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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이 끝냈다, 합천 바둑리그 우승

합천, 셀트리온에 3-1 승리하며 창단 3년 만에 정상

2022-05-12 오후 5:56:22 입력 / 2022-05-12 오후 11:41:54 수정

▲수려한합천이 창단 3년 만에 바둑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승부였다. '이것이 승부다!'라는 바둑리그 슬로건에 가장 걸맞는 명승부 끝에 수려한합천이 바둑리그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10시부터 22시까지 장장 12시간에 걸친 사투였다. 심지어 5판의 대국 중 3판이 '반집승부'였고, 합천의 대역전 우승이 결정된 4국과 5국은 각각 2시간, 도합 4시간 동안이나 반집의 향방을 인공지능조차 찾아내지 못할 정도의 혈투였다.

 

12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막을 내린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수려한합천이 셀트리온에 3-2로 역전승했다. 승리한 합천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셀트리온을 따돌리고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수려한합천의 첫 우승을 이끈 고근태 감독(오른쪽)이 트로피를 들었다. 주장 박정환이 마이크를 잡고 인터뷰 하는 모습.

 

 

창단 3년 만에 수려한합천을 바둑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고근태 감독은 "합천 군민 분들 응원이 큰 힘이 됐고 우승 원동력"이라며 "선수단 모두와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고 합천으로 내려가 우승의 기쁨을 합천 군민 분들과 함께 하겠다"는 감격어린 소감을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수려한합천은 2억원의 상금을, 정규시즌 6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부터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진격했던 준우승 셀트리온은 1억원을 차지했다.

 

 

▲3지명 맞대결에서 수려한합천 나현(오른쪽)이 강승민을 꺾고 팀 우승을 결정지었다.

 

 

▲강승민으로선 미세하게 앞선 상황에서 '양패'로 승부를 끝내는 수를 놓친 게 아쉬웠다. 타이젬 인공지능 '카타고'는 B와 D를 80% 승률 기대치로 추천하는데 모두 같은 맥락의 수법이다.

 

 

▲백이 일견 둔탁해 보이는 1의 곳으로 수를 메웠다면 이 바둑은 백(강승민) 승이었다. 흑6까지 진행되면 언뜻 패가 난 것처럼 보이지만, 백7과 흑8을 교환한 이후 백이 아래쪽 패와 위쪽 패를 번갈아가며 한 번씩 따낼 때 흑에게 대책이 없는 '양패' 형태다.

 

 

수려한합천 주장 박정환은 “정말 어려운 승부였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3차전에서 제가 좋은 기회를 놓쳐 미안했는데 4차전에서 팀원들이 힘을 내줘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승을 결정한 3지명 나현은 “반집 정도는 확실히 나쁘다고 봤는데 마지막에 패가 나면서 승산이 생겼다”며 "4차전에서 지더라도 13일 5차전이 있어 부담이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압박감이 컸다"고 돌아봤다.

 

수려한합천이 우승트로피를 차지한 바둑리그 시상식은 6월 8일 14시에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관심이 집중되는 MVP는 바둑팬 투표 50%와 바둑기자단 투표 50%를 합산해 선정하며 시상식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주장 신진서(왼쪽)가 합천 2지명 박영훈을 꺾고 선취점을 올렸다.

 

 

▲맏형 조한승(왼쪽)이 김진휘를 제압하며 일찌감치 2-0으로 달아난 셀트리온.

 

 

▲심각한 수려한합천 검토실.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2승을 했으나 3차전 패배 이후 쫓기는 상황이었다.

 

 

▲신진서(가운데)가 주축이 돼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셀트리온.

 

 

▲운명을 가른 승부였다. 셀트리온 2지명 원성진(오른쪽)이 뼈아픈 반집 역전패를 당하고 괴로워하는 모습. 합천 주장 박정환은 이 대국을 승리해 최종 5국에 대기하고 있던 3지명 나현에게 바통을 넘기면서 11일 3차전 패배 아픔을 다소 씻어냈다.

 

 


(이하 4국 속보)

 

 

▲인공지능조차 2시간 넘게 0.1집~0.3집 사이를 오간 승부. 최후의 반집을 낚은 승자는 박정환이었다(바둑TV 생중계 화면 캡처).

 

 

오전 10시에 시작한 승부가 현재 시각 18시 19분,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장장 4시간 30분, 그야말로 피말리는 반집 승부만 2시간 넘게 이어진 끝에 승자는 수려한합천 주장 박정환이었다. 박정환이 챔피언결정전 4차전 제4국에서 원성진에게 278수 끝 백 불계승을 거두고 팀을 구해냈다.

 

12일 10시부터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 대망의 4차전이 시작됐다. 하지만 8시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어떤 팀이 승리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 순간엔 반집을 낚아올린 박정환의 손길에 자신감이 묻어났다. 원성진은 믿을 수 없는 반집패를 차마 확인할 수 없었는지 불계를 선언했다.

 

 

셀트리온은 신진서(對 박영훈)와 조한승(對 김진휘) 연속 득점으로 일찌감치 2-0으로 앞서갔고, 퓨처스 이원도(對 박종훈)가 한 판 내줬지만 2지명 원성진이 상대 주장 박정환에게 승리를 목전에 둔 상황이 줄곧 이어지며 골인지점에 다다른 듯했다.

 

그러나 승부는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았다. 자책하며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뺨을 톡톡 치는 제스처를 보이기도 하는 등 크게 흔들리던 박정환은 놀라울 정도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맹추격에 나섰고, 오히려 원성진이 끝내기에서 먼저 실수를 했다. 

 

역끝내기 1집짜리 한군데와 2집짜리 후수 끝내기 두군데가 남아 있던 상황. 원성진이 역끝내기 1집을 차지하고 나머지 2집 끝내기 2곳을 맞보기로 했으면 흑반집승이었다. 하지만 원성진은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 두집짜리 끝내기를 먼저 했고, 박정환이 선수 1집을 해치우고 마지막 남은 두집짜리 끝내기로 향하는 순간 승부는 기적 같이 역전됐다.

 

 

▲바둑TV 생중계를 하고 있는 대국장에 들어온 적이 없던 셀트리온 주장 신진서가 국후 복기에 합류해 승부처를 짚고 있다. 

 

 

정규시즌 1위 수려한합천과 6위 셀트리온이 펼치는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18시 39분 현재 5국으로 이어졌다.

 

운명의 순간 팀의 명운을 짊어지고 마주 앉게 된 두 선수는 양팀 3지명인 나현(수려한합천)과 강승민(셀트리온). 상대전적은 나현이 3승1패로 앞서있고, 한국 랭킹은 강승민이 19위 나현은 32위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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