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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창호는 해냈다!
[세계] 이창호는 해냈다!
2005-02-27 오후 11:33: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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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시죠^^::? 편집중이고 업글중이고^^:: 깔끔한 기사와 관련자료를 위해서 시간이 필요합니다. 꾸벅 |
돌부처는 해냈다 '이창호
드라마'

▲ 이창호 9단이 27일 인천공항에서 팬클럽회원들이 건네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있다.
“기쁨보다 부담을 덜었다는 생각에 몹시 홀가분하다. 이번 대회가 컨디션 회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창호의,
이창호에 의한, 이창호를 위한 드라마였다. 26일 상하이 왕바오허(王寶和) 호텔서 막을
내린 제6회 농심배 세계바둑 최강전서 한국은 이창호(30) 九단의 막판 5연승에 힘입어 기적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대회
6연패(連覇)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중국 팀 주장 왕시(王檄·21) 五단을 257수 만에 흑 불
계로 꺾어 우승이 확정된 순간 이창호의 눈자위는 피로감으로 얼룩져 있었다.
한·중·일 3개국서 5명씩 출전, 연승전으로 벌어진 이 대회서 한국은 앞의 4명이 단 1승에 그치는
부진 속에 초반부터 최하위로 처졌다. 지난해 11월 27일, 믿었던 4장 최철한 九단이 일본 대표(3
장)로 나선 조치훈 九단에게 무너지자 일본과 중국 바둑계에선 “한국바둑도 끝났다”는 진단이 나
오기 시작했다.
아무리 이창호지만 양국의 바둑
거장, 5명을 상대로 한 5연승은 불가능하리라는 전망 때문이었
다. 산술적 확률로도 5연승은 3% 남짓의 바늘구멍이었다. 게다가 이창호는 올 들어 1승5패, 최악
의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이창호는 출국 전
“나라 체면은 물론이고 함께 출전한 동료들도 내게 모든 기대를 걸고 있다.
꼭 이기겠다”
고 다짐했고 그 약속을 지켜냈다.
대회 기간 이창호가 보여준 투혼은 놀랄 만했다. 불과 사흘 전 금강산 원정 대국서 10년 연하의
최철한(20)과의 국수전서 치욕의 영패(零敗·3대0)를 당한 그는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였다.
그러나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반상(盤上)을 마주한 이창호는
달랐다. ‘신산(神算)’ ‘돌부처’ 등 최
전성기 때의 명성을 연상시키는 이미지 그대로였다. 악전고투 끝에 일본 1인자 장쉬를 꺾은 게
‘장애물’이라 할 수 있었다. 뒤를 이은 중국 왕레이(王磊) 일본 왕밍완(王銘琬) 등을 속속 무너뜨
렸다.
왕시와의 최종전을 앞두곤 식중독 증세를 보여 선수단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이창호는 이마저
정신력으로 극복해냈다. 베이징서 사업을 하는 친동생 영호(29)씨가
한 방을 쓰며 식사를 사다 날랐고, 현지까지 따라온 ‘이창호 팬클럽’ 회원들은 ‘국보급 기사’의
긴장을 풀어주며 온갖 궂은일을 떠맡았다.
이창호는 “주변의 격려가 없었다면 도중에 쓰러졌을 것”
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상하이 현지의 관심도
폭발적이었다. 첫날 회견장에 무려 63개사 기자들이 몰려들었던
‘신기록’은 날이 갈수록 경신됐고, 호텔 내 검토실엔 100여명의 팬들이 입장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CCTV와 구이저우(貴州) 위성 TV, 상하이
TV 등 3개 방송사가 생중계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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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5연승을 이룩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중일 기사들^^ |
이창호의 승전보를 전하면서 체단주보(體檀週報)는 “석불(石佛)은 거대한 산처럼 움직이지
않았다”는 제목을 뽑았다. 자국 기사들이 연패하자 “계란으로 바위 치기”(동방체육일보)
라고 푸념하기도 했다.
첫날 회견 때
“우리팀 선수들이 포기한 것 같다”는 말로 이창호의 투지를 자극했던 김인(金寅)
단장은 너털웃음을 터뜨렸고, 린하이펑(林海峰) 일본 단장은 “정말 대단하다” 며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다.
이창호의 명대국이 이어질 때마다 노심초사하며 응원하던 국내 500만 바둑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창호는 국보” “한국의 기개를 세계에 떨친 이창호의 이번 승리는 월드컵
4강보다 더 국가적 명예를 드높인 것”이라고 이창호 자신보다 더
기뻐했다.
이번 대회의 5연승을 포함해 이창호의 역대 농심배 본선 전적은 14전 전승이 됐다. 국내 예선
까지 포함하면 30연승째다. 1997년 제5회 진로배 때 서봉수가 세운 9연승, 80년대 벌어진
중·일 수퍼 대항전서 중국 녜웨이핑(?衛平)이 4년간 거둔
11연승, 모두 묵은 기록이 됐다.
이창호는 이
대회에서 연승 상금 3000만원, 우승 결정 수당 1500만원 등 총 96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창호는 내달 초 중국으로 건너가 12일부터 벌어지는
춘란배 2연패에 도전한다.
[관련기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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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웅 이창호, 나도 의외였다! |
[2005/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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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놀랬다! 중국 바둑팬들의 애정어린 성원에 감사드린다. http://www.shinramyun.com/sin/pad/live_deft_idx.jsp?txtMenuGubun=6 농심신라면배 홈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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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농심신라면배 이창호 인터뷰]
이경민 (smilekm@cyber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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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2]
미디어와
언론비평 웹진인 미디어오늘에 실린 이창호사범님 기사에요..
[hgtv]님 께서 소개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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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날아온 조용한 승전보
이창호 9단, 5연승 농심배 한국 6연패…바둑팬들 "월드컵 4강만큼 기뻐"
류정민 기자 dongack@mediatoday.co.kr
대한민국 바둑 팬들에게는 '월드컵
4강' 만큼 기쁜 소식이 중국에서 날아왔다. 이창호 9단이 26일 오
후 중국 상하이 왕바오허 호텔에서 열린 제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최종국에서 승리해 한
국이 대회 6연패를 이룩했다. 이번 대회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농심이 후원했다.
이창호 9단은
이날 중국의 주장인 왕시 5단을 맞아 초반부터 바둑을 유리하게 이끈 가운데 흑불계승
을 이끌어 냈다. 이창호 9단은 최종국에서 승리함으로써
이번 대회에서 5연승을 이뤄냈다. 이창호 9
단은 각국이 인정하는 세계 최강의 기사이다. 이창호 9단이 중국 기사를 맞아 승리를 했다는 것
자체
는 큰 뉴스가 아닐 수 있다.
일간스포츠 주최 세계 바둑대회 '한국 우승'
▲ ⓒ한국기원 인터넷 홈페이지
그러나 이번은 상황이
달랐다. 이창호 9단은 최근 각종 언론매체로부터 '슬럼프'라는 지적을 받을 만
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세계 최강이라는 이창호
9단은 한국의 신예 기사들에게 연이어
패하는 등 그를 아는 바둑 팬들에게 낯선 경험을 안겨줬다.
세계일보는지난25일<"돌부처"이창호시대막내리나>라는 기사에서 "'돌부처' 이창호(30) 9단의
시대가 끝나는가. 이 9단은 슬럼프설
속에서 이번엔 최철한(20) 기사에게 무참히 패했다"며 "앞서 이
세돌(22) 9단에게도 상처를 입어 후배들에게 맹추격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20대 초반 기사들의 무서
운 기세로 한국 바둑계는 세대교체를 본격화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언론의 보도가
아니더라도 이창호 9단의 최근 성적은 지난 10년간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
왔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 이창호 9단은
한국 바둑계의 염원을 안고 중국으로 날아갔다. 바
둑 국가대항전인 농심배 세계대회에서 한국의 대회 6연패를 달성해야하는 사명을 안게 된
것이다.
세계 최강 이창호 9단 최근 성적은 기대 못 미쳐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서 각각 5명씩 참가한 농심배
세계대회에서 우리는 한종진 5단, 안달훈 6
단, 유창혁 9단, 최철한 9단, 이창호 9단 등이 참여했다.
세계 대회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진용이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대한민국의 대회 6연패
를 의심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첫
판부터 불의의 일격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
치 못했다. 한종진 5단, 안달훈 6단, 유창혁 9단 등이 모두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고
탈락했고 최
상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독사' 최철한 9단도 1승만 거둔 채 탈락하고 만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창호 9단
1명만 남게 됐고 중국은 3명, 일본은 2명의 기사가 남게 됐다. 대한민국의 대
회 6연패를 위해서는 이창호 9단이 중국과 일본 기사 5명
모두를 이겨야 했다. 한 경기라도 진다면
대회 6연패는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한국 기사들의 초반 탈락…대회 6연패
이창호의 어깨에
▲ ⓒ연합뉴스
이창호 9단의 어깨는
무겁기만 했다. 언론으로부터 '슬럼프'라는 지적을 받는 가운데 중국와 일본의
쟁쟁한 기사들을 모두 이겨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창호
9단은 국내 바둑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
지 않았다. 지난해 11월29일 중국의 뤄시허 9단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따라서
중국과 일본 기사는 각각 2명씩만 남게 됐다. 이창호 9단은 중국에서 열린 대회(2월23∼26일)
에서 4명의 기사와 연이어 싸웠다.
이창호 9단이 대단한 기사라고 하지만 세계적인 기사를 상대로 연
이어 승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국내 바둑
팬들은 '조용한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 뿐이었다. 이유는 우리나라의 출전 선수가 이창호
9단이었기 때문이다. 이창호 9단에 대한 바둑
팬들의 신뢰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창호 9단은 그동안
묵묵하게 실력으로서 보답했고 바둑 팬들은 그의 침착함과 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이창호 9단 중국서 연이은 승전보…바둑 팬 "역시 이창호"
이번에도 위기의 '대한민국호'를 구하기 위해 나선 이는
이창호 9단이었다. 그는 하루하루 믿기지
않는 승전보를 이어갔다. 지난 23일 일본의 장쉬 9단에게 승리한데 이어 24일에는
중국의 왕레이 8
단, 25일에는 일본의 왕밍완 9단에게 연이어 승리를 거뒀다.
이제 마지막 남은 사람은 중국이 자랑하는
신예기사 왕시 5단이었다. 중국은 이번 대회만큼은 대한민
국을 꺾을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지만 자국의 선수들이 연이어 패배의 쓴잔을 마신 뒤
왕시 5단에게
모든 기대를 걸었다. 왕시 5단은 결코 만만치 않은 기사였다. 세계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었
다. 이창호
9단과는 한번도 대결하지 않았다는 점이 또 다른 변수였다. 이창호 9단은 처음 만나는 상
대에게 고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6일 왕시 5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은 바둑 팬들 입에서 역시 '이창호'라는 말이 나온 한판이
었다. 이창호 9단은
25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창호 9단은 이번 대회 개인 5연승에 단체전 출
전 개인 14승 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이창호 9단이
국가대표로 출전하면 대한민국에 승리를 가져다주
는 '보증수표' 역할을 한 셈이다.
이창호 9단의 '쾌거' 언론의 관심은
'냉냉'
세계 바둑계는 최근 대한민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이 바둑의 열기나 역사적인 뿌리면
에서 우리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특히 중국은 바둑에 관해서는 자존심이 센 나라이다.
우리나라에는 최철한 박영훈 이세돌 송태곤 등 세계적인
신예기사들이 많지만 중국에서 인정하는 기
사는 단 2명뿐이라는 얘기도 있다. 이창호 9단의 바둑 스승인 조훈현 9단과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최
강 이창호 9단이다. 중국 기사들이 이창호 9단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
다.
중국은 이번에도 '이창호'라는 산을 넘지 못해 국가대항전 우승이라는 염원을 달성하지 못했다. 우리
나라 입장에서는 이창호
9단이 보배라 아니 할 수 없다. 국내에서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바둑 매니
아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한 상황에서도
예전만큼 언론의 관심이 많지는 않
은 것이 현실이다.
연합뉴스는 스포츠 섹션에 짤막하게 [이창호, 농심배 6연패 견인]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그러나 바
둑 팬들에게 오늘의 승리는 '월드컵 4강 신화' 못지 않은 기쁨을 안겨줬다. 모두들 어렵다고
느꼈던
상황에서도 기적 같은 투혼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한국기원 홈페이지 축하 글 쇄도…언론의 관심 당부도
한국기원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이창호 9단의 이날 승리를 축하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등용문9'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이창호 사범님 축하합니다 당신은 국보 맞습니다. 맞구요. 한국기원 뿐만 아
니라 한국의 위상을 높인 보상을 국가차원에서 충분히 고려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green247'이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언론들을 향해 "한두번 진다고 이창호 슬럼프라는
기사 더
이상 쓰지 마세요"라며 "이창호가 세계1인자 자리에 있는 동안 한번만 져도 늘상 있어왔던 기사입니
다"라고 주장했다.
'beerbear'이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TV 방송 뉴스에서 이 사범님을 보려했는데 9시 뉴스, 스포
츠뉴스에서도
안나왔습니다. 너무합니다"라고 지적했고 'mjun0606'이라는 네티즌도 "TV방송사는 각성
하라. 오늘 같이 기쁜 날 왜 뉴스특보가
없나, 정부는 창호 대사범께 훈장을 수여하라!"고 주장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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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하나, 돌부처 이창호
다음 토론방에 이창호 관련 이슈가 나와서 무척 반갑네요. 가셔서 글 올려주시고 꼬리들도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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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다디] 편집 끝내고 업글하겠습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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