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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구, 반집으로 팀 승리 결정! 심재익, 전반기 7전전승

컴투스타이젬, Kixx에 3대2 승리

2021-01-08 오후 11:48:43 입력 / 2021-01-11 오전 9:40:48 수정

▲컴투스타이젬 주장 이영구(오른쪽)가 피말리는 접전 끝에 김정현에게 반집승하며 팀 승부를 결정지었다.

 

 

주장 이영구가 반집으로 팀 승리를 결정했다.

컴투스타이젬이 1월8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7라운드 2경기에서 Kixx에 3대2로 승리했다.

컴투스타이젬은 먼저 2승을 선점하며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이후 2패를 당하고, 승부판에서 반집승을 하며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왔다.


가장 먼저 심재익이 박재근을 완벽히 제압하며 20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40명의 바둑리거 가운데 최초의 7승 주자가 됐다. 심재익은 전승 비결에 대해서 “서두르지 않는 느낌으로 두니까 계속 이기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현(오른쪽)은 박영훈과 대결에서 초반 우세하게 시작했다 후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끝내기에서 승기를 잡았다. 나현은 "전반기에 3승4패로 부진했데 후반기에는 최소한 5승2패를 해야 팀원들한테 미안하지 않을 것 같다. 2021년에도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전반기 마감 소감을 전했다.

 


다음 소식은 나현이 전했는데 박영훈에게 20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컴투스타이젬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나현은 “초중반에 잘 모르는 변화가 나왔다. 타협이 되고 중반에 공격이 잘 된 것 같다.”고 대국을 돌아봤으며, 전반기 7번의 대국 중 이날 대국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기도 했다.

2승으로 앞서던 컴투스타이젬은 장고대국에 출전했던 최정이 한상훈에게 274수 만에 흑 불계패하고, 속기대국에서 한승주가 안성준에게 221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순식간에 팀 승부가 2대2 동점이 됐다.

 

 

▲승리 인터뷰에 나선 컴투스타이젬 주장 이영구와 2지명 나현. 이영구는 "최근에 공부를 많이 못해서 성적이 이렇게 나왔는데, 정신 차리고 바둑 공부만 하고 있어서 후반기에 좋은 성적 나올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승부판이 된 것은 컴투스타이젬 주장 이영구와 김정현의 대국. 이 대국은 초반 난전 전투로 시작됐다. 피 말리는 전투 속에서 중반 이후 이영구가 우세를 잡았지만 대국을 끝낼 찬스를 놓치면서 반집 승부가 됐다. 결국 집중력이 더 좋았던 이영구가 320수 끝에 흑 반집승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영구는 대국 후 “마지막에 반집을 이긴 것을 알았다. 오늘 대국은 팀도 3대2로 이겨서 그런지 1년 정도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하며 “엄청 좋았던 것 같은데 이런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 많아졌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승리로 4승3패가 된 컴투스타이젬은 수려한합천과 공동 4위로 올라서며 고삐를 더 당겼다. 반면 Kixx는 1승6패로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8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네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 7라운드 3경기는 1월9일 이어지며 셀트리온(4승2패)과 한국물가정보(5승1패)가 만난다.


2020~2021 KB리그의 팀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장고판은 360만원과 70만원, 속기판은 320만원과 60만원의 대국료를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장고 1국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장고 2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펼쳐진다. KB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18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타이젬 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

 

 

▲이번 시즌 목표를 전승으로 잡고 있는 심재익(왼쪽). 퓨처스 선수 박재근에게 완승하며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번 달 랭킹이 15위로 17계단이나 상승한 심재익. 전반기에 7전전승을 기록했다.

 

 

▲최정(오른쪽)은 Kixx 퓨처스 주자 한상훈에게 일격을 맞았다.

 

 


▲한승주(왼쪽)와 Kixx 주장 안성준. 안성준이 승리하며 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검토실 분위기 좋기로 소문난 컴투스타이젬팀. 최근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검토실 분위기는 어느때 보다 조용하다. 이영구는 "요즘은 사회적 분위기로 퓨처스 선수들도 검토실에 못 와서 차분하다. 이번 시즌 시작했을 때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바둑리그를 오래했는데 처음 보는 분위기여서 즐거웠고, 졌을 때도 즐거웠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40명의 바둑리거 중 최초의 7승 주자! 컴투스타이젬 심재익이 궁금하다면!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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