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배
이창호, 춘란배 우승 유력
2003-03-18 오후 4:45:00 입력
| [제4회 춘란배 세계선수권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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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춘란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이창호 9단이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을 맞아 대세를 리드하고 있다. 오후 대국이 재개된 후 이9단은 좌변과 우상귀에서 실리를 벌어들이면서 승기를 잡고 있는 분위기다. 검토실에서도 흑이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는 평이다. 제자의 대국을 검토하러 검토실에 나타난 조훈현 9단은 “좌변과 우상귀 접전에서 백이 공배만 메웠다”며 흑의 우세를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조9단과 같이 검토에 참여하고 있는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도 “흑이 확실히 좋다”며 흑우세에 동조했다. 신예기사들과 함께 검토를 하고 있는 이세돌 3단 역시 “좌변 접전 당시만 하더라도 백이 좋아 보였는데, 흑이 풀린 것 같다”고 흑승이 유력함을 암시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하네9단이 이창호 9단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끝내기 솜씨가 있는 만큼 아직 흑승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바둑TV에서 해설을 하고 있는 유창혁 9단은 “흑이 유리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며 “미세한 형국인만큼 중앙 처리에 따라 대세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란배 결승2국이 열리고 있는 한국기원 4층 검토실에는 오후 들어 조훈현 9단, 최명훈 8단, 이세돌 3단 등 타이틀
보유자들이 대거 찾아와 이번 춘란배 결승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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