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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전인미답 '선수권전 5연패' 달성

GS배 결승5번기서 랭킹 3위 변상일 3-0 완파, 전무후무한 선수권전 V5

2022-08-22 오후 3:22:44 입력 / 2022-08-26 오후 3:00:20 수정

▲한국 랭킹 1위이자 세계 랭킹 1위 신진서와 한국 3위, 세계 4위 변상일이 격돌한 GS배 결승. 부동의 세계 일인자 신진서가 전인미답의 선수권전 5연패를 달성하는 무대가 됐다.

 

 

한국 랭킹 2위를 준결승에서 꺾고 올라온 3위와 대결이었지만 스코어와 내용 모두 일방적이었다. 세계 랭킹 1위 신진서가 바둑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수권전 5연패'를 달성했다.

 

22일 13시부터 타이젬 대국실에서 생중계한 제27기 GS배 결승5번기 3국에서 신진서가 변상일에게 17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3-0 퍼펙트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진서가 처음 달성한 선수권전 5연패 대기록은 이창호가 1996년 초대 천원전 우승을 차지한 후 1999년 4기 대회까지 연속 우승하며 달성했던 4연패를 뛰어 넘는 신기록이다.  

 

 

▲신진서(오른쪽)는 변상일과 상대 전적 격차를 28승 7패로 더욱 벌렸다. 결승5번기는 1국 143수, 2국 138수, 마지막 3국도 승부가 일찌감치 끝난 이후에 수수만 더 진행된 상태로 173수에 끝나면서 내용과 스코어 모두 일방적인 결과로 마무리됐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신진서는 “GS칼텍스배는 저와 인연이 깊은 대회라고 생각해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다시 우승자의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며 “5연패에 대한 욕심은 당연했고, 그래서 더 긴장하고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세계대회 우승도 중요하지만 국내대회는 한국바둑의 뿌리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GS칼텍스배를 비롯한 많은 대회에서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재밌는 바둑을 보여드리는 게 제 목표"라는 소감을 전했다. 신진서는 "팬들을 만난 지 오래 됐는데 조만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우승 소감을 갈무리했다.

 

2018년 23기 대회에서 이세돌과 '백번필승' 명승부를 펼친 끝에 결승5번기를 3-2로 제압하며  첫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는 24기와 25기 대회에서 2년 연속 김지석을 만나 모두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변상일과 최종국까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4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매일경제신문, MBN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7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 1분 초읽기 1회 '농심배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바둑 역사상 최초로 '선수권전 5연패' 금자탑을 쌓아올린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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