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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지 않는 충격 '인공지능 부정행위라니 참담해'

2020-01-15 오후 5:47:10 입력 / 2020-01-16 오후 4:48:41 수정

바둑계 사상 전무후무한 ‘인공지능 부정행위’가 알려지며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다.

2017년 일본장기연맹 소속의 기사가 쉬는 시간에 장기앱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적이 있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유명체스 선수가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공식 바둑대회에서 인공지능 부정행위가 발각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기원은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대국 중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규정·규칙을 강화시키기도 했다. 대국 시작 시 스마트폰을 제출하거나, 화장실에 다녀왔다가 5분 이내로 돌아와야 하는 등의 규정을 강화했다. 이를 대비해 제한시간이 긴 LG배와 삼성화재배는 점심 시간도 폐지했기 때문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기원 경기규정 제2장 경기 운영.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 프로기사는 “도장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인공지능 부정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을 해왔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 바둑을 공부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으며 바둑 커뮤니티에서는 ‘금속탐지기를 도입해야 한다’, ‘예고됐던 일이다’ 등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부정행위를 한 A군이 착용하고 있던 이어폰, 카메라 보조배터리. 이어폰을 왼쪽 귀에 넣고 반창고로 가렸다.

 

 

#부정행위 수법 다양해질 수 있어 대응책 마련 시급


아마바둑선수협회 하성봉(아마8단) 회장은 “당일에 이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어쩌자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 바둑을 사랑하고 발전을 바라는 교육자 입장에서 보니 참담하다”고 말을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입단대회만 30번 이상 나갔던 하회장은 “아마추어 선수가 대회에서 느끼는 아픔과 상처는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다. 아픔과 상처가 크지만 바둑실력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기본 소양이 절실한 시대인데 이런 일이 불거져 답답하다.”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하성봉 회장은 일본에서 열린 장기대회에서 인공지능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한국 바둑에는 전무후무한 일 아니냐고 말하며 “영화에서나 나오는 장면들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티가 나는 행동들이라서 실제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해서 입단을 하면 이로울 것이 하나도 없다. 입단을 해도 성적을 내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물론 입단을 해서 늦게나마 이호승 선수같이 성적을 내는 경우는 다행이지만… 오히려 아마기사로 활동하다가 프로가 되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도 줄어들고, 그렇다면 대국할 기회도 점차 사라진다. 바둑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많은 아마기사들이 있는데 입단만이 전부가 아니다.”고 말했다.

 


 


▲아마바둑선수협회 하성봉 회장.

 


아마바둑선수협회 소속 선수들 중 이런 행위를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엄격한 규정이 있다. 발각될 시에는 아마바둑대회에는 출전이 금지되며, 바둑 관련 직업도 갖기 힘들 것이다.”고 전했으며 “입단대회 결정국이 아니라 본선 처음에 발견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된다. 법정 소송까지 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고 심각성에 대해서 전했다.

하성봉 회장은 마지막으로 “시대에 발맞춰서 대응을 해야 한다. 점점 부정행위의 수법이 다양해질 터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데 그게 참 어렵다. 부정행위 하는 것만 연습을 하면 이번 건처럼 들키지도 않을 것이다. 공항에서 하는 것처럼 금속탐지기를 도입해야 하는 것인지, 혹은 더 좋은 어떤 방법이 있는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원은 해당 사건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 구제 등에 대한 세부 대처방안을 17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논의할 예정이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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