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세계기왕전
LG배 결승1국 포토뉴스
2003-02-25 오후 10:44: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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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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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 '돌부처' 꺾고 기세충만
백 대마 함몰시키며 제1국 승리
바둑팬들, 모처럼 명국 감상 즐겨
바둑계의 한바탕 축제의 장이었다.
“이창호·이세돌 명국이었다. 간만에 좋은 바둑을 감상했다”며 타이젬 자유게시판에 오른 글처럼
바둑인들이 모처럼 흥미진진한 승부의 세계를 맛보았다. 승패를 떠나 바둑의 최고 경지에 오른 두 프로기사가 벌이는 한편의 기무(棋舞)를
관전한 것이다.
바둑팬에게는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의 짜릿한 명승부를 즐기는 동안, 두명의 대국 당사자들은
그 언제보다 치열한 정신력 싸움을 벌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 최종 승자는 이창호 1인 독재 시대를 가장 근거리에서 위협하고 있는
이세돌 3단이었다. 특히, 이세돌 3단은 결승5번기 첫대국을 이창호 9단의 대마를 목 졸라 잡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기세가 충만하다.
이창호 9단이 독주하는 세계 바둑계 패러다임을 이창호-이세돌 양강 구도로 새롭게 짜기
위한 이세돌 3단의 전주곡. 온 세계 바둑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제1국을 사진으로 구경한다.
사진 삼성동=TYGEM/최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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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자의 미소 (왼쪽)
이세돌 3단은 대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후 복기를 하면서 표정관리에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하지만 첫대국을 이긴 희열을
마지막까지 숨기기에는 벅찼을까. 복기 중 살며시 미소를 짓고 있다. (오른쪽)
복기하고 있는 이세돌 3단의 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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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둘 줄 알았는데…"
이세돌 3단(왼쪽)이 국후 복기를 하면서 중앙 전투 장면을 놓아보고 있다. 이3단은 중앙에서
백이 제대로 응수했다면 백 필승지세의 바둑이었다고 자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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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승부의 증인들 이창호 9단(왼쪽
맨앞)이 투석하자 검토실에 있던 여러명의 바둑팬들이 일제히 대국실로 달려와 복기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대국실 옆에
있는 검토실에는 세기의 대결답게 70여명의 바둑팬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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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자와
패자 (왼쪽) 이세돌 3단이 중앙 접전 중 물수건으로
입을 닦고 있다. 이3단은 대국 중 물수건을 종종 이용해 땀을 닦곤 했다. (오른쪽)
이창호 9단이 좀처럼 대국이 풀리지 않는다는 듯, 뒷머리를 긁적거리고 있다. 오후 대국이 시작된 뒤 중앙 타개에 실패한
것이 이9단의 결정적인 패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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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토실 전경 프로기사와
대회 관계자, 바둑팬들이 검토실을 가득 메운채 세기의 대결을 관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대국에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신예강자들이 대부분 참석, 다양한 변화도를 놓아보며 검토실 분위기를 주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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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수는
안되네요' 검토실에서 프로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앙 접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 중이다. 중앙 전투가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백의 타개가 어렵지 않다는 의견이 주도적이었으나 흑의 강수로
인해 백 대마의 활로가 막히자, 검토실에서는 이세돌 3단의 날카로운 공격력에 모두들 감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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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인가?'
점심 봉수 당시만 하더라도 이창호 9단의 유연한 포석으로 백이 미세하게나마 유리한 국면으로 판단됐으나 오후
들어 백 대마의 생사가 불투명해지자 뒤늦게 도착한 기사들이 이세돌 3단이 이창호 9단을 상대로 역전을 연출한
것에 놀라는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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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토
콤비 함께 검토를 하고 있는 최명훈 8단(맨 왼쪽)과 루이나이웨이
9단( 왼쪽 두번째), 그리고 임선근 9단(맨 오른쪽)과 박지은 3단(오른쪽 두번째). 이날 검토실에는 20여명의 프로기사가
참석, 공동 검토를 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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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대마가 죽나요?' (왼쪽) 오후 들어
중앙 백대마의 사활이 위험해지자, 바둑팬들이 윤성현 8단이 해설하는 생중계창을 보며 대마 생사에 관한 이런 저런 질문을
하고 있다. (오른쪽) 윤성현 8단(왼쪽 두번째)이 해설 중 어려운
장면에 처하자 검토실로 이동해 변화도를 그려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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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돌이가 창호를 정말
이겼네" 오후 5시경 흑의 승리가 점점 굳어지자 검토실의 바둑팬들은 모두들 이세돌
3단의 저력에 놀라는 눈치. 프로기사들은 백이 역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마지막까지 검토에 여념이
없으며 바둑팬들은 이3단의 단단한 마무리를 침착하게 지켜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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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tyg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