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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중의 명예기자 i진선 님 ^^
명예기자 중의 명예기자 i진선 님 ^^
2004-12-31 오후 3:22:42 입력
"사랑합니다!"
i진선 님께서 명예기자 1년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하신 인사말이 그 어느때보다 가슴에 뭉클 와닿는 연말연시입니다.
그렇습니다.
타이젬 사이트에 대한, 타이젬 기우들에 대한, 우리 바둑계에 대한 사랑이 앞서지 않았던들, 단 한푼 고료도
주어지지 않은 이러한 명예기자 역할을 i진선 님께서 어찌 하실 수 있으셨을까요. 용암 같은 열정과 개미 같은 부지런함과 등대 같은 늘 깨어
있음이 없고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대단한 역할을 지난 1년간 해내신 겁니다. 존경하고 탄복하며 고맙고도 고마울 뿐입니다.
아시다시피 타이젬 명예기자 뉴스는 타이젬 컨텐츠팀 일선기자들의 미처 발길이 닿지
않은 현장 소식, 레이더에서 놓친 이야깃거리, 해외 가십 등을...정색함이 없이, 그렇다고 결코 가벼운 터치만이 아닌 인터넷이 갖고 있는 장점과
속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컨텐츠팀 일선 바둑기자들이 차마 기사화하기 어려운 문제일지라도
명예기자는 일개인 네티즌의 입장에서 천연덕스럽게 올려 부각시킬 수 있기에 더욱 재미있고 호응을 끌었는지 모릅니다.
때마침 i진선 님은 그
적임자 중의 적임자였습니다. 마치 인터넷의 뉴스란 건 이래야 한다는 듯 그 전형을 보여주셨고 '바둑웹진 명예기자'로서 선구, 선두 주자 역할을
하셨습니다. 타이젬은 그가 있었기에 행복했고 고마웠습니다. 저를 포함한 기자들은 한편 부끄러웠고요.
이런 그가 1년 만으로 손을 털겠다 하십니다. 타이젬 명예기자 기간이 1년으로 한정지은 바가 전혀 없는데도 스스로 기간을 정하고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하시는 건, 애초 함께 선정되었던 다른 명예기자들이 도중하차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일인 독주하다시피 하다보니 자칫
회원들이 식상해 하지나 않을까, 무엇보다 2기 멤버를 구성하여 더 많은 명예기자들이 전면에 등장하는 것이 좀더 다양하고 유익한 기사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선뜻 명예기자를 자원하시는 분도 많지 않을 뿐더러 막상 i진선 님 같은 활동을 보여주실 분이 과연
또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i진선 님께서 학업이나 생업상 피치 못해 손을 놓아야 하는 처지가 아니라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명예기자의 명예기자'로 계속 활동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라는 바입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도 있구만...^^
그러고 보니 제가 아내에게 구애를 한 이래 이렇게 구애하기는 처음이군요. 그것도 공개적으로...^^ 만인 앞에 저를 딱지
놓지는 않으시리라 믿어봅니다.
일단 내년에는 2기 타이젬 명예기자를 모집하여 새롭고 다양한 바둑 화젯거리를 꾸리도록 하겠습니다. i진선 님과 같은 베테랑께서
당연히 함께 뛰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 생각도 저와 같지 않으신가요? i진선 님께서 비겁하게(?) 발뺌을 하지 못하시도록
열화와 같은 응원의 꼬릿글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연초에는 꼭 i진선 님을 뵙기를 고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타이젬 정용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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