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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원성진:구리,3번기!
[세계] 원성진:구리,3번기!
2008-06-19 오후 3:42: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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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오빠, 화이팅^^!" |
[세계] 원성진:구리,3번기!

"저 우승 너무 고파요!"
한중 천원전이 6월 네째주에 3번기로 제주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화,목,금요일

대회가 열릴 제주 그랜드 호텔 전경
한중 천원전은 한국과 중국의 천원 타이틀 보유자가 3번기를 통해서 우승자를 가리는 단촐한 대회이다. 출전자 두명에 3번기로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가린다. 우승 천만원 준우승 오백만원. 세계기전은 절대아니고, 그렇다고 국제기전이라고 하기에도 미흡하다. 이벤트 기전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에고^^ 한중 천원전 정말 꿀맛이네^^ 2~3일만 수고하면 천만원이여^^::"
그러나 비록 이벤트 기전이라고 해도, 출전 선수들에게는 아주 짭짤한 대회이다. 출전 자체로 우승 아니면 준우승이고, 단기간에 승부를 가르므로 부담도 적고, 프로기사로서 바둑팬들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어서 자기 홍보에도 매우 실속이 있다. 더구나 6월에는 큰 세계기전도 뜸하지않은가? 출전만 하면 준우승이상은 따놓은 당상이니 싫어할 기사도 없다.
뜨겁게 불타오르는 6월말에 1년의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벌어지는 한중 천원전은 짧지않은 역사와함께 쟁쟁한 역대 우승자로 인하여 어느덧 권위있는 대회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은 총 6회 우승을 했다. 이창호 4회 박영훈1회 고근태1회. 세계기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조훈현과 유창혁의 이름이 보이지를 않으며, 더구나 최근 대활약을 하고있는 이세돌은 제5회 대회에 준우승에 불과하다.
한중천원전 역대 우승자: 준우승자

되돌아보면, 1회부터 4회까지는 이창호와 창하오가 한중 천원전의 주인공이었다. 결과는 이창호의 4연속 우승에 창하오의 4연속 준우승. 이창호는 창하오를 상대로 8승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다. 절치부심한 창하오, 2001년 5회대회에 가서야 이세돌을 상대로하여 완승! 비록 세계메이저 대회 우승은 아니지만, 국제기전에서 최초로 우승하는 감격을 맛본다.
6회대회에서 박영훈이 황이중을 상대로 우승하지만, 구리가 7회8회9회 에 송태곤과 최철한을 상대로 우승을 한다. 구리가 06년에 고근태를 상대로 실족 준우승 후, 곧 다음해에 조한승을 맞이하여 2연승의 완승으로 우승을 되찾아간다. 작년 대회 우승으로 이창호가 세웠던 천원전 4번 우승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된다.
한국프로기사 6월 랭킹

원성진은 랭킹 6위
원성진은 꾸준히 10위권에서 확실하게 자리 차지하는 한국의 대표기사중 한 명임에도 세계기전에서 아직 "한 방"이 없는 안타까운 기사중에 하나로 바둑 팬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세계대회에서 다크호스이기는 하지만, 우승 가능성은 작은, 팬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뜻이다.
이런 참에 원성진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다. 다음주 24일26일27일에 걸쳐서 3번기로 열리는 제12회 한중 천원전이 바로 그것. 상대는 중국 바둑계의 랭킹 1위이자, 최근 세계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구리. 중국 최강 구리와 3번기 승부는 원성진 자신의 실력 배양을 위해서도 아주 좋은 일이다.

대회가 열리는 제주도 그랜드 호텔 정원
농심배에서 줏가를 올렸던 원성진은 세계대회 본선 멤버로 활약을 하면서도, 정작 우승권에서는 먼 선수로 평가되어온 약점이 있다. 그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번 한중전을 통해서 극복해야한다. 창하오와 박영훈, 구리는 한중 천원전 우승을 발판으로하여, 세계기전 우승 대열에 본격적으로 합류했었다. 더우기 한국은 이 대회에서 6회 우승으로 5회 우승했던 중국보다 앞서있다. 만약 구리가 우승한다면, 한국대중국, 6대6으로 타이기록을 이룰터. 개인적으로는 5번 우승의 첫 영광을 달성하게된다. 초여름의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중국 최강 구리를 상대로 멋진 승부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Tygem i진선]
[i진선 한 마디]
너무 덥네요...기사 쓰기도 너무 힘들어요. 헉헉...
한중 천원전에서 원성진이 구리를 자근자근 밟아주기를 기대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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