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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관전기/강동윤, 행운의 승리!

LG배 결승3번기 제1국 박영훈vs강동윤 실시간 관전기

2016-02-01 오전 11:37:34 입력 / 2016-02-03 오후 12:23:17 수정

▲ 박영훈-강동윤. 우승상금 3억원, 준우승상금1억원. 2억원과 세계대회 우승트로피를 놓고 벌어지는 LG배 결승3번기 1국이 강원도 평창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대회 챔피언 박정환을 꺾은 한국2위 박영훈과 중국최강자이자 현 세계일인자 커제를 격파한데 이어 중국2위 스웨까지 제압한 한국4위 강동윤. 상대전적에서 8승8패로 팽팽한 두 선수가 LG배 첫 우승에 도전한다.

돌을 가린 결과 흑백선택권은 박영훈이 갖게 되었다. 입단년도가 빠른 박영훈이 백 돌을 한 웅큼 크게 쥐었고, 강동윤이 흑 돌 하나를 판 위에 올려놓았다. 백 돌을 두 개씩 나눠본 결과 마지막으로 짝수가 남았다. 강동윤이 맞추지 못했으므로, 선택권은 박영훈이 갖게 된다.



지난해 제19회 LG배 결승3번기 박정환-김지석 대결은 3시간 바둑임에도 두 선수 모두 속기로 일관해 큰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에선 박영훈이 먼저 시간을 물쓰듯 사용하고 있고, 강동윤도 신중하게 착점을 결정하고 있다.

오전11시30분 현재, 대국개시 2시간30분이 지났음에도 현재까지 진행된 수순은 단 54수. 서로 착점한 돌의 숫자는 27개씩으로 같다.

LG배 결승3번기 기선 제압이 걸린 제1국의 진행 상황을 첫 수부터 따라가본다.

제1보(1~15) 신중한 박영훈, 빠른 결단 내리는 강동윤
● 박영훈 ○ 강동윤
결전의 날이 밝았다. 강추위가 잠시 물러가고 따뜻한 나날이 며칠 이어졌지만, 지난 주말부터 온도가 뚝 떨어졌다. LG배 결승3번기가 벌어지는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엔 추운 날씨 탓인지 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숙소에서 운기조식한 두 선수는 세계대회 역사상 가장 빠른 대국개시 시간을 자랑하는 LG배 대국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했다.

대국장에 먼저 입장한 쪽은 강동윤. 15분전에 미리 도착해 착석한 상태로 상대를 기다렸다. 셔터 세례가 이어졌지만, 큰 승부 경험이 많은 강동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 녹차를 미리 한 잔 타두는 것도 잊지 않는다. 강동윤의 우측 옆엔 점심시간이 없는 3시간 대국을 위해 준비한 초코렛이 놓였다.

대국개시 5분전, 오전8시55분에 박영훈이 입장했다. 이미 모든 기자들이 자리를 잡은 상황이라 박영훈이 입장함과 동시에 플래시가 번쩍번쩍 터졌다.

현존 세계대회 중 유일하게 돌가리기 후 흑백선택권을 주는 LG배의 특성에 대한 사전 공지가 있었다. 이윽고 오전9시 정각, 명예심판을 맡은 권석주 강원도 의회 부의장의 대국개시 선언이 있었다.

흑을 잡은 박영훈은 우하귀 화점에 힘차게 착수했고, 백4까지 수순이 주르륵 판에 놓였다.

강동윤이 백6,8로 상변에 모양을 형성하자, 박영훈의 손길이 잠시 멈춘다. 기자들에게 허용된 사진촬영 시간은 15분. 박영훈의 착점을 기다리다 지친 기자들이 한 명씩 대국장을 벗어날 때 흑9가 놓였고, 강동윤은 예상했던 수인지 노타임으로 백10에 받았다.

"흑15까지 초반 진행은 이세돌-커제 몽백합배 결승 대국과 비슷하다."(타이젬 해설자 안국현) 

제2보(16~25) 거북이 걸음 하는 두 선수, 물 쓰듯 시간 사용
● 박영훈 ○ 강동윤
초반 진행이 상당히 더디다. 대국이 벌어지는 곳은 2층 알프스룸. 검토실 및 기자실은 1층에 마련되어 있다. 강원도 평창 현지 검토실에선 지난해 결승전과는 정반대로 천천히 진행되는 바둑이 화제였다. 박정환-김지석 대결로 벌어진 지난 19회 대회 결승은 3시간 바둑, 3억이 걸린 세계대회 결승임에도 초속기 대회를 방불케 하는 속도로 두 선수가 뚝딱뚝딱 착점을 해서 기자들과 중계를 하는 사람들을 놀래킨 바 있다.

상대적으로 시간을 더 사용하는 쪽은 박영훈. 돌가리기에서 흑을 선택한 박영훈은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 수 한 수 신중하게 착점을 결정하고 있다. 반면 강동윤은 시원시원하게 다음 수를 결정하는 모습. 

제3보(26~40) 상변에서 발발한 패싸움
● 박영훈 ○ 강동윤
(▲…31,39 / 28…34)
강동윤이 백26으로 붙인 장면에서 박영훈의 장고가 길어졌다. 고심끝에 흑27로 패를 결행하는 박영훈.

초반이라 이렇다 할 팻감이 없다. 흑29,35로 좌하귀에 팻감을 쓴 것은 모두 악수. 강동윤은 상대방의 손해 팻감을 얻어내 이득을 본 것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백40으로 좌하귀를 지켰다.     

제4보(41~54) 발 빠른 강동윤, 백이 편한 흐름
● 박영훈 ○ 강동윤
강동윤이 패를 양보했기 때문에, 박영훈이 흑41로 패를 해소한 것은 당연한 자리. 백42로 붙여가는 수 또한 이런 형태에서의 상용수법이다. 만약 흑이 귀의 실리가 아까워 43으로 백44의 곳에 막는다면, 반대로 백에게 43의 곳을 단수 당하는 자리가 너무 아프다. 프로들은 기세상 이런 자리를 여간해선 상대에게 허용하지 않는 것.

박영훈은 흑47로 끊고 이하 흑51까지 중앙 두터움을 선택했다. '잡고 싶은 반대 쪽을 끊어라'는 바둑격언은 웬만한 중고급자들도 알고 있을 터. 사실 귀가 탐이 난다면 흑47로는 49쪽에서 끊어갈 수도 있었다. 백은 끊은 쪽을 잡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므로 흑의 선택만 기다리고 있던 장면. 최근 공격적인 바둑도 종종 구사하는 박영훈인 만큼 두터움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백52로 갈라쳐서 상대방이 한 수로 집을 짓는 형태를 방해한 강동윤은 다시 백54로 하변을 어깨짚어간다. 여기서 다시 고민에 잠기는 박영훈. 

제5보(55~57) 오전11시40분 현재, 박영훈의 호방한 작전
● 박영훈 ○ 강동윤
대국개시 2시간40분이 지난 오전11시40분 현재, 박영훈의 선택은 흑55였다. 하변을 넘어가는 선택을 했다가는 백에게 중앙 두터움을 내주기 때문에 작전의 일관성이 없다.

이렇게 되면 강동윤이 백56으로 뚫는 자리는 절대점. 당연히 예상이 가능한 수인데, 박영훈은 기다렸다는 듯이 흑57로 덮어씌운다. 흑백을 가린 상태로 누구의 기보인지 맞춰보라고 한다면, 흑이 박영훈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세계대회 결승 무대에서 등장한 박영훈의 호방한 작전이 바둑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 박영훈. 

▲ 강동윤.

제6보(58~62) 사뿐사뿐, 나비처럼 날아가는 강동윤
● 박영훈 ○ 강동윤
강동윤의 선택은 백58이었다. 하변을 응수하기 보다는 우변에 외롭게 고립된 백 한 점에 힘을 싣어주겠다는 의도다. 상대가 손을 뺀 이상 흑59로 하변을 응징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도 강동윤은 전면전을 살짝 피하며 백60으로 오솔길을 따라 솔솔 중앙으로 진출한다. 흑61엔 다시 백62로 밀어두는 강동윤. 백58로 한칸 뛰어 둔 두점과 백62로 밀고나온 하변 백 네 점이 손을 맡잡기 일보직전이다. 좌하귀와 우상귀에서 이미 충분한 실리를 챙겨둔 강동윤은 안정적인 반면운영을 구사하고 있다.  
 

제7보(63~75)
● 박영훈 ○ 강동윤
흑이 63,65로 수를 늘린 후 계속해서 흑67로 끊어가는 곳은 전보에서 백이 손을 뺐을 때부터 예정된 선수 활용. 백72로 젖혀서 흑 돌은 3수, 백 돌은 4수로 수상전에선 백이 한 수 앞섰다. 하지만 이후 조여붙이는 자리는 모두 흑의 권리가 되었다.

흑73에 백74로 밀어가게 되자 이제 하변과 우변 백 돌은 완전하게 연결된 돌이 되었다. 박영훈이 흑75로 한칸 뛴 자리는 놓칠 수 없는 공수의 요처임과 동시에 우변 흑 모양을 확정가로 만드는 집으로도 큰 자리다.
 

제8보(76~81) 절호점 백76, 타개는 자신있다!
● 박영훈 ○ 강동윤
강동윤의 손길은 백76으로 향했다. 하변 백 돌은 공격당할 돌이 아니라는 것. 부분적으로 백76은 훨씬 전부터 서로 두고 싶었던 명당 중에 명당. 우중앙 일대 흑 모양을 삭감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상변 백 모양이 일명 '박스형'으로 굳어져 집으로도 굉장히 큰 곳이다.

박영훈은 흑77로 침착하게 백 돌의 근거를 뺏으며 차근차근 실리를 벌충한다. 백78과 흑79는 가장 무난하고 일반적이지만 놓칠 수 없는 요처. '중앙으로 한칸 뜀에 악수 없다'는 바둑격언을 그대로 반영한 수들이다.

백80으로 하나 들여다보는 교환을 한 후, 이번엔 강동윤이 생각에 잠긴다.

제9보(82~91) 두터움 내주고 실리 취한 박영훈
● 박영훈 ○ 강동윤
두터움을 통한 공격, 그 결실은 언제나 '실리'다. 바둑은 결국 집이 많은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두터움을 끝날 때까지 두터운채로 내버려두면 중복형이라는 오명과 함께 패배로 귀결되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문제는 두터움을 어떻게 집으로 환산하느냐, 또 언제 노선을 변경하느냐 하는 것.

박영훈은 오늘 바둑에서 전환 시점을 빠르게 가져갔다. 강동윤이 백82로 한칸 뛰어서 중앙으로 진출했을 때, 흑83부터 91까지 우변 두 점을 잡은 것.
과연 이 접전의 이해득실은 어떻게 될까. 우변을 크게 확보한 흑의 실리도 크지만, 도처에 집이 많았던 백은 백90으로 흑 한 점을 때려내면서 두터움에서도 앞서게 되었다. 아무래도 흑의 소탐대실 혹은 전략 착오가 아닌가 생각되는 장면. 박영훈은 실리를 챙겨놓고 특유의 타개솜씨를 발휘하며 국면을 끝내기 승부로 이끌겠다는 계산.

"바꿔치기는 백이 충분한 변화다. 흑이 다른 수단을 찾지 못했던 것 같다."(타이젬 해설자 안국현)

제10보(92~102) 윤곽이 드러나는 형세, 강동윤(백) 우세
● 박영훈 ○ 강동윤
실리를 취한 대신 엷어진 흑은 이제 더 이상 중앙에서 힘을 쓸 수가 없다. 강동윤이 백92로 압박하며 우변 흑 모양을 납작하게 눌러둔 후, 백94로 반상최대였던 곳으로 손을 돌린다.

흑95는 선수가 되는 자리지만, 강동윤은 백94로 한 점을 이어둘 때부터 백96으로 준동하는 수를 노리고 있었다. 사방이 온통 백의 세력권이므로 싸울 수가 없는 흑은 울며겨자먹기로 흑97,99 후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백100까지 기분 좋게 선수활용한 강동윤은 백102로 돌아오며 손바람을 낸다. 백이 우세한 형세. 

제11보(103~107) 천천히 추격하는 박영훈, 끝내기 승부로
● 박영훈 ○ 강동윤
다소 어려운 형세지만, 박영훈은 서두르지 않는다. 흑103으로 이어둔 자리는 아주 두터운 곳. 반대로 백에게 이곳을 돌파당한 것과 비교한다면 그 차이를 금방 알 수 있다. 흑105를 선수한 후 다시 흑107로 하중앙 요처를 선점한다.

형세는 백이 조금 편하지만, '신산' 박영훈의 끝내기 솜씨를 감안한다면 여전히 오차범위내 접전.

제12보(108~122) 강동윤의 독수 백108
● 박영훈 ○ 강동윤
우세한 국면에서 쉽게쉽게 마무리 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유리한 상황을 십분 활용해 결정타를 날리는 선수도 있다. 이창호가 전자의 대명사라고 한다면, 유창혁은 후자의 대표주자.

강동윤은 오늘 바둑에서 백108로 붙여서 흑의 허를 찌르는 수를 보여줬다. 주변이 온통 눈이 내린 상황에서 근거를 빼앗긴다면 곤란한 흑이 109~115로 납작 업드린 것은 어쩔 수 없다.

기분 좋게 백112~114로 관통한 강동윤은 완급조절에 들어간다. 백116으로 침착하게 마늘모해 공배였던 중앙을 집으로 변모시킨 시점, 타이젬에서 오늘 바둑을 생중계중인 안국현 프로는 "무난하게 간다면 백이 우세하다"고 한다.

제13보(123~137) 오후2시50분 현재, 초읽기가 관건 
● 박영훈 ○ 강동윤
10분만 지나면 오후3시가 된다. 오전9시에 대국이 개시되었으니 잠시 후면 6시간째가 되는 셈. 제한시간을 각3시간 제공하는 LG배인 만큼, 산술적으로 보면 이제 두 선수 모두 초읽기에 몰릴 시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박영훈이 초반부터 시간을 조금 더 사용했지만, 중반 이후엔 강동윤의 장고도 이어졌다. 비슷한 시점에 초읽기에 돌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제부턴 집중력 싸움이다. 누가 초읽기에 몰린 상황에서 실수 없이 바둑을 마무리 하느냐, 바로 거기에 LG배 결승3번기 기선제압이 걸려있다.

제14보(138~154) 40초 초읽기의 압박, 긴박한 국면
● 박영훈 ○ 강동윤
오후3시15분 현재 두 선수 모두 초읽기가 시작되었다. LG배는 제한시간을 3시간 주는 대신, 초읽기는 40초 5회.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졌던 지난 몽백합배 결승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20초 차이가 그렇게 클까 싶은 팬들도 있겠지만, 20초와 30초 그리고 30초와 40초 바둑도 느낌이 굉장히 다른 것. 40초 초읽기와 1분 초읽기는 프로에겐 그야말로 엄청난 차이다. 전성기의 박영훈이라면 1분 안에 전체적인 형세판단을 모두 끝마치고 다음 수를 결정할 수도 있는 것. 그러나 아무리 신산이라도 40초 안에는 힘들다.

중앙에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는 국면. 강동윤이 백154로 호구치기 전에 백150,152로 중앙을 교환한 수는 하변 백 대마의 사활 관계상 부득이한 수.

제15보(155~163) 미세한 형세
● 박영훈 ○ 강동윤
오후3시23분 현재 끝내기 수순이 진행되고 있다. 흑155를 선수한 박영훈은 좌상귀 젖혀있는 끝내기를 교환한 후 마지막 큰자리였던 흑163을 차지한다.
미세한 국면, 하지만 여전히 강동윤(백)이 우세한 형세로 보인다.

제16보(164~172) 일촉즉발, 초읽기 속에 날아간 기회
● 박영훈 ○ 강동윤
강동윤이 백164로 붙여간 수가 끝내기의 맥점. 흑165에는 먼저 백166으로 하나 느는 수를 선수하고 다시 백168로 두는 수가 좋아 백 돌이 잡히지 않는다. 초읽기에 몰린 박영훈이 흑169를 선수했을 때, 강동윤이 백170으로 찔러간 수는 어땠을까.

박영훈이 무심코 흑171로 응수하고 강동윤이 얼른 백172로 보강하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끝내기 승부가 되었지만, 사실 여기서 흑에게 기회가 있었다.

참고도1 흑2로 찔렀으면 박영훈의 승리
▲ 참고도1.
백1로 찌른 장면에서 박영훈이 참고도1과 같이 흑2로 하변 백 네 점을 접수했더라면 이 바둑은 흑승이었다.

백이 3으로 끊으면 흑은 4로 두는 수가 있다. A의 곳에 연결하는 수와 B로 끊어서 중앙 백 네 점을 잡는 수가 맞보기인 것. 언뜻 보기에는 C의 곳에 끊는 수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흑이 먼저 B의 곳에 끊은 다음엔 백이 C 자리를 끊을 수가 없다. 바로 이 부분에서 강동윤과 박영훈 두 선수 모두 착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영훈으로선 정말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제17보(173~194) 강동윤, LG배 결승1국 승리
● 박영훈 ○ 강동윤
타이젬에서 오늘 바둑을 생중계한 안국현 프로는 이 시점에서 백이 2집반 정도 남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영훈과 강동윤 같은 세계정상급 프로에겐 더 이상 해볼 데가 없을만큼 큰 차이.

결국 차이가 다소 벌어진 것을 확인한 박영훈이 돌을 거두고 말았다(202수끝 백불계승). 박영훈으로서는 마지막 순간(제16보) 찾아왔던 기회를 놓쳤던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한 판, 강동윤은 가슴을 쓸어내렸을 한 판이다.

이로써 LG배 결승3번기 기선은 강동윤이 제압했다. 이어지는 결승2국은 내일 하루를 쉬고 3일 오전9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제18보(195~202) 202수끝 백불계승! 강동윤 기선 제압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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