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기타

中國기원, 루이 黑嘉嘉

中國기원, 루이 黑嘉嘉

2010-10-08 오후 8:28:07 입력

(칼럼)中國기원,루이 黑嘉嘉

최근 중국 바둑계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뉴스는 단연 루이 9단. 내년이면 어느새 한국 나이로는 쉰살이 되는데도 그녀의 스타성은 변함이 없다. 얼마전에 조선일보 바둑 기사를 보자마자, 중국기원장에게 속닥속닥 과장하여 고자질하는 통에 한중 바둑계간에 난감하게했던 중국기자들. 이번에는 루이 관련 뉴스라면, 이런 저런 억지 추측으로 침 발라 놓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나보다. 한국 바둑계가 루이 9단 왕따라도 했나.

중국 바둑계가 그리도 열렬하게 관심을 기울였던 그 소식. 10월 7일에 열린 제 91회 한국기원 상임이사회에서 루이-장 부부 기사는 한국 기원 소속 전문 기사 자격을 현행과 같이 유지하기로 결정이 났다. 대부분의 한국 바둑계 의견도 그러하거니와, 10여년 이상 루이가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본 바둑팬들도 옳은 결정이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중국 언론들도 역시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중국 바둑계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번 루이 파동에서 본 중국 바둑계의 모습은 씁쓸하기 그지없다. 혹시 속내는 한국기원이 루이를 객원기사로 강등(?) 시켜주기를 진심 바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루이가 한국으로 온  근원적인 이유는 누구 때문인가. 중국기원 아닌가.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중국-일본기원의 루이 왕따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그녀가 중국 기원을 나온 이 후로 상당기간 대만에도 일본에도 정착하지 못하도록 쫒아다니면서 훼방 놓고 왕따하던 시절은 잊고서 이제와서는 그녀가 한국기원 소속의 "정식 기사"냐 "객원 기사냐"를 놓고서 자기네들끼리 갑논을박하다니 기가 막히다. 루-장 부부가 한국에 짐을 풀기 전 몇 년간이나 한국기원이 고민한 이유중에 하나가 중국기원.

당시 여러차례 각계 경로를 통해서 한국에서의 활동을 청원했었으나 불발. 결국에는 아예 94년 10월에 차민수 4단과 한국기원에 찾아와서, 한국 활동을 호소했었다. 바둑을 너무나 두고 싶다고. 한국 바둑계는 심정적으로는 허용을 해주고 싶으나, 중국의 입장을 살피느라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시간이 무려 6년. 99년도 중국 바둑계는 눈감아 주기로 했는지 그제서야 한국기원은 루이 9단을 객원기사로서 한국 활동을 허가했다.  

외국 국적의 객원기사. 당시에는 외국인 객원기사에 대한 한국기원의 정의가 없었다. 전문기사 즉 한국기원 소속 정식 기사와 객원 기사의 차이점을 뚜렷하게 구분 짓기 힘들었다. 국내 모든 기전에 참여할 수 있었고, 당시에는 세계기전도 별로 없어서 세계기전 참가 제한도 없었고 복지 제도도 없어서 혜택도 불이익도 없던 정식 기사와 객원기사. 그런데 루이가 한국 바둑계에 데뷰후에 세계 최초로 남녀 통합 챔피언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한국 여성 바둑의 발전에 큰 공을 세우자, 한국기원은 이런 기념비적인 여성 기사를 객원 기사로서만 유지시킬 수는 없다고 하여, 한국 기원 소속 정식 기사로 승격해준 것이다. 어차피 객원이나 정식이나  큰 차이는 없을 지라도 루이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루이의 한국에서의 활동이 중국에서 대단한 화제가 되었음은 당연지사. 한국기원 소속 기사로서 그녀는 한중일을 부지런히 오가며 한중일 여성 바둑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중국 바둑계에서는 최근까지도 루이를 한국 기원 객원 기사로 알고 있었다는 사실. 그렇게 알고 있다가 이번에 정식 기사에서 객원 기사로 강등(?) 될 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들자 발끈(?)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중국 바둑 기자들이 기사로서 얼마나 압력을 가했는지는 루이에게 물어보면 잘 알듯. 밤에 잠도 못잘 정도로 전화질에 어딜가나 그녀에게 묻고다니니 심신이 지쳤는지 최근 세계기전과 국내 여성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 정도.

루이 9단의 작품, 가운데에 장주주 9단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다.

한국 바둑계에서 그간 루이에게 보여주었던 관심과 사랑은 중국 바둑계와는 비교가 안된다. 한국 생활 정착을 돕기위해서 밥그릇 숟가락 까지 챙겨준 한국 바둑계. 심지어 건강이 악화되어 사경에 빠졌을 때 바둑계 인사들이 의료보험이 없는 그녀를 들어업고 잘 아는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었다. 이런 한국 바둑계가 마치 여류 원로기사나 다름없는루이 9단에게 홀대한양 기사라고 쓰니 한심하기 그지 없다. 중국기원은 루이가 어려울 때 라면 하나라도 건네 준 적이 있나?

얼마전 호주 대표로 궁륭산병성배인가 하는 여류 세계기전에서 준우승한 黑嘉嘉. 불과 14세의 나이로 중국 기원 입단 대회에서 우승하여 중국 정식 여성 프로 기사로서 자격이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중국 기원에서는 뭐라고 했나? 중국기원 소속 프로 입단은 인정하지만, "중국 국적이 아니므로, 중국에서는 활동 못한다."고 하지 않았나?" 자기네는 폐쇄적이어도 되고, 남은 개방적이었으면 좋겠다는 건가? 왕따는 누가 했었는데?

(타이젬 i진선)   

[i진선 한 마디]

한국 바둑계와 특히 한국기원의 결정, 매우 지지합니다. 그런데 한편...아니 중국기원이 자기네가 퇴출 시켜놓고, 이제와서 감내놔라 배내놔라..거참...뭐...

TYGEM / i진선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