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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입단제 개혁(?)
월드컵, 입단제 개혁(?)
2010-06-24 오전 8:33:10 입력
월드컵, 입단제 개혁(?)
월드컵 열기가 뜨겁다. 현지 경기장에서 한국 시청에서 거리에서 어디서나 한국 축구가 16강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응원의 소리는 높았다. 타이젬도 마찬가지. 월드컵, 타이젬과 함께 하는 모습과 최근 입단제 개혁에 관해서 가볍게 살펴보자.

타이젬은 월드컵 이벤트를 하여 많은 회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월드컵 기간중에 세계기전은 중단, 예년에는 이 기간에 후지쯔배나 춘란배 한중천원전을 하고 있었다.

한국과 그리스 경기에 타이젬에 온 회원들이 바둑은 안두고 축구 응원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타이젬 식구들은 소리 높여서 한국 승리를 응원했다.



응원하는 도중 이번 연구생 입단제 폐지안을 잠시 살펴보자. 입단제 개혁이 하필 월드컵 시즌에 맞추어져 주목을 받지 못할 까봐 걱정.

이는 현행 입단제도. 남자는 8명에 여자는 2명이다. 총 합 10명

개혁(?)입단제도 남자는 9명에 여자는 2명. 위와 비교해보면 실상 이름만 바꾼 것일 뿐. 연구생 입단 문을 넓혀달라고 하니 연구생 제도 자체를 없애버렸다. 연구생 입단 경쟁률이 치열해서 행복추구권을 운운하면서 개혁한단다. 정말 입단 경쟁률이 타 스포츠보다 엄청나게 높은가? 요즘 웬만한 국가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100대1이 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한국기원 입단 시험에 10명 뽑는데 1,000명이 지원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1군 기준으로 하면 대략 2~3대1 정도. 행복추구권 운운하면서 경쟁을 완화하고자 하는 스포츠는 처음본다.



지금 현재 한국프로축구 연맹에 등록된 선수가 2237명, 그 중에 K-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611명.(프로연맹에 확인) 국내파로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려면 무려 200대1의 경쟁을 이겨내야한다. 한국 프로 야구의 경쟁률 또한 엄청나다. 한국 프로야구 연맹에 등록된 선수는 약 7000여명 그 중에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1군 2군 합쳐서 474명이라고 한다.(KBO에 확인) WBC 국가대표라도 되려면 수백대1의 경쟁률을 이겨내야한다. 게다가 해외 진출이라고 하려면 전세계 선수들과 경쟁을 하려하니 도대체 몇천대1이 될런지 알 수가 없다. 뽑는 인원도 많을 수록 경쟁률도 높아지고 젊은 인재도 많이 몰린다. 이 젊은 인재를 쫒아 팬들이 따라간다.



한국에서 가장 최대 관중을 몰고다니는 스포츠가 뭘까? 프로야구? 프로축구? 아니다.



골프다. 국내 골프장 입장객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관람객을 합친 수보다 많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2007년 1446만2000명으로 같은 해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525만6000명(한국야구위원회 조사)이고, 프로축구 관중은 294만5000명(한국프로축구연맹 조사)에 불과하다. 따라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관중 수를 합해도 골프장에 간 사람 수에 훨씬 못 미친다. 게다가 국세청 통계는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해 비과세로 분류되는 제주도 골프장이 빠져 있어 골프장 입장객은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골프장 입장객이 699만4000명으로 압도적이고 경남(109만8000명)과 경북(105만2000명)이 뒤를 이었다.(국세청,프로골프연맹,프로야구연맹,프로축구연맹 공식 통계 확인 )
한국프로골퍼 남자 5192명 여자 1447명이다.(공식 확인) 엄청난 인원이다. 오죽하면 국내 프로 골프대회 열면 겔러들의 반 은 프로 선수들일 거라고도 할 정도. 국세청에서는 신이 났다. 골프장 입장객에게 1인당 1만2000원이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는 1999년 1010억원이 걷힌 후 매년 증가해 2007년 1735억원이었다. 2010년도에는 2500억에 달할 거라는 추정.
2000년 이 전에는 겨우(?) 1,000여명 정도였던 프로골퍼가 현재 6639명이라는 것은 약 5000여명의 프로기사는 굉장히 젊은 프로 골퍼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한국 바둑계에도 골프없이는 못사는 프로기사들이 얼마나 많은가. 주말 XX 컨트리 클럽에 가면 잔디의 바둑판(?)에서 수담을 즐기는 젊은 기사들도 적지않다. 한국 바둑계와 골프계의 상황은 매우 다르긴하다. 그러나 한국 프로 골프는 수 많은 신예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신예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어서 일신우일신. 설사 성공적인 프로 골퍼 선수로는 안될 지라도 열렬한 골퍼팬이 될 것 만큼은 틀림없다. 앞으로는 1년에 거의 1,000여명의 신인 골퍼들이 쏟아진다. 프로골퍼들의 가족도 골프팬이될터, 자생적인 팬들이 새끼치듯이 엄청나게 번식해간다. 그런 엄청난 번식력에 기업 홍보팀이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다. 계속 크고작은 골프대회가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진입의 문을 열 수록 경쟁률은 더욱 높아가면서 그 시장은 커지고, 문을 닫을 수록 오히려 경쟁률은 적어지고 그 시장은 축소되어간다. 2008년 공무원 선발 인원을 대폭 줄이자 경쟁률이 큰 폭으로 줄다가 2009년 선발 인원을 늘리자 다시 경쟁률이 높아진 예도 있다. 치열한 경쟁을 줄이고 행복추구권 보호(?)를 위해서 제도를 개혁한다면 오산이다. 연구생 입단의 문이 좁다 불평하니, 문은 그대로 두고 문패만 바꿔치기했다. 골프 좋아하는 프로 기사들은 다 안다. 프로란 철저하게 실력 중심의 약육강식의 세계임을. 다수의 경쟁자없이는 뛰어난 인재도 발굴하지 못함을. 한국 바둑계가 바둑의 스포츠화를 주장하지 않았었다면 늘리라는 말도 안했을 듯. 스포츠라고 해 놓고 왜 무한 경쟁의 스포츠의 세계로 당당히 들어가지 못하는가.
한국의 프로 골퍼들의 평균 나이는 나날히 줄어들고 있는데, 한국 프로 기사들의 평균 나이는 갈 수록 산으로 간다. 맨날 그 얼굴이 그 얼굴. 위에 월드컵 집단 응원에 나선 이들의 얼굴을 보라. 거의 대부분이 10대 20대 젊은이들. 대기업은 이들을 향해 마켓팅에 나선다. 겨우 3게임 마친 며칠동안에 SBS에서만 순수 월드컵 광고 매출만 1,000억을 넘었단다. 신문 방송 인터넷 각종 미디어를 통한 대기업의 총 광고비는 3조원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추정한다. 앞으로 성적여하에 따라서는 어디까지 오를지 모른다. 대기업들은 젊은이들이 드문 곳에는 돈을 쓰지않는다. 그렇게 바둑을 사랑하고 프로기사 되어서 열심히 활동하싶어하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지않는다면 젊은이들은 더욱 바둑을 외면할 것이고, 대기업 홍보팀은 고개를 갸우뚱 할 것이다. 입단의 문을 열라는 개혁하라했더니, 문은 놔두고 문패만 바꾼 개혁. 젊은이들 없는 곳엔 홍보도 없고, 돈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한국 바둑의 미래는 아득하다.
(타이젬 i진선)
[i진선 한 마디]
입단제 변화 제안은 반대하지않아요 한꺼번에 7명이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인원수 증가가 없어서 매우 아쉽네요.
하이고..월드컵 때문에 요즘에 머리가 복잡합니다...준비된 기사 마무리도 몬하고 한동안 손놔버렸습니다...ㅡ.ㅡ:: 뭐 그래도 한국이 16강올라갔으니 기쁩니다^^ 선수들도 잘 했지만 응원 덕분도 크죠.거리 응원전 못지않게 타이젬 회원님들의 응원도 정말 멋졌습니다^^ 음방에서는 월드컵 중계도 했지요. 우리가 16강 올라간 것, 물론 선수들이 잘 해서이기도 하지만, 타이젬 회원님들의 멋진 응원 덕분이기도 합니다^^:: 토요일 11시에 16강전 하는데, 잠시 쉬면서 바둑 한 수 어떤가요^^
꾸벅
k-pop을 사랑하는 외국 처자들도 한국 응원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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