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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손잡은 사제’ 조훈현·이창호, 중·일 전설 누르고 우승 합작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신라면배 이벤트에서 우승

2021-01-24 오후 5:49:08 입력 / 2021-01-26 오전 9:26:28 수정


▲조훈현(오른쪽)과 이창호과 중국과 일본 전설을 누르고 한국 우승을 합작했다.

 

 

조훈현·이창호 사제가 중·일 전설을 누르고 우승을 합작했다.

2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열린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 2라운드 3경기에서 한국은 중국에 1승1패를 거두며 최종 전적 6승2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조훈현이 4전 전승, 이창호가 2승2패하며 중·일 전설을 누르고 우승을 합작했다. 녜웨이핑과 창하오가 나선 중국이 5승3패로 2위를, 일본은 고바야시 고이치, 요다노리모토가 대표로 나서 1승7패로 3위에 올랐다.

 

 

▲나란히 앉은 사제. 조훈현과 이창호는 2016년 1월 공식대국 이후로 만난 적이 없다. 두 기사간 상대전적은 119승 192패로 이창호가 앞서고 있다.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마친 한국은 22일 일본과의 맞대결로 열린 2라운드 1경기에서 조훈현이 고바야시 고이치에게 300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뒀지만, 이창호가 요다 노리모토에게 285수 만에 백 1집반패하며 중간전적 5승1패로 최종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짓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3일 중국과 일본이 맞붙은 2라운드 2경기에서 중국은 녜웨이핑이 고바야시 고이치에게 265수 만에 백 4집반승을, 창하오가 요다 노리모토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2승을 보태며 대회전적 4승2패를 기록했다.

5승1패의 한국과 4승2패의 중국이 맞붙은 최종라운드에서는 조훈현이 녜웨이핑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반면 이창호는 창하오에게 231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조훈현은 녜웨이핑, 고바야시 고이치, 창하오, 요다 노리모토에게 4전전승하며 '바둑황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전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조훈현은 “2승만 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는데 우승하게 돼서 기쁘다”는 우승소감을 밝히면서 “제자의 성적이 부진하면 스승이 해주면 되고 스승이 부진하면 제자가 해주면 된다”고 제자와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특별이벤트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과거 세계바둑을 이끌었던 한·중·일 3개국 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국가대항전 리그로 국가별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개인승수가 많은 국가 순으로 순위를 정했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농심신라면배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500만원, 3위 상금은 1500만원이 주어졌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이며 모든 대국은 바둑TV와 중국 천원TV를 통해 생중계됐다.

 

 


▲2승2패로 한국 우승을 도운 이창호.

 

 


▲녜웨이핑.

 

 


▲창하오.

 

 


▲녜웨이핑과 창하오가 나선 중국은 5승3패로 2위에 올랐다.

 

 

▲최종라운드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는 농심 국제사업부문장 이용재 전무를 비롯해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이 참석해 한국팀의 우승을 축하했다.

 

 


▲중국 시상식 장면. (왼쪽부터) 농심 중국법인 김창주 부장, 녜웨이핑, 창하오.

 

 

TYGEM / 정연주

댓글달기

전체댓글 15개

  • ilbdk
  • 2021-01-24 18:59

조훈현9단, 아직 승부사 기질이 여전하네요..이창호 사범도 힘내세요.. 두 분으로 인해 많은 행복을 누렸는데 또 기쁨을 주시는군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swdkk
  • 2021-01-24 20:14

두분의 이름만 들어도 은근한 감동이 아직도 생생한데 승전보까지 접하게 해주시니 행복합니다

  • 학령산1
  • 2021-01-24 22:20

이지겨운 대국 뭐할려고 현역으로 활동하는 창호 프로 참여했는 지 ?조훈현 앞으로 2년간 쉰다고 하드니 기웃하는 구나 진절머리 ~~~

  • 神風3
  • 2021-01-24 22:48

예젼에는 이창호 사범님을 응원 많이 했던 사람인데 요즘은 솔직히 옛 영광만으로 계속해서 빨아주기에는 성적이 넘 초라하고 매력없는 기사가 됬네요 은퇴도 고려할만도 해요

  • 권투복싱맨
  • 2021-01-25 02:27

바둑은 한중일 삼국지 시대

  • kingcard1
  • 2021-01-25 05:42

조훈현9단의 4전 전승으로 한국우승 견인. 4년간의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천재적인 바둑감각은 여전하시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머지않아 2천승도 달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aw2025
  • 2021-01-25 11:51

대부분의 기사가 70살이면 전성기 대비 거의 2~3점 정도 깔아야 할 정도로 하락하는것이 세상이치인데 천재는 그렇지 않은가 봐요.

  • Unify
  • 2021-01-25 13:35

조훈현9단의 정신력은 진짜 인정해야함..아직도 후배들에게 안밀리네요..프로세계에서는 한살차이도 무서운건데..

  • Diffractor
  • 2021-01-25 14:06

20살 아래 창하오 요다 그냥 후두려 패버렸네~정환이하고 진서가 이런걸 좀 배워야 하는데..

  • 원주고석찬
  • 2021-01-25 15:16

조훈현 우승 축하하고요. 아직 너무 잘두시네요 코로나 조심하고 건강하세요. 조훈현 화이팅.

  • han10078
  • 2021-01-25 19:49

진심으로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오래도록 노익장 과시해 주세요

  • cheong33
  • 2021-01-25 20:06

우승축하드립니다. 바둑에서는 두 분 전설이죠...

  • 신나는달밤
  • 2021-01-26 06:10

창호는 마스크좀 좋은거 써요... 매번 파란 싸구려 마스크인데 남아있는거 모두 버리고 좋은거로 바꿔요

  • han14
  • 2021-01-26 09:26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조훈현 사범님은 아직도 잘 두시네요~ 이창호 사범님도 힘내세요~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eswang
  • 2021-01-26 10:08

청사에 빛나는 조 훈현 황제여! 영원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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