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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본은 없다.

[칼럼] 일본은 없다.

2005-05-03 오전 1:10:29 입력

 

[바둑가 산책] 일본은 없다

[부산일보 2005-04-30 12:03]

지난달 말에 벌어진 LG배 결승에서 중국의 위빈 9단을 3-1로 물리 치고 대만 출신

장쉬 9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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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본바둑계 도 장쉬의 우승에 그리 환호작약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장쉬가 일 본기원의 용병으로 활약하는 기사일 뿐,결코 '메이드 인 재팬'은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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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만 해도 한국과 대만 출신 기사들은 바둑계의 '빅 리그' 인 일본 바둑계로 향했다.

일본바둑계에서 용병이 득세한 기간은 약 70년 정도. 일찍이 중국 본토에서 천재

우칭위안 9단을 데려간 것이 원조. 뒤 를 이어서 린하이펑 조치훈 장쉬까지 주르륵 용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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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왕리청 왕밍완 류시훈 조선진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특급 용병. 물론 용병의

활약은 자국리그의 윤활유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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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용병의 비중이 너무 커버린다면,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면,'정부가 개입해'

적절하게 제어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사카다는 우칭위안이 활약하던

시기에 라이벌로 손색 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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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는 린하이펑이 득세하던 시절의 라이벌. 고바야시는 조치훈 과 쌍벽을 이루는

 거물이었다. 용병이 있었으나 그에 반해 특급 토종기사가 있을 때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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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들이 떠난 자리를 토종 스타가 채워주질 못한 실정이다. 기껏 하네 나오키,

요다 노리모토 9단 정도가 받쳐주는 일본 바둑 계의 현실이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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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일본 바둑 팬들은 또 다른 용병 중에

한 사람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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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는 일본 바둑은 있지만 일본 기사는 없는 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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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호·바둑평론가]

[i진선 한 마디]

오래간만에 진재호 바둑평론가님의 글을 보네요.

 

재 작년에 조치훈이 삼성화재배 우승했을 때에도 일본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이번 LG배 우승했지만 일본 바둑계는 조용했습니다. 한국계와 대만계 기사가

세계 대회 우승도 했으니 토종 일본 기사도 한 번 우승하여 일본 바둑이 다시

부활하는데 힘을 보태기를 바랍니다^^::

 

꾸벅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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