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벌어진 준결승에서 조훈현 9단이 일본의 장 쉬 7단을 물리침으로써 한국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9일 중국 북경에서 벌어진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의 준결승에서 이창호 9단은 시종일관 두터운 반면운영으로 이세돌 3단의 패기를 잠재우고 19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둠으로써 제14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의 패권은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사제대결로 압축되었
다. 두 기사는 지난 7기와 12기 결승전에서 두차례 격돌한 바 있으며 7기에는 이창호 9단이 12기에는 조훈현 9단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훈현 9단으로서는 12,13기 연속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 도전이며 지난 11기와 12기 연속 준우승에 머문 이창호 9단으로서도 지난 7기와 8기 우승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도전이다. 결승전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