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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 "기전 4~5개 유치, 대국료 지급"

프로기사회 회장 선거 후보자 차민수, 출마의 변

2020-01-28 오전 10:24:04 입력 / 2020-01-28 오전 10:47:59 수정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 소소회 연구실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프로기사회 회장 선거 후보자 3인(차민수-한종진-손근기)이 출마의 변’을 밝히는 시간이 있었다.

프로기사회장 후보 차민수는 “쉬어야 할 나이인데, 안타까워서 나왔다”고 전하며 기사회장 출마 이유, 기전 신설과 대국료 지급, 한국바둑리그 지명제, 바둑토토 등에 대해서 차례로 언급했다.

 

 

 

 


#기사회장 출마 이유
어느 후배기사 얘기를 듣고 기사회장에 출마를 결심했다. 후배기사가 입단을 하니 대회가 없어서 군대를 갔고, 전역하고 나니 또 대국이 없었다. 1년에 수입이 14만원이라고 하더라. 생계가 걱정돼 아마추어 대회에 바둑판을 세팅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일반인들은 그 친구가 프로기사라는 것 조차도 몰랐단다. 이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프로가 돼도 대국을 할 수 없고 있었던 대회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대국료를 주는 경기는 GS칼텍스배 하나 있다. 그나마 시니어들은 대주배, 지지옥션배가 있어 대국료를 받을 수 있어 형편이 나은 편이다. 10~20대와 30~40대 기사들은 생활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장가도 못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형편이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생각했다.



#기전 유치, 대국료 지급
기전이 40~50개는 있어야 프로기사들이 먹고 살 수 있다. 과거에는 김우중 총재가 70명 남짓한 기사들의 일자리를 마련해준 고마운 일도 있었다. 지금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 프로기사들 보다 좋지 않다. 일본은 7대 기전이 그대로 유지되고 대국료도 지급한다. 중국은 너무 많아서 걱정인데 우리는 일년 내내 별로 없다. 아마추어도 내셔널리그에 나가면 10만원 대국료를 받고 승리수당도 30만원이다. 프로기사가 대국료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치욕적이다. 나는 시니어들을 위해서 나온 게 아니다. 시니어들에겐 해줄 게 없다. 여러분이 진짜 프로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나왔다.

2년 안에 4~5개에서 그 이상을 만들겠다. 틀림없이 약속 드린다. 저는 1994~1996년 3년 계약으로 우정배를 지원하고 개인 스폰했던 사람이다. 기전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어떤 것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지 알기 때문에 실제로 할 것이다. 현재 기전은 대국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신설 기전은 반드시 대국료를 지급하게 하겠다. 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문화사업에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때로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있다. 협상으로 제대로 된 국내기전을 유치하고자 한다. 바둑리그가 지명제로 시행되는데, 이 탓에 리그에 속하지 못하면 수입이 없다. 모든 연령의 기사가 출전하면 수입을 가져가는 쪽은 활발히 활동 중인 10~20대 일 것이다. 기전 출전 자격을 30~40대와 여성기사 등으로 나눠 치러야 한다. 리그전 같은 방식으로 하는 게 좋아 보인다. 또한 기사회장에게는 거마비 명목 등으로 5000만원 정도를 준다고 하는데 받지 않겠다. 그것을 기전을 만드는 데 보태겠다.

 


 



#한국바둑리그 지명제, 선발제
박정환9단이 10억 7백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 최정9단이 3위다. 한 분야의 일인자가 50억 더 나아가 100억 버는 사람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래야 바둑을 지망하는 사람이 생긴다. 하지만 더 자세히 보면 상금 ‘제로’가 51명이다. 1백만원 이하가 150명, 2백만원 이하가 200명이 넘고, 2천만원이 50위다. 제가 시니어리그에서 960만원을 벌었는데 우리나라 프로기사 수입랭킹 81위다. 실력으로 따지면 300위 바깥일 텐데, 대단하지 않은가. 이 것이 한 달 수입이 아니라 연수입이라니 이 것이 기사회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프로기사의 현실이다.

이대로라면 바둑계가 5년 내에 어찌 될지 모른다. 대국을 하지 못하니 실력이 어디까지인지 확인도 하지 못한 채 도태될 기사가 많을 것이다. 한국바둑리그 1, 2지명은 지명제를 유지하되 3지명부터는 선발전을 치르게 하겠다. 승부를 하는 사람은 기회를 균등하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력이 있는 사람이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농심신라면배 처럼 와일드카드 제도를 마련하겠다. 퓨처스리그는 선수를 뽑으면 반드시 1, 2회 이상 출전하도록 하게 하겠다.



#바둑토토 시행
전문가는 바둑토토의 규모를 50억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개인이 진다고 해서 팀이 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조작은 힘들다. 당연히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교육도 할 것이다. 바둑토토가 도입되면 50억원의 반은 아마바둑계에 지원하고, 반은 한국기원 쪽의 수입이다. 바둑발전을 위해 1년 내에 다 쓰도록 되어 있다. 남에게 손을 벌리고만 있을 수는 없기에 토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사들의 의견을 수시로 듣겠다
10~20대와 30~40대의 의견을 수시로 듣겠다. 사소한 경조사는 일일이 쫓아다니지 못해도 기사들을 위한 큰 일을, 기사 편에 서서 해내고 해결하겠다. 젊은 기사들이 중국에 좀 더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가 하나가 되면 할 수 있다. 1월29일에 진행돼야 할 기사총회가 2월로 연기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회칙에 기사총회는 1월 중으로 하게 돼 있다. 운영위원회에서 의견조율을 하기 위해 늦췄다고 하는데 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 회칙이 정하고 있기 때문에 대의원회에서 마음대로 연기할 수 없다. 우리가 구멍가게도 아니고 대의원회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총회는 하면 되는 것이다. 기사회는 총재나 한국기원 사무국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일을 꿋꿋이 하면 나머지는 새로 뽑힌 기사회장이 하면 되는 것이다.

저에게 힘을 실어 주시면 여러분을 위해 앞장서 싸울 수 있다. 지금까지 모든 일을 사심 없이 해왔다. 기사회장이 되면 물론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제 명예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 임무를 잘해냈다고 평을 들을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분이 저를 믿고 도와 주신다면 여러분의 손과 발, 눈이 되어 움직일 것이다. 우리 젊은 기사들의 먹거리를 걱정해서 나왔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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