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아시아대항전
한국 '우승전선 이상 무!'
중국에 4대1 완승
2003-04-27 오후 7:53:55 입력
한국이 '단체전 불패신화'
및 '국제대회 24회 연속우승'의 첫 단추를 가뿐히 꿰었다.
4월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만자(万座)비치 호텔에서 열린 제2회 CSK배 바둑아시아대항전 1차전에서 한국팀은 중국팀을 맞아 주장 조훈현 9단을 제외한 전원이 승리함으로써 4대1로 완승을 거뒀다.(대국결과 참조) 조훈현-이창호-유창혁-이세돌-송태곤으로 이어지는 막강 멤버가 출전한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중국팀을 맞아 뚜렷한 실력차이를 드러내며 압승했다. 왕레이(王磊), 창하오(常昊), 저우허양(周鶴洋), 구리(古力) 등 최강 멤버가 국내선발전에서 모두 탈락한 중국팀은 주장 위빈(兪斌) 9단의 선전으로 영패를 모면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의 대표 5인이 한 팀이 되어 팀간 풀리그로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은 신·구가 조화된 세계최강의 진용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오늘 승리한 네명 모두 2주전 일본에서 열린 후지쯔배 1, 2회전을 통과하고 8강에 올라있는 기사들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토너먼트로 열린 지난 제1회 대회에서는 한국팀이 1차전 대 일본 5대0 승, 2차전 대 대만 5대0 승 등 10전 전승으로 우승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일본과 대만의 대결에서는 일본이 4대1로 대만을 제압했다. 일본은 기성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만이 왕밍완(王銘琬) 9단에게 패했을뿐 주장 가토 마사오(加藤正夫) 9단을 비롯한 나머지 4명이 승리를 거둬 지난해 준우승팀 대만을 꺾고 1승을 거뒀다. 내일(28일)은 한국 대 일본, 중국 대 대만이 맞붙는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대결은 1승 팀간의 대결로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TYGEM/이규식 e910@tygem.co.kr ■ 한국 : 중국 대국결과(왼쪽이 승자) 위빈(兪斌) 9단(중국) : 조훈현 9단(한국) [243수, 흑 불계승] 이창호 9단(한국) : 딩웨이(丁偉) 8단(중국) [153수, 흑 불계승] 유창혁 9단(한국) : 동옌(董彦) 7단(중국) [224수, 백 불계승] 이세돌 6단(한국) : 류징(劉菁) 8단(중국) [231수, 흑 불계승] 송태곤 4단(한국) : 왕시(王激) 5단(중국) [204수, 백 불계승] ■ 팀간 전적
■ 1차전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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