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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최정, 정규시즌 25연승 신기록…보령머드도 선두

김경은 역전승 합작해 인천 EDGC에 2대1 승리

2020-07-11 오전 11:09:16 입력 / 2020-07-11 오전 11:23:34 수정

▲보령 머드가 후반기 들어 첫 1위에 올랐다. 무결점 8연승 기록한 1지명 최정(왼쪽)과 우여곡절 끝에 승자가 된 3지명 김경은.

 

 

보령 머드가 최정과 김경은의 합작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최정은 여자바둑리그 정규시즌 2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2경기에서 보령 머드가 인천 EDGC에 2대1로 승리했다.

보령 머드는 주장 최정이 EDGC 김은선에게 14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얻었다. 올 시즌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최정은 2018년 시즌부터 시작된 정규리그 25연승 신기록을 이어갔다.

이어 팀의 3지명 김경은이 EDGC 3지명 강지수에게 278수 끝에 흑으로 27집 반을 남기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계가가 끝나자마자 돌을 쓸어 담은 3국. 인천 EDGC 강지수(왼쪽)가 김경은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시종 관전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이 바둑은 김경은의 패색이 짙었지만 마지막에 강지수가 실수를 하며 승부를 놓쳤다. 강지수는 승리를 눈앞에 둔 시점부터 최악의 코스를 밟았고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대역전승 한 김경은은 “못 본 수가 있어 형세가 너무 나빴는데 이를 악물고 두어 역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천 EDGC는 주장 조승아가 보령 머드의 박소율에게 승리하며 영봉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팀 성적은 4승4패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11일 여수거북선과 삼척해상케이블카가 8라운드 3경기를 펼친다. 대진은 송혜령-김은지(0:0), 김혜민-이민진(11:4), 이영주-조혜연(4:5. 괄호 안은 상대전적).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제한시간은 장고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 속기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바둑TV를 통해 18시30분부터 생중계 된다. 타이젬에서는 여자바둑리그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한다.

 

 

▲초반 흑을 쥔 김은선(오른쪽)이 적극적인 실리작전을 구사했으나 느슨한 수가 나오자 최정이 단숨에 우위에 올랐다. 이후 큰 변화 없이 최정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최정은 2020 리그 8연승, 리그 총합 25연승 기록하며 무결점 행진 중이다.

 

 

▲인천 EDGC 1지명 조승아가 박소율에게 승리하며 팀은 전패를 면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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