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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제1회 스베틀라나 쉭시나배 러시아 바둑대회!
[해외] 제1회 스베틀라나 쉭시나배 러시아 바둑대회!
2005-05-13 오전 11:54: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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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산책]해외보급 바람직한 모델 | ||
| [뉴스메이커 2005-05-13 11:27] | ||
4월 3일까지 제1회 스베틀라나 쉭시나배 러시아 어린이 바둑대회가 열렸다. 대회 이름이 꽤 길다. 스베틀라나 쉭시나는 러시아 여류 프로기사 이름이다. 1980년생. 바둑팬들은 ‘아~’ 할 것이다. 그래도 고개를 갸웃거리신다면, ‘스베타’라고 하면, 이젠 알 것이다. 2222222222 2002년 6월 한국기원은 1997년부터 한국에 건너와 바둑 유학을 하던 두명의 동갑내기 러시아 젊은이에게 프로 초단 면장을 주고, 객원기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한 사람은 남자, 알렉산드르 디너쉬타인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여자, 스베타였다. 알렉산드르 디너쉬타인은 ‘샤샤’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두 젊은이의 고향이 카잔이다. 2222222222 대회에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해 우랄산맥과 카잔 인근의 작은 도시들, 모두 9개 도시에서 75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이들은 12세 이하 주니어부와 18세 이하 시니어부로 나뉘어 나흘 동안 6라운드로 열전을 벌였다. 참가 인원 75명이면 보통 몇백명이 출전하는 국내 대회와 비교할 때 무척 작은 규모지만 멀리서 오는 선수들과 인솔자들의 여비와 숙박비 등을 주최측에서 부담해야 하는 관계로 경비는 만만치 않은 대회였다. 러시아 바둑대회는 통상 그렇게 치러진다. 2222222222 아무튼 좀 늦긴 했으나 러시아 사람 프로기사가 탄생한 것- 그것도 바둑 세계 최강국인 한국에서-을 기념하고, 스베타의 금의환향을 축하하는 대회였기에 의미는 각별했다.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바둑협회의 간부들이 총출동, 대회를 지켜보았다. 2222222222 한편 감회에 젖고, 한편으로는 “이 대회는 러시아 바둑 저변 확대와 어린이 기재 양성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자못 흥분하는 모습들이었다. 러시아는 현재 유럽 바둑의 맹주로 발돋움 하고 있다. 1980년대까지는 서유럽이 강세였으나 90년대부터 러시아를 중심으로 동유럽이 약진을 거듭했다. 러시아는 더구나 체스의 세계 최강국. 보드게임에 관한 전통과 저력이 바둑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 것. 2222222222 이 대회의 의미가 각별했던 이유는 또 있다. 대회의 결정적 산파가 한국 바둑인이었다는 사실이다.
프로기사 천풍조(58) 8단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한국 바둑계에서는 해외통, 해외 보급의 선구자로 알려진 사람. 일찍이 80년대부터 거의 자비를 들여 매년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미국·유럽 등을 순방하며 현지 바둑인들과 교류를 통해 한국 바둑의 위상을 알리고 높이는 일에 진력했다. 3333
91년부터는 러시아로 눈을 돌려 올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러시아로 날아가 한국 바둑을 위한 터전을 일구었다. 샤샤와 스베타의 한국 유학을 주선한 사람도 천 8단이었다. 한국기원 프로기사 인명록은 샤샤와 스베타를 천 8단의 문하생으로 기록하고 있다. 2222222222 그는 지난 3월말부터 약 20일 동안 러시아 바둑계를 점검하면서 대회 창설과 진행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돌아왔다. 극동의 하바로브스크에 건너갔다가 일단 모스크바로 날아간 후, 거기서부터 동진(東進)하며 참가 도시들을 거치는 일정이었다. 도시 사이의 거리가 짧으면 400㎞, 좀 멀다 싶으면 800㎞, 특히 하바로브스크와 첼리아빈스크는 장장 6000㎞였으니, 대장정이었다. 2222222222 (주)동일사 사장이면서 휘문고 59회 기우회 회장인 변동철사장(57·아마 초단)이 대회를 후원했다. 경비 일체를 부담한 것. 변사장은 “평소 천사범의 바둑 해외 보급에 대한 취지와 열정에 공감하고 있던 차에 작은 힘을 보탰을 뿐”이라면서 굳이 어느 정도를 부담했는지는 밝히지를 않는다. 우리 바둑의 미래는 해외 보급에 있으며 해외 보급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어린이들에게 바둑을 알게 하는 것, 거기에 동감했다는 것 아니겠는가. 2222222222 아직도 우리 바둑의 해외 보급은 ‘시급하다, 서둘러야 한다’는 총론은 무성하나 총론에 머물 뿐 진일보의 각론은 없는 실정인데, 그런 중에 바람직한 각론의 모델이 하나 나온 셈이다.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2222222222 [바둑평론가 이광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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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한국 바둑의 해외 보급에 일생을 다 바치시는 천풍조 사범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바둑이 아무리 세계 최강이라고 해도 우리 것을 전하는 분들이 있어야하거든요.
세계 각지..아프리카 오지까지 태권도 도복을 들고 가서 보급한 사범들이 없이는 오늘의 한국 태권도는 없습니다. 진정한 사범님으로 활동하시는 천풍조 사범님 앞으로 해외 보급하는 사범들도 많이 양성해 주셔요^^::
요즘에 '보급기사'라는 명칭을 좀 달리 함부로 농담처럼 쓰는 분이 있는데.. 보급기사라는 말 함부로 쓰는 것 아닙니다.
천풍조 사범님과 같은 분이진짜 보급기사시고 진짜 사범님이시지요.
보급기사의 길은 화려하지도 않고, 남이 잘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언론에 나올 기회도 없고, 개척자의 길을 묵묵히 걷는 분들이 대부분 입니다. 농담따먹기 식으로 '보급기사'나 해야 겠다. 라는 식으로 함부로 말 한다면 진짜 보급 기사님들은 분노합니다.
다른 일 할 것이 없어서 보급기사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사명감 없이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100년후 200년후 한국 바둑이 세계에 널리 보급되었을때, 이창호 이세돌보다도 천풍조 사범님을 더 기억하는 세계 바둑인이 더 많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데...스베틀라나 쉭시나배 러시아 바둑대회...이름이 무척 기네요^^:: 여러분도 잘 아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프로기사가 된 "쉭시나 초단"을 기념하여서 만든 대회랍니다. "이창호배 바둑 대회"랑 마찬가지 일겁니다.
쉭시나 2단이 러시아에서 유럽에서 활약하니 너무 기쁘네요^^:: 쉭시나 2단은 한국 기원 출신의 러시아 보급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바둑협회에서 얼마나 기뻤으면 그녀를 기리를 대회를 만들었겠습니까?
"스베틀라나 쉭시나배 러시아 어린이 바둑대회" (헐...타자치기 힘드네요^^)
쉭시나 2단의 약력입니다.
러시아 카잔 출생 홈페이지를 꼭 가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한국 바둑 소식도 있네요^^:: http://rusbaduk.narod.ru/championship.html
28.12.2004
- Уважаемые любители бадук (го)! 뭔소리인지원...ㅠ.ㅜ::
96년 유럽여자바둑대회 우승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오늘도 한국 바둑 전파를 위해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피땀흘리며 노력하는 "진짜 보급 기사님"들께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일동 경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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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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