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바둑 콘텐츠를 만들어주신 제작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몰랐던 훌륭한 자료를 소개해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꾸벅^-^::
월간바둑 11월호의 표지 모델의 주인공은 조훈현 9단이었다. 2012년 10월14일자로 입단 50주년을 맞이하는 영원한 바둑의 황제 조훈현 9단. 1962년 10월 14일 제 16회 입단 대회를 통해 불과 8살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입단을 한 그는, 한국 최초의 9단, 전관왕 3회의 대기록, 세계 최대 상금의 응창기배 원년 우승자, 1994년 세계 최초로 세계기전 사이클링 달성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위대한 족적을 기록했다.
세계 최연소 입단(9세 7개월) - 1962년
대한민국 최초의 9단 - 1982년
전관왕 3회 달성 - 1980년 9관왕, 1982년 10관왕, 1986년 11관왕
타이틀전 최다연패 기록 - 패왕전 16연패(1977년 13기 ~ 1993년 28기)
통산 최다 타이틀 획득 - 157회
타이틀전 최다 출전 - 233회
최다 대국수 - 2010.1.5 현재 2,567국
통산 최다승 - 2010.1.5 현재 1,810승 (2012년 오늘까지의 통계 수치를 확실하게 몰라서 2010년 기록으로 대신합니다. )
최고령 타이틀 획득 - 2002년 삼성화재배, KT배(49세) 등
그의 업적에 비하여서는 매우 조촐한 축하연이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아마도 이렇게 조용히 행사를 치룬 이유는 한국 바둑계의 관심과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조훈현 9단의 평소 성품대로 시끌벅적한 잔치벌임을 꺼려서 극구 사양했을 듯.
월간바둑 11월호의 조훈현 인터뷰에는 바둑팬이라면 익히 잘 알고 있는 대담이 짤막하게 들어있다. 그러나 스스로를 자랑하기는 싫었는지, 그동안 알게 모르게 세상에 베푼 사랑의 실천에 대하여서는 일언반구 없다. 마침 중국 체단주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려서 수 많은 중국 바둑팬들의 감동을 준 적이 있다. 조선족 중국기사 박문요와의 인연을 소개한 기사다.
조훈현의 구단으로 말하자면, 이번 일이 그가 중국에서 사랑을 베푸는 마음을 보이는 것이 처음이 아니다. 2003년 을급 바둑 시합. 상하이에서 거행되었을 때 4월 8일의 밤, 조훈현9단은 을조의 강주구9단, 루이9단과 같이 식사 중에 소년 기사 퍄오원야오(박문요)를 불러달라고 통역에게 요청하였다. 조9단은 박문요가 나이가 어려서아버지를 잃고, 어머니가 남의 집에서 일하며, 힘들게 산다는 것을 알고, 매우 안타깝게 여겼었다고 한다. 더구나 북경에서 바둑 공부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 조훈현은 식사 후에 박문요를 조용히 불러서 금일봉을 주었다.
조9단은 박문요를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었는데, 그가 준 금일봉은 적지않은 돈이었다. 박문요는 이 전엔 일면식도 없었던, 바둑계의 대 선배 조훈현9단에게 이런 따뜻한 배려을 받게된 것에 대하여, 북경으로 돌아간 후에 말했다.
'우리 어머니께서는 너무 감동하셔서 펑펑 우셧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조훈현 선생님의 은혜에 꼭 보답하라고 하셨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남부럽지않게 자란 이창호도, 스승인 조훈현 선생을 닮아서인지 그 어진 마음이 충만. 한국 언론에 따르면, 1998 연말에도, 그는 모 복지원에 상당 금액을 기부하고, 바둑대회 소득의 추가의 상품-- 승용차를 한국기원에 기부하였다. 이름을 밝혀 기부하기도하고. 동료들과 함께 재난에 대한 모금에서도 익명으로 적지않은 돈을 기부하곤 했다. 몇 년의 전에 이창호는 바로 그의 부친과 상의하여, 매년 서너차례 모 복지 기구로 후원금을 기부한다고 한다. 이창호나 그의 가족들은 이 일이 밖으로 알려지는 것을 꺼리고, 다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어렸을 때 이창호의 스승이었던 전영선 6단이 1996년경에는 간경화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 많은 프로 바둑인이 모금에 앞장섰는데, 그 중 가장 큰 금액을 낸 사람이 그였다. 이창호는 “연말 최우수 기사상"의 추가의 상품-- 자동차를 팔아서, 그 돈으로 좋은 일로 쓰고 한국 기원에서 수고하는 분들께 보답도 했다.
“나는 후배 바둑기사를 위해서 바둑을 마음대로 공부할 수 있는 바둑 도장을 만들려고 합니다."
유창혁도 역시 그런한 말을 했으며, 그들은 모두 그런 꿈을 위해서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고... (체단주보)
한국 기원 임직원 일동의 따뜻한 존경과 사랑이 담긴 기념패로 축하연을 대신했다.
"기사 인생 반백년, 프로기사가 된 후 오늘까지 조훈현이 걸러온 길은 그대로 한국 바둑의 역사였습니다. 그 시대를 동락한 우리는 바둑과 조훈현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 패에 함께 담아 드립니다."
아마도 어떤 세계기전 상패보다도 조9단에게 감동 주지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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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저는 조국수님의 놀라운 성적보다도 그의 끊임없는 사랑의 실천을 더욱 높게 평가합니다.
우리 한국기사들 아니 한중일 모든 기사들은, 승부심 놀라운 실력도 본받아야 겠지만, 그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세도 배우기 바랍니다.
바둑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데, 사람 사랑하는 마음없이 바둑이 존재할 수 있나요...
오래간만입니다^^::
별다른 일은 없었고, 개인사정 반, 회사 사정 반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장기간 중단되는 일 없도록 미리 미리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