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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국은 속기파로 잘 알려진 뤄 시허 8단의 재기가 돋보인 한 판이었다. 뤄 시허 8단은 한국 팀의 미들맨 최규병 9단을 맞아 발빠른 운석으로 실리의 우위를 점한 뒤 중반 이후 절묘한 응수타진으로 최규병 9단의 중앙을 무너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최근 국내대회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규병 9단은 이번에도 국제대회에 약한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분루를 삼키게 되었다.
이로써 중국은 뤄 시허 8단의 3연승에 힘입어 샤오 웨이강 9단을 제외한 4명의 기사가 모두 남게 되어 3개국 중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으며 한국은 다음 순번이 예상되는 유창혁 9단과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등 정상 3인방이 남아 대회 3연패를 노리게 된다. 신라면배 7국은 28일 속개되며 일본 팀의 2장 나가노 히로나리 9단과 뤄 시허 8단이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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