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용자 4180만명 예상… 인터넷시장 최대 수익원 될 듯
중국이 오는 2007년 세계 최대의 온라인게임시장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 신랑(新浪)은 게임트러스트 그룹 산하 TDG연구소의 `중국 온라인게임 보고서`를 인용, 중국의
온라인게임시장은 지금 같은 고속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오는 2007년 418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TDG 보고서는 중국의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은 지난 2001년 전체 인터넷 사용자 3000만명 중 13%에 해당하는
400만명 수준에서 2007년에는 418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30%까지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8000만명 가운데 1500만명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등 PC와 초고속
접속 서비스 보급이 온라인게임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온라인게임 이용자 가운데 바둑, 장기 같은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67.8%, 롤플레잉게임(RPG)은 43.6%에 달하고 있으며 PC방 이용자의 27.6%는
대전게임을 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이른 시일 내 3D게임이 2D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아데오레시 게임트러스트 그룹 사장은 "인터넷 사용자 1인당 평균 지출을 기준으로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인터넷게임시장"이라며 "앞으로 온라인게임이 중국 인터넷 서비스에서 가장 큰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앞으로 10년 이내 세계 인터넷 콘텐츠의 80%가 중국어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온라인게임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외국 업체가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최근
게임산업 육성책을 내놓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3D게임 인터페이스 및 게임엔진 개발 등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산 게임에 대한
쿼터제 도입과 자국산 게임의 기술이전 특혜를 강조하는 내용의 `2004년 온라인게임 집중육성정책`을 마련, 외국산
온라인게임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제한하고 나섰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