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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세돌, 밥만 먹고 바둑만 두는가?

[칼럼] 이세돌, 밥만 먹고 바둑만 두는가?

2005-07-13 오후 2:18:09 입력

[i진선 한 마디]

여러분들 다 아시는 일인데요...기사화 하기 무척 망설였습니다.

논단에서 이 일로 불이 붙었는데..명예기자가 입 닥치고 가만히 있는 것도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의 주장과 바둑팬님들의 주장과 견해가 상당히 일치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몇 몇 분과의 주장과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견해가 겹치든 동일하든간에

저의 생각은 분리해서 밝히겠고,  바둑팬님들의 글은 이세돌 9단에게 비판적이든 우호

적이든 간에 아이디는 밝히지 않고, 참고자료로만 보여드리겠습니다. (견해 차이로 인한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 입니다.)  

 

결국 이세돌 9단을 사랑하고 한국 바둑을 사랑해서 이런 기사와 글들이 나오게 된 것

입니다. 406번 기사에서 '이세돌 성숙해졌다' 라는 내용을 올린지 며칠도 안되어서

이런 기사를 쓰려니..정말 민망합니다...ㅡ.ㅡ::

 

 

이세돌, 밥만 먹고 바둑만 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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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한국 바둑 팬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그의 천재성은 무척 놀라워서 프로기사들이 나 일반 아마추어 바둑 팬들에게도 경악

그 자체이다. 한국 바둑 팬들은 그의 재주를 사랑하고 아끼며, 앞으로 세계 바둑의기둥이

될 것이라고 믿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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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돌아오자마자 그는 실망을 안겨다 주었다. 실력외에 갖추어야할 덕목을 이번에도

보여주지 못하여, 수 많은 바둑 팬들에게 비판을 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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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 기자가 이창호 9단과 인터뷰를 하면서 "밥만 먹고 바둑만 두느냐" 라는 질문에

당사자인 이창호 9단은 어떤 심정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둑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그 질문 자체가 충격적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가벼운 신변 잡기 질문으로는

할 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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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회를 움직이는 대언론의 기자가 전문 분야의 최고 경지에 이른 사람에게

"밥만 먹고 XX만 하느냐" 라는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한참 고민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도대체 무슨 질문할 꺼리가 없어서...밥만 먹느냐고...묻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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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세돌 9단에게 오늘 그 질문을 했다면, 지금처럼 "핵심"을 통하는 적당한

질문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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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은 정말 밥만 먹고 바둑만 두는가?

 

그의 행동거지가 도덕적으로 비판받아야 할 것이라고 까지는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형 음식점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소리치는 철부지 같아 보이는 것은

웬일일까? 과연 한 전문 분야의 고수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라고 하기엔....

 

한국 현대 바둑이 예와 도를 중시하는 일본 현대 바둑의 영향만을 받아서가 아니라

전통적으로 남에 대한 배려라든가, 예와 도를 중시하는 모습을 일상생활 속에서 갖고 있었다.

 

그동안 이세돌 9단이 톡톡튀는 언행을 보이는 듯하여 바둑팬들에게 비판을 받은 적이 없지는

않았다. 10대 시절에는 나이든 바둑팬들에게 "싸가지가 없다" 라는 말까지 들은 적까지 있었다.

말하자면 예의가 없다는 말이었을 것이다. 버릇과 예의가없는 어린이에게 흔히 쓰이는 표현

이다. 싸가지란 싹을 뜻하니,싹수가 노랗다라는 뜻일게다.

 

이런 말도 있다. "싸가지에 밥 비벼먹을 놈" 이라는 말이 있으니, 이것은 욕이 아니라 예의가

있어 존중받을 만한 어린아이를 칭할 때 뜻하는 말이다. 즉 싹수가 너무 좋고 싱싱하고

풍성해서, 그 싹수로 밥을 비벼먹어도 남을만큼 품성이 매우 좋다는 뜻이다.

 

한국 바둑 리그는 중국 바둑 리그의 발전을 목도하면서, 한국 바둑 발전을 위해서 전략적으로

만든 대회이다. 가능한한 대국을 생중계를 하고, 현장 해설한다. 복기 장면을 보여주고 승자에게

인터뷰를 하게 한다. 바둑 팬들은 이런 새로운 형식의 프로기사 와의 만남을 통해서 대국

당시의 이야기도 듣는 즐거움외에 그 기사에 대하여 새로운 면을 접하게 되어 즐거움을 갖게

된다. 

 

따라서 진행자와의 인터뷰는 단순히 진행자와의 대화가 아니라 팬들과의 대화가 되는 것이다.

생방송중의 인터뷰를 불성실하게 했다는 것은  팬들을 외면하는 행동이었다. 이세돌 9단

스스로가 보급기사들을 존경하며, 바둑 대중화에 앞장서겠 다고 말하지않았는가? 그렇다면

그의 행동은 이전의 말과는 사뭇다른 태도였다고 할 수 밖에 없다.

 

밤 늦게 그리 넓지 않은 대국실에서 뜨거운 조명을 받으면서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오는

피곤함은 알고도 남음이 있다. 하지만 바둑팬들 역시 밤 늦게까지 명국을 고대하면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프로는 알고보면 팬없이는 존재하지를 않는다.

아무런 팬이 없는 종목에 스폰서가 나설리가 없고, 스폰서가 나서지 않는다면, 제 아무리

세계 최강의 실력을 갖추었다고 해도 그 종목으로는 밥먹고 살기는 힘들지 않겠는가?

 

이창호 9단에게 밥만 먹고 바둑만 두느냐는 질문은 대략 속뜻은 이런 뜻이었을 것이다.

한 분야의 최고 경지에 다다르는 동안에, 그 분야에 매진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해야

하느냐...세계 최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상 생활을 얼마나 희생해야 하느냐..

 

그러나 며칠 전 이세돌 9단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면 속뜻은 무척 달랐을 것 같다.

한 분야의 최고 경지에 이르렀으나, 그것만을 추구하다보니 남을 배려하는 자세나

교양과 덕목을 기를 시간을 가질 수가 없었느냐...

 

바둑팬들의 그간 몇 번에 걸친 이세돌 9단의 해프닝성 일을 잘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일로 지난 일까지 떠오르게 하여 더욱 비판을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팬들의 성원없는 성적은 사상누각일 뿐이다.

 

팬을 의식하지 않고, 프로 생활을 한다는 것은 스폰서를 쫒아내는 것이다. 스폰서와

광고주들은 프로를 바라보 는 것이 아니라, 프로를 바라보는 팬을 바라본다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 컨디션이 안 좋았느니, 기분이 좋지를 않았다느니하는 

핑계는 한 두번도 아니고 식상하다. 팬을 배려하지 않은 태도로 비판 받을만 하다.

진정한 프로의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랄뿐이다.

 

[i진선]

 

[인터뷰 내용]

 

진행자: 승리한 기분은 어떠신가요?

이세돌: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진행자: ㅡ.ㅡ::

 

진행자: 오늘 바둑의 승부처는 어디였나요?

이세돌: "...............복기를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진행자: @.@::

 

진행자: 피망바둑이 4-0으로 완승했다. 후지쯔배 우승과 비교한다면?

이세돌:"...................글쎄 당연한 것 같은데요 ..."

진행자: ㅜ.ㅡ::

 

진행자: 다음 상대는 넷마블입니다. 작전계획이라도 있는지요?

이세돌:"..................................모르겠습니다."

진행자:....ㅜ.ㅜ::

 

진행자: 팀원들에게 한 마디 해 준다면요?

이세돌:".............글쎄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진행자:ㅠ_ㅠ::

 

[관련자료1]

더 나은 모습의 이세돌을 바란다.

 

오늘 바둑리그를봤습니다. 경기 직후 이세돌 사범 인터뷰하는데 정말 그런식으로 하는

사람은 첨 봤습니다.. 내 프로야구 축구 농구 스포츠를 통틀어서 그렇게 승자 인터뷰

하는건 살다 첨 봅니다..

 

 공중파에서 다른 스포츠선수들이 저랫다면 아마 언론이나 팬들에게 매장 당햇을겁니다.

일단 피로해서 말을 잘못햇다?  하하 말이 됩니까  하루에 경기끝나면 4킬로씩

빠진다는 미식축구선수들이나 권투선수들도 그렇게는 인터뷰안합니다..

 

최철한 선수에게 미안햇다? 하하 이세돌사범은 최철한선수 기분만 중요시하고

인터뷰하는 임종옥씨나 많은 시청자들의 기분은 안중에도 없는 겁니까?

정말 인터뷰하는 임종옥씨 얼굴 빨개진거 차마 못 보겟더군요..

어떤이들은 말합니다 바둑만 잘 두면 돼지 모...

 

맞습니다 프로기사는 바둑만 잘 두면 됍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딱 바둑만 잘두는

철없는 소년같습니다.. 개성이 강하다? 개성도 남을 다 배려한 담에 개성이지

독불장군식이 개성은 아닙니다. . 

 

그리고 바둑리그하기 바로전 물가정보배 김성룡과의 대국을 보았는데 어이없게

돌을 던지더군요 해설자인 김영삼사범 조차  이해가 안됀다고 하니깐 ..물론 김영삼

프로가 뭘 알어? (이렇게 말하신다면 할 수 없지만) 돌 던지는건 자기 맘이겟죠

개인전이니깐.. 하지만 침 꿀꺽 삼키며 구경하고있는 시청자들은 모가 돼는 것인지

정말 허무하더군요..

 

어느 스포츠에서 그런 경기가 나오는지...

 정말 바둑이 스포츠화 돼기 위해서는 프로기사들부터 좀 신경 써주길바랍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인터뷰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차라리 "내가 최고다!" 이렇게 말햇으면

이해하겠습니다..

 

할말없다..할말없다..할말없다.(응얼거려서 잘 들리지도않음..)

 

 게다가 개인으로만 나온게 아니죠..  또 자신을 후원하고 대회를 후원하는

피망이라는  회사의 간판을 걸고 나온 선수입니다 그 정도 책임감도 없는건지..

또 인터뷰가 정 하기싫으면 첨부터 거부하고 안하면 돼지 할 말 없다로 일관

하는 태도는 수십만 시청자를 앞에 두고 무슨 바둑티브이를 상대로 시위하는

겁니까?..

 

타이거우즈 마이클조던 펠레 박찬호. 이창호. 꼭 그들이 그분야에서 최고라서 영웅

호칭을 듣는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마라도나는 실력에비해서 왜 신동으로 머물러

야만 햇는지 생각해보시길바랍니다.

 

더 나은 모습을 바라는 팬의 입장에서 말씀 드린 겁니다. 팬이라고 오빠부대처럼

꺄악~ 이래야만 팬이아니죠 따끔한충고도 팬의 몫입니다..오해없으시길..

 

ps.문제의 본질을 모르는군요 인터뷰를 하고 말고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 할

말 없다로 일관 할 생각이었다면 미리 난 인터뷰 안 하겟다라고 미리 프로듀서에게

말을 햇어야지요 그리고 만약 프로듀서가 싫다는데 강요를 했다면 인터뷰는 정중

하게 해놓고 그 담에 따로 프로듀서에게 항의를 하던가 해야 하는 거죠 어디 수십만

수백만 시청자들을 앞에 두고 할 말 없다로 일관합니까 공중파였다면 어땟을까를

생각해보세요 하하.. 천재를 이해못하는거라구요? 전 정말 너무 겸손하기이를

데없는 이창호사범을 더 이해못합니다)  

[바둑팬1]

[관련자료2]

바둑만 잘 두어서 뭐합니까?

 

이세돌 9단의 천방지축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차마 어린 싹이 심적인 타격을 받을까봐 말을 안하고 있지만 이미 도를 넘어섰어요

csk배 대회때 일본측 스폰서인 모 기업회장과 한국 측 단정을 맡았던 양상국8단이

기념촬영을 할 때 입니다.이창호사범은 자리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데 이세돌

사범이 안오니 양상국8단이 이사범하고 3번이나 불렀습니다.눈만 껌뻒 껌뻑한채

쳐다보며 안  갔었죠.국제망신입니다.

 

프로라면 스폰서에 대한 예의범절도 갖춰야 합니다.

대선배가 부르는데도 내가 왜가? 하며 못 본체 시위하는 것은 가정교육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둑이 일본과 같은 예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프로기사회 회장을

 했고 현재 한국기원 감사를 맡고있는 대선배가 국제바둑을 앞두고 기념사진촬영

때문에 부르는데도 또한 대선배 이창호9단이 기다리는데도 외면한 것은 기본이

안된겁니다.

 

바둑만 잘두면 뭐합니까?

 

이제 20대초반에 한심한 작태입니다.지난 연말 바둑관계자들이  연말성적을 놓고

 투표해서 이세돌9단이 MVP로 뽑혔죠.시상식에 한국기원측이 연락했는데도

이사범은 불참했습니다.

 

이창호사범은 안쓰러운 마음인데도 홀로 참가해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바둑만 잘두면 된다는 풍토가 못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는 이런 망나니기사를

만들었습니다.위아래 선후뱌 그 누구도 안중에 없는것이 이세돌사범의 최근

행태입니다.

 

지금은 없어진 제2바둑TV의 걍우는 더욱 가관이었죠.한해원사범과 더블로 바둑

해설을 했는데 아무 연락도 없이 방송녹화 펑크하기를 서너차례 방송녹화펑크하면

 방송계에서는 퇴출입니다.

 

그래도 너그럽게 봐주었는데....

 

요새 너무 하는군요.

 

더있지만 이쯤 그치렵니다.

 

[바둑팬2]

[관련자료3]

이세돌은 승부사 이다.

 

이세돌 9단이 요새 바티즌 사이에서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에 불거진 일 때문이다. 김성룡 사범과 대국에서 일찍 투석한 것과 한국리그

 최철한 9단과 대국 직후 있었던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가 과녁이 되고 있다.

특히 이창호 9단과 성적면에서 경쟁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인지 그의 인품과 태도

또한 마찬가지로 뭉뚱그려 이창호 9단과 비교되며 비난받기 일쑤이다.

 

이세돌 9단은 바둑은 세계 최정상급이지만 그 이외의 생활은 20대 초반의 혈기

방장한 평범한 청년의 것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

 

이창호 9단은 바둑도 세계최강자였지만 품성도 그 나이 때 보통 청년들과는

유난히 달랐다. 타고난 성격이 겸손해서 비판을 받을 여지조차 없는 인물이었다.

생각해보자. 보통 사람보고 너는 왜 보통사람이냐? 왜 누구처럼 품격이 인중

지룡처럼 탁월하지 못하냐 하고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보통 사람은 실수도 하고 잘못도 저지르고 그러면서 고쳐나가는 법이다. 최근

이세돌 9단의 세계대회 우승 직후의 인터뷰를 보면 천방지축이던 지난 모습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 그렇게 스스로를 개선하는 보통 사람의 대명사가 이세돌 9단인

 것이다. 

 

또 김성룡 사범과의 대국도 형세를 자세히 보면 충분히 던질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의 의도는 김성룡 사범의 치고 빠지는 수법에 의해서 모두

막히고 말았다. 김이 빠지고 승부의욕이 꺾일 수 있는 형국이었다. 그 시점에서 더

버티는 기사들도 있겠지만 이세돌 9단처럼 싹싹하게 던진다고 해도 이상할 것 없는

 일이다. 그건 대국 당사자의 선택이지 돌발적인 의문의 대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본의 오오다께도 담백하게 잘 던지지만 오히려 미학자다운 일이라 탄성을 받지

왜 끈끈하게 버티지 않았냐고 비판받는 일은 없다.

 

또 인터뷰만 해도 그렇다.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지 않는 간략한 인터뷰는 이세돌

9단 뿐만 아니라 다른 기사들에게도 종종 보는 일이다. 수년전 삼성화재배 결승

1국을 마치고 유창혁과 요다가 공중파 TV 카메라 앞에 섰다. 그때 두 사람은 리포터를

난감하게 만들 만큼 대꾸가 짧고 설명이 없었다.

 

바둑 기사는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고 대중의 반응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연예인이 아니다. 바둑 기사는 자신을 고독하게 담금질하며 철저히 자신의

세계에만 전념하는 승부사이다.

 

왜 그들이 바둑 외적이고 대외적인 일에까지 일일이 허례적인 비위를 맞춰야만 

하는가.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세돌 9단은 자랑스런 대한의 바둑 청년이다. 그가 국제적으로 우리 바둑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혁혁한 공로는 아주 소중한 것이다.   

 

[바둑팬3]

[관련자료4]

이세돌과 한게임 그리고 한국 바둑 리그

 

7월 셋째 주초 바티즌들의 열띤 논쟁의 대상은 이세돌 9단이 던진 두 가지 화두였다. 

 하나는 바둑리그 승자 인터뷰 건, 그리고 또 하나는 물가정보배의 투석 건 이었다.

바티즌들의 의견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는 것과 이세돌의 개성이 잘 표출된 것이라는

약간은 상반된 두 가지 의견으로 집약될 수 있었다. 나는 이세돌 9단의 팬으로 그에

대한 기사나 기사에 딸린 댓글들을 빠짐없이 보는 편이다. 위의 두건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 바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였지만 내가 납득할 만한 의견은 없었다.

그래서 나도 곰곰이 생각을 하다보니 한 가지 짚이는 것이 있었다.


시간을 거슬러 금년 봄 2005 한국 바둑리그가 출범할 때를 회상해 본다. 한게임은

 작년에 이어서 금년에도 리그에 참가하였다. 어쩌면 한국바둑에 대한 의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작년에 한게임이 압도적 성적으로 우승을 하였고, MVP는 이세돌

 9단 이었다. 그리고 금년, 한게임은 추첨을 통해서 1순위 지명권을 얻게 된다.

그런데 1순위의 지명권을 가진 한게임이 지명한 기사는 지난리그 한게임의 주장

이었고 MVP였던 이세돌 9단이 아니고, 이창호 9단이었다. 그 기사를 접한 나는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바둑TV와 이세돌 9단의 관계, 그리고 지난해 주장으로서의

 활약 등으로 판단하면 한게임이 이세돌 9단을 지명할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었다.

그런데 그런 자명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창호 9단의 실력이 이세돌 9단을 그

정도로 압도하는가? 이창호 9단의 인기가 이세돌 9단의 인기를 그렇게 까지

압도하는가?


인간관계 나아가 국가간의 관계에서도 신의란 함부로 저버릴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이다. 그런데 한게임은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지난해의 뛰어난 주장에

대한 신의를 저버린 것이다. 나도 분명히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당사자

이세돌 9단은 얼마나 심한 배신감을 느꼈을까? 그런데도 별다른 뒷말 없이

지나간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그러나 한게임, 즉 바둑TV를 바라보는

이세돌 9단의 시선은 싸늘해졌을 것이 분명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바둑 TV에서 하는 승자 인터뷰에 대한 이세돌 9단의 반응이 이해되지

않는가? 나아가 바둑TV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제한기전을 대하는 이세돌

9단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가? 왜냐면 이세돌 그도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세돌 9단은 한게임 나아가 한국기원과 바둑리그 관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매년 소속되는 팀이 다른데 선수들이 팀에 대한 소속감이나

애착이 있을까요? 참여기업은 바둑리그에서의 우승이 그렇게 절실한 목표인가요?

차라리 꼴지를 하더라도 팀과 선수간의 유대관계도 고려하면서 선발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 한국바둑리그는 선수 선발에 있어서 지금의 방식을 버리고 참여 기업과

기사간에 자율적 협상에 의한 팀구성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중국리그나 스타

리그처럼. 프로의 세계에서 공평이란 있을 수 없다. 실력과 인기대로 대접을 받는

것이 프로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상의 의견이 지나친 비약일 수도 있겠고, 이세돌 9단의 속내를 정확하게 꼬집

어내는 쾌거일 수도 있겠다. 여하튼 차후의 라운드에서의 이세돌 9단의 승자

인터뷰를 기대하여 본다.

[바둑팬4]

[관련자료5]

바둑 팬들의 한 마디

 

•좀, 그랫지만 이해합세다.~

얼마나 피곤하고, 정신 없었으면 그랬을까요..저도,, 인터뷰때 황당하고,, 좀 그랬지만,, 좋게 좋게 봐주시죠. 부정적인 시각은 버리시고,, 센돌이 우리의 적군도 아니고,, 울나라 바둑계의 희망인데.. 다음 부턴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정도로 따끔한 충고가 좋을 듯 하내요.. 님은 너무 흥분하셨어요..ㅋㅋㅋ ,,, 공인이라 언행의 주의가 필요하지만,, 우리도 살면서 얼마나 말실수 많이합니까.. 연예계에서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네티즌한테 매장당하는거 보면, 그연예인이 잘못했다는 생각 보다는,, 철없는 네티즌들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역지사지입니다.

 

• 과연 그럴까요?

저도 그 인터뷰 봤고, 물가정보배도 바둑티비를 봤습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세돌 9단의 그런 행동들에 대해서 못마땅한 사람중에 한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생각이 좀 바꼈습니다.

우선 바둑티비가 바둑리그 대국이 끝나고 바로 인터뷰를 하는것은 과잉의욕이라고 봅니다. ......

바둑은 엄청난 몰입의 경지에 이르러야 하고 그 긴장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국후 복기를 하고 대국감상을 하자마자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하는 일은 아마추어인
제가 봐도 어색하고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요즘 한국기원 이나 바둑티비가 해 나가는 스타일을 보면 풀빵찍어내듣이 어설프게
대국이나, 진행을 서두르고 준비부족이라는 느낌이 심합니다.
바둑은 그냥 단순한 탁구나 골프경기가 아닙니다. 비록 십분이라는 초속기의 바둑조차도
대국후의 대국자들의 심리는 정말 불안정 그 자체입니다, 생방송에 우겨넣듯이 마구잡이로 여자리포터한명에게 밀어넣어서 어거지로 인터뷰하는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
바둑티비는 이러한 세세한 부분까지 염두해 두고 중계를 하기를 바랍니다.
이세돌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에는 바둑기전의 운영과 대국의 폭주 그리고 어설픈 진행의 몫이 더크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 그런 식으로 할려면 다음부터는 바둑리그 참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제 잠깐 바둑티비를 보다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항상 모든 경기가 끝나고 나오는 인터뷰를 자세히 봅니다. 경기를 보고 저 나름대로의 즐거움도 있고 또 경기 당사자는 그 경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들으면 더욱 재있고 흥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흥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받고 일하는 프로라면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가 받는 돈은 팬들의 관심으로 부터 나오는 것 이니깐요.
이세돌 구단이 스폰서난 팬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싶지 않다면 당연히 프로임을 포기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 생방송 봤고요!!

나도 세돌의 행동이 정당하다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그가 22살 나이에 세상이치를 모르지는 않을거라 생각들고요!! 이렇게 큰 반향이 있을거라는 것도 알고도 있었을 거고요. 방송인으로서 방송이 얼마나 중요한거라는것도 알고있는 그로서는... 그런대도 그렇게 했는다것은??? 그 많은 욕 들을 것을 감당하려 했다는 것은????
한번 곰곰히 생각바랍니다.

•황당 그 자체...

어제인터뷰의 결정판은 "동료팀원들에게 격려의 말씀 한마디 하시죠?" 이사범님답 "글쎄요...."너무나 황당 그자체였지요,,이건 팀원들이야잘하던못하던 관계없고 본인은 단체전 우습게 생각하고 개인전만 잘하믄 된다는 뜻인지,아님 시청자,팬들도 신경쓰지말라는 뜻인지 도저히 알수업습니다 50가까이 바둑을 사랑해온 저로써도 너무실망감을 느낍니다,,,

 

• 아, 바둑만 잘 두면 되지.

인터뷰 잘 하는 프로기사 들은 많고, 한명 정도는 결승에서 항상 이기는 그런 사람 봐 줄만하구만.. 아직 나이도 어린데, 말하기 싫다고 말한다고, 욕할 건 업잖아요.

 

• 팬을 도대체 뭘로 아시는 겁니까?

정말 인터뷰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도대체 팬을 뭘로 보는건지... 그 인터뷰 하셨던 여자분도 얼마나 당황하셨을지... 이세돌 사범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건지.
바둑기사니까 바둑만 잘 두면 되는거라지만 사람이 바둑기사이건 아니건 간에 기본은 지켜야 하는거 아닙니까? 여기서 이창호 사범의 이야기를 꺼내는건 논란의 주제를 벗어난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자꾸 비교가 되네요..

 

•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이오...

바둑만 잘두면 된다고? 그런 인간 오래가는 꼴을 못봤지요. 듣기로 술도 엄청 먹는다는군요. 이세돌 프로...제발 인간이 먼저 되시오. 이창호 사범도 그 나이에 그보다 더한 영광을 누렸지만 어디 그렇게 시건방을 떱디까? 그래서 이창호 사범은 더 위대하오. 지금부터 이세돌 프로가 계속 이기고 이창호 사범이 계속 진다해도 이창호 사범이 훨~씬 더 위대하오. 당신같은 사람은 그저 바둑 잘두는 기계에 불과하니까....

 

• 이세돌, 너무 나무라지 말자

이세돌은 그런 남과 다른 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남과 다른 성적을 내는 것이다. 그런 남과 다른 성격을 없애면 이세돌은 남과 똑같은 평범한 기사가 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기재를 사랑한다면 그의 그런 괴이한 성격도 너그럽게 눈감아줄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자식을 기를 때 모두 성격이 같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창호는 장남형지만 이새돌은 막내형이다. 그런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모두가 장남처럼 의젓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면 세상이 너무 단조롭고 재미없지 않겠는가? 어떤 사람을 사랑할 때는 단점까지 즉 그 사람의 전부를 사랑해야 한다.

• 예전 권투선수들은

숨도고르지 못하고 헐떡이고 피 흘리면서 티브이에서 인터뷰했습니다. 난타전끝에 케이오승부가 난 경기에서는 아예 1라운드부터 비디오를 다시돌려 선수를 앉혀놓고 이것저것 물어보며 해설까지 요구하였습니다. 세컨은 선수 피와 땀 닦아주기에 여념이 없구요,,, 권투만 이겼으면 됐지 그선수들은 왜 그랬을까요? 바둑이 예를 중시하여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실정인데 무례한 프로기사를 보고 무엇을 배울지,,, 무례한것도 개성이라고 가르쳐야 되나...

 

• 팬과 스폰서와 프로기사

님의 글 순수한게 받아들이면 좋은글입니다. 근데 요사이 벌어지고 있는 세돌군의 뒷이야기들은 넘 황당 그자체입니다. 바둑 리그 개막식도 감기때문에 불참하고 물가정보배 대국도 해설자나 상대 대국자도 이해못 할 정도로 돌을 던지고, 아마 작년 바둑리그 때도 최철한 9단과의 대국에서도 돌을 던져 유창혁사범이 이해 할 수 없다고 했었지요. 또 중국 언론의 말이지만 팬으로서 들으면 이세돌9단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어요. 아무리 내자식이라도 무조건 감싸 줄 수만은 없다고 보구요, 자꾸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에는 본인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요.

 

• 흠....

바둑기사는 연예인이 아니며 인기를 먹고사는게 아니라고요? 그럼 바둑기사는 무엇에

의해 있는건가요? 바둑기사는 프로입니다. 돈과 명예를위해 뛰며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스폰서들이 돈을 들여가며 대회를 왜 유치

하겠습니까? 그냥  기사 기분대로 몸 상태대로 제멋대로 하라고?

      

[i진선 한 마디]

업 글 중에 문맥을 손 보아야할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어서 다시 수정 중 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글 쓰기는 힘드네요...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이세돌을 사랑해서

쓴 기사 입니다. 이번 일을 반드시 집고 넘어가지 않으면 앞으로도 비일비재할

것 같습니다.

 

관련 자료는 처음엔 요약했었으나...원문을 모두 올리기로 했습니다. 글쓴분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요. 띠어쓰기와 맞춤법은 교정했고, 글 읽으시기에 편하게

칸맞춤 하였습니다. 윗글에 대한 바둑팬분들의 한 마디는 한꺼번에 모아서 관련자료5에

같이 첨부합니다. 비어나 속어는 부드럽게 고쳤음을 밝힙니다.

 

솔직히 지금 이세돌이 이 시점에서 세계 1위라고 공개적으로 거론되었지만..사실 연초에

제가 먼저 언급을 했었습니다. 그랬다가 무척 비판을 받았었는데요...그 때 저의 판단은

이세돌의 치솟는 기세가 당시의 이창호 9단보다 매서워 보였기 때문에 예측한 것이었죠.

물론 저의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세계 타이틀을 따고오자마자 그 기쁨을 채 음미도 마치기 전에 ...ㅡ.ㅡ::

 

위에 자료에 있는 분들 모두 이세돌 9단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 입니다.

한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면, 존경과 사랑을 받게 됩니다.

이세돌 9단이 그런 존경과 사랑을 받기 원하는 마음에서 기사화 했습니다.

 

 

꾸벅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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