률의 문제라는 것이다.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조급해서는 안된다. 지금 이 나이에 나는 이것을 깨닫고 상대방의 실수를 기다리며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원래 바둑을 너무 팽팽하게 두면 쉽게 무너진다고 했는데, 내가 지금 이 문제를 고친 후 쉽게 무너지지 않게 됐으며, 국면의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됐고, 승률은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그러니까 생각을 바꾸니까 비록 젊은 생각은 아니지만 이길 수 있었다.

 

Q. 이번 명인전에서 가장 힘들었던 바둑은?

A. 오늘 이 판이 제일 어려웠고, 딩하오와의 대국도 그랬다. 오늘 가장 큰 어려움은 제 체력이 조금 따라주지 못했던 것 같았기 때문이다. 몇 판을 연속으로 내리 두면서 제 계산력은 분명히 약간 둔해졌다. 다행히 상대도 계산에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 너나 내가 문제가 있으면 다른 사람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딩하오 바둑도 굉장히 어려웠다. 비록 승률에서는 줄곧 명확한 뚜렷한 승기가 없었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것도 정상이다. 인간 기사들이 계산하는 데는 문제가 있을 수가 있다. 

 

▲제33회 중국 명인전 도전자결정전에서 대국을 벌였던 양카이원(좌)과 커제가 인터뷰를 하는 모습.

TYGEM / 김경동

대국실 입장 대국실 입장하기 대국실 다운로드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타이젬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