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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변상일, 수읽기로 신진서 제압…승부는 최종국에서

2대2 동점, 최종국은 8월2일 이어져

2021-07-30 오후 3:37:32 입력 / 2021-07-30 오후 4:25:57 수정

▲1,2,3국 모두 대마 싸움이었던 GS칼텍스배. 4국에서 변상일(오른쪽)이 신진서의 대마 사냥에 성공하며 승부를 2대2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국은 8월2일 이어진다.

 

 

1승 후 2패를 당했던 변상일이 빛나는 수읽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0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2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4국에서 변상일이 신진서에게 20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미뤘다.

이날 대국은 1,2,3국에 이어 다시 한 번 화끈한 대마 싸움이 벌어졌다. 1국은 변상일이 신진서의 대마를, 2국은 신진서가 변상일의 대마를, 3국은 신진서가, 4국은 변상일이 서로의 대마를 잡았다.

 

 

▲변상일은 GS칼텍스배 결승이 열리기 전 신진서에게 상대전적에서 3승17패로 밀리고 있었으나, 시리즈에서 2승2패를 거두며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화끈한 대마싸움이 계속된 결승 시리즈 4국은 ‘3국이 끝나고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고 말한 변상일의 것이었다. 벼량 끝에 몰린 변상일은 오히려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고, 수읽기로 대국을 이끌어가면서 집중력을 발휘해 신진서의 대마 사냥에 성공했다.

바둑TV 송태곤 해설자는 “변상일 선수가 3국에서 힘없이 패배를 했고, 마지막 판이라고 생각이 들면 자기 바둑을 못 보여줄 텐데 초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계속 수읽기로만 둘 수 있게 판이 짜이니까 의식을 덜하게 된 것 같다. 변상일 선수가 끝까지 자기의 바둑을 뒀다”고 설명했다.

 

 

▲'멘토가 누구냐'는 시청자 질문을 받은 신진서는 "예전에는 선배기사들 보면서 배웠고, 지금은 좀 굳이 말하자면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국이 끝나고 변상일은 “초반에 좀 잘 풀려서 전체적으로 계속 좋았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신진서는 “초반이 마음에 안 들었다. 질 때 마다 완패를 당하고 있어서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대2 동점이 된 GS칼텍스배 결승 최종국은 8월2일 13시에 이어진다. 최종국에 앞서 변상일은 “잘 배우겠다”는 짧은 각오를 전했으며 신진서는 “열심히 준비해서 내용적으로 밀리지 않고 팽팽한 명승부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GS칼텍스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수순중계한다.

 

 

▲1~4국까지 같은 옷을 입은 변상일은 '의미 없다'고 말했다.

 

 


▲'자신감 부스터' 변상일, 신진서 대항마 되나?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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