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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3단의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두 기사가 끝내기에 들어가자 검토실의 김영삼 4단은 이 바둑은 이세돌 3단이 돌을 던지지 않고끝까지 갈 것이라고 예언. 그러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세돌 3단이 돌을 던지자 김4단은 “세돌이가 참 싹싹하네.” 라고멋쩍은 한마디.
▲ 국 후 3개 방송사 공동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 승자인 이창호 9단이 들릴까 말까한 작은 소리로 답변한데 이어 이세돌 3단 역시 모기소리로일관해 방송국 직원들의 애를 태웠다. 그러나 두 기사 모두 대국장에서 나와 동료기사들과 국 후 감상을 이야기할 때는 목소리도 커지고 활발한 의사표현을 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 종국 후 이세돌 3단의 형 이상훈 3단에게 소감을 묻자 “세돌이가 2연승을 하고 있었지만 어차피 승부는 반반으로 보았다. 그러나 제3국에서 끝낼 수 있는 것을 놓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답변. 한편 나란히 귀가하는 형 이상훈 3단과 동생 이세돌 3단의 모습을 지켜본 최명훈 7단은 “패배의 아픔은남이 결코 위로해 줄 수 없는 것” 이라며 의미 있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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