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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배

'4전 5기' 변상일, "2연패 도전" 선언

2021 크라운해태배 시상식 열려

2022-02-17 오전 10:58:54 입력 / 2022-02-17 오후 5:27:46 수정

▲다섯 번의 도전 끝에 크라운해태배 왕관의 주인공이 된 변상일.

 

 

어느덧 5기를 맞이한 크라운해태배 새 왕관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초대 대회부터 5년 연속 참가해온 한국랭킹 3위 변상일(25)이 '4전 5기' 끝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1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2021 크라운해태배 시상식이 열렸다. 바둑계의 든든한 후원자로 잘 알려진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성중 해태제과 상임감사는 우승자 변상일에게 3000만원의 상금을, 준우승자 한승주에게는 1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천적 신진서를 격침하고 제7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타이틀홀더가 된 변상일은 크라운해태배를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변상일은 "아직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다"며 "첫 2연패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왼쪽부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우승자 변상일, 김성중 해태제과 상임감사, 준우승자 한승주.

 

 

한편 결승3번기 1국에서 선취점을 따내며 제3기 대통령배 우승에 이어 프로 통산 두 번째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었던 한승주(26)는 종합전적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분루를 삼켰다. 한승주는 2021년 11월 30일에 진행된 제3기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프로기사부문 결승전에서 김지석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준우승자 한승주는 "이번이 크라운해태배 마지막 출전이라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는 대회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크라운해태배는 만 25세 이하 프로기사만 출전 가능하다.

만 25세 이하 신예 기전임에도 초대 크라운해태배 왕관을 두고 박정환과 신진서가 결승3번기를 펼치는 등 스타기사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온 크라운해태배는 시간누적방식(각 20분에 추가시간 20초)으로 진행된다.

2021년 11월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던 이번 다섯 번째 대회에는 1996년 이후 출생 기사 97명(남자 75명, 여자 22명)이 경합을 벌여 변상일을 우승자로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크라운해태배 역대 우승자.

 

 


▲'예측 불허' 변상일, '말로 쓰는 프로필'이 궁금하다면?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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