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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바둑리그

서봉수의 의왕 인플러스, 포시즌 진출 가능성 높여

상주명실상감한우 잡고 4위 올라

2019-12-02 오후 4:15:08 입력 / 2019-12-04 오전 10:38:38 수정


▲ 예상대로 서봉수(오른쪽)가 문명근에게 승리했다.

 

 

서봉수가 이끄는 의왕 인플러스가 상주명실상감한우를 꺾고 4위에 올랐다.

의왕 인플러스는 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12라운드 1경기에서 상주명실상감한우를 2대1로 꺾었다. 에이스 서봉수가 선제점을, 3지명 김종준이 결승점을 거둔 승리였다.

먼저 의왕 인플러스가 서봉수의 완승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문명근과 대결한 서봉수는 강력한 전투력을 앞세워 33개의 대마를 잡고 승부를 냈다. 서봉수는 9승(2패)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2위로 올라섰다.

상주명실상감한우도 주장 김종수의 승리로 반격했다. 김종수는 의왕 인플러스 2지명 조대현에게 초반 실리작전 후 중앙타개를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김종수는 8승(4패) 대열에 합류하며 다승 공동4위에 랭크됐다.

 

 


▲팀이 절실하게 원할 때 백성호를 잡고 6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팀 승리를 결정한 김종준(왼쪽).

 



팀 승부는 1국, 백성호(상주명실상감한우 2지명) 대 김종준(의왕 인플러스 3지명)의 대결에서 결정됐다. 이 대국은 승부의 결정판답게 시종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종반까지 쌍방 형세역전의 드라마를 몇 번씩이나 반복했다. 치열했던 승부는 끝내기에서 갈렸다. 김종준은 종반 거의 모든 끝내기를 선수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종준은 백성호에게 당하던 6연패에서 벗어나며 소속팀 의왕 인플러스를 4위(5승6패)로 끌어올렸다. 백성호는 1지명이 부진할 때 사실상 1지명의 역할을 하며 상주 명실상감한우를 이끌어 오며 인상적인 승부를 보여줬는데 이날 패배를 기록했다.

9라운드까지 최하위에 머물다 천신만고 끝에 4위로 뛰어올랐던 상주명실상감한우는 5승7패, 6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시니어바둑리그는 3일 12라운드 2경기 영암 월출산 대 의정부 희망도시의 대결로 이어진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65만원, 패자 35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초반의 부진을 맹렬한 연승으로 지워나가고 있는 김종수(오른쪽). 이날 조대현에게 승리하며 어느새 8승 고지에 올랐다.

 

 


▲승수를 추가한 서봉수는 9승2패 기록 중이다. 하지만 다승왕 김수장의 11연승을 따라잡기에는 너무 멀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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