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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두면 이기는’ 신진서, 올 해 모든 대회 4강 진출

변상일 누르고 4강 올라

2020-05-21 오후 6:40:06 입력 / 2020-05-23 오후 4:39:05 수정


▲GS칼텍스배 최초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신진서. 올해 27승2패로 승률 93.1퍼센트를 기록 중이다.

 

 

신진서가 올 해 열린 모든 대회 4강에 진출했다.

5월1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8강에서 신진서가 변상일에게 20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신진서와 변상일 대국은 초중반까지 신진서의 흐름이었다. 변상일은 중앙에서 백의 약점을 발견하고 승부수를 던지며 대국을 이어나갔다. 중요한 순간에 신진서가 초읽기에 몰리며 승부는 미세해졌다. 하지만 끝내기에 돌입하고 변상일이 좌상귀에서 실수를 하며 저울추가 신진서에게 기울었다.

대국 후 신진서는 “초반에서 중반까지 원하는 대로 풀렸는데 초읽기 몰리면서부터 너무 실수를 많이 했다.”고 전하며 “나중에 역전당한 것 같은데 좌상귀 흑 한 점을 먹는 끝내기가 워낙 컸다. 흑이 그 곳을 이었으면 제가 반집 불리한 것 같고, 역전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신진서(왼쪽)가 변상일에게 불계승하며 4강에 올랐다.



바둑TV 윤현석 해설자는 "오늘 바둑이 변상일 선수의 스타일은 아니었다. 상대전적에서 불리했기 때문에 기다리는 바둑을 보여주면서 작전이 통하는 듯 보였는데 끝내기에서 집중력을 놓친 것 같다.“고 전했다.

신진서는 이 날 승리로 올해 열린 모든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기록을 쓰고 있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결승에 올라 상대를 기다리고 있으며, 용성전 4강에서는 신민준과 대결 예정이다. 맥심커피배에서는 4강에 올라 신민준에게 패했다.

신진서의 4강 상대는 22일 열리는 ‘강동윤-백현우’ 대결의 승자다. 신진서는 “4강 상대도 너무 강한 상대이기 때문에 오늘보다 더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며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신진서에게 상대전적에서 2승14패로 밀리던 변상일은 이날 자신과 다른 스타일의 대국을 둬 찬스를 만들었으나 끝내기에서 실수하며 아쉽게 패했다.

 

 

▲GS칼텍스배는 아직 대회 3연패를 한 기사는 없다. 2년 연속 우승한 신진서가 올해 3연패에 도전한다. 신진서는 “오늘 위기를 넘은 만큼 욕심이 나는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진서는 "하루 일과의 대부분 공부를 하는데 예전처럼 공부만 하기보다는 집에서 운동도 하면서 지낸다."고 전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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