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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바둑만화 연재 "나는 복 받은 사람"

2020-07-23 오전 11:21:00 입력 / 2020-07-23 오전 11:21:52 수정

[출처: 월간바둑 ㅣ 이영재 기자 ㅣ 10년 동안 만화 연재 “나는 복 받은 사람” / 오성수 작가] ▶기사 원문보기
 

 

 

 

본지 애독자라면 금세 아셨을 거다. 지난 5월호부터 ‘만평’과 ‘흑백비타민’ 코너가 개편됐다. 월간『바둑』의 대문 역할을 했던 만평과 유일한 만화코너 ‘흑백비타민’이 연재된 지 딱 10년 만에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 묵묵히 월간『바둑』 속 두 꼭지를 책임져왔던 오성수 작가는 이창호 九단을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창호 팬클럽 ‘두터미’의 오랜 회원이기도 했다.

오성수 작가를 만나 오랜 시간 바둑 만화를 연재한 소회를 들었다.

 


▲ 2010년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최종 주자로 출전해 3연승으로 한국 우승을 확정짓고 귀국한 이창호 九단을 공항에서 환영하는 ‘두터미’회원들. 이창호 九단 왼쪽 오성수 작가의 얼굴도 보인다.

 


- 10년 동안 연재한 만평과 만화가 마침표를 찍었다.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까지 오래할 줄은 몰랐다. 10년 되는 해 끝마치게 되니 마치 각본 같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벌써 10년이나 됐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간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고.”

 

 

- 시원섭섭하겠다.
“아쉬움이 더 진하다. 마감이 힘들긴 하지만 마감이 있어야 작가 아닌가. 월간『바둑』에 만평과 만화를 연재할 수 있었던 건 나에게 큰 행운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10년이나 할 수 있었던 나는 복 받은 사람이기도 하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게 자연스런 섭리니까.”

 

 

- 원래 바둑을 좋아했는지.
“바둑은 전혀 둘 줄 모른다. 급수라고 하나? 그런 것도 전혀 없다. 다만 이창호 국수를 앵간히 좋아한다.”

 

 

- 바둑을 둘 줄 모르는데 어떻게 월간『바둑』과 인연이 닿게 되었나.
“이창호 국수 덕분이다. 이창호 팬클럽 ‘두터미’ 회원으로 활동하던 중 카페에 취미로 만평을 연재하고 있었는데 바둑 관계자 중 한 명이 이를 좋게 봐줬던지 월간『바둑』에 연재를 제안했다. 가문의 영광이라며 덥석 받았다.(웃음)”

 

 

- 이창호 국수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있는지.
“아주 어렸을 때 우연히 이창호란 이름을 알게 됐는데 나랑 동갑이더라. 이 꼬맹이가 왜 이렇게 유명할까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다. 자연스럽게 팬이 됐고 ‘두터미’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나는 바둑보다 인간 이창호를 좋아한다. 누가 물어보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나의 우상은 이창호라고.”

 

 

 


- 어떤 매력에 빠지게 됐나.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면을 가지고 있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지위를 누린 사람인데 항상 겸손하고 소박하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는다. 시합에서 지고 술자리를 가질 때도 일절 핑계를 대지 않는다. 보통 이렇게 뒀으면 유리했다, 이길 수 있었다 이런 말 많이 하지 않나. 이창호 국수는 오히려 상대가 잘 뒀다며 칭찬해준다. 그리고 또 하나, 무표정 속에 풍기는 미소. 그게 특급살인미소다. 이건 정말 ‘찐팬’들만 아는 거다.”

 

 

- 만화 ‘흑백비타민’도 오랜 연재를 마치게 됐다.
“중간부터 접한 독자들은 만화 제목이 왜 ‘비타민’인지 의아했을 수도 있겠다. 당초 바둑기사가 목표인 비타민을 주인공으로 그리려 했는데 세상에 낙이라곤 바둑뿐인 아버지와 이를 못마땅해 하는 엄마 캐릭터가 재밌어서 정작 비타민은 구석으로 밀려났다. 끝맺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지만 다음에 더 좋은 만화를 선보일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독자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10년 동안 부족한 만평과 만화를 봐주신 월간『바둑』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모두 힘들다. 잘 이겨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상컨대 한국 바둑은 문제 없을 거다. 우리는 항상 단기필마 아니었나. 박정환, 신진서 등 훌륭한 기사들이 그 전통을 지켜낼 거다. 다시 만난다면 새로운 한국 기사들을 모티브로 만화를 그려보고 싶다.” <인터뷰/김정민 기자>

 

▲시진핑 방한 당시 이창호 국수를 초대하고 팬이라며 사인을 받아갔던 상황을 묘사한 만평. 오 작가는 이 국수 팬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만평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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