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세계기왕전
신예들의 반란! 한국 4강 싹쓸이!!
2002-10-31 오후 7:46:32 입력
| [속보/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중간소식] |
신예들의 반란! 한국 4강 싹쓸이!! 원성진, 중국 보루 저우허양 꺾어…조한승은 조훈현 격침 이창호:원성진, 이세돌:조한승 4강 맞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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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특설대국장에서 열린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에서 한국은 신예 원성진 4단이 중국의 마지막 보루 저우허양(周鶴洋) 9단을 무너뜨리는 파란을 일으킨 데 힙입어 4강을 모두 독점하는데 성공했다. 8강의 일곱 자리를 한국 기사들이 차지한 가운데 한국의 '4강 싹쓸이 여부'로 관심을 모은 이날 8강전에서 '송아지 트리오'의 일원 원성진 4단은 지난해부터 '이창호 천적'으로 명성을 떨친 중국랭킹 2위 저우허양 9단에게 시종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저우9단의 막판 실족에 편승해 극적인 역전승을 일구어냈다. <☞ 원성진 4단 인터뷰 기사 참조> 한편, 지난해 신인왕 출신의 조한승 5단은 거함 조훈현 9단을 격침시키고 원성진 4단과 더불어 생애 첫 세계무대 4강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 '新舊 조조'의 대결로 색다른 관심을 모은 이 대국에서 조한승 5단은 막판까지 패색이 짙었으나, 끈질긴 투혼을 발휘한 끝에 역전 반집승을 거두며 대어를 낚았다. 이에 앞서 끝난 또다른 8강전에서는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이 각각 강력한 라이벌 상대인 유창혁 9단과 박영훈 3단을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이로써 '이창호-이세돌-조한승-원성진'의 4강 진출자를 탄생시킨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연 연속 이 대회 '4강 독식'을 이뤄냈다. 이날 8강전에서 예상을 뒤엎고 조한승_원성진이 승리함에 따라 지난해 6회 LG배의 4강 멤버인 '유창혁(우승)-조훈현-이창호-이세돌'라인에 비해 연령층이 한층 젊어진 셈이다. 특히 이창호 9단이 4강 진출자 가운데 '최고령'이 된 사실은 한국바둑의 세대교체 흐름을 극명하게 입증하고 있다. 이날 대국 직후 끝난 대진추첨 결과 준결승전의 대진은 이창호:원성진, 이세돌:조한승 전으로 치러지게 되었다. 세계최대규모의
우승상금(2억5천만원)을 자랑하는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의 준결승전은 내년 2월 11일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 |
![]() 부산에서 열린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 결과 이창호 9단, 조한승 5단, 원성진 4단, 이세돌 3단이 4강에 진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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