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배
속보2/송태곤, 이창호 넘어 결승고지에!
이세돌은 요다에 패색짙어… '송태곤 VS 요다' 결승
2003-07-05 오후 5:29:01 입력
송태곤이 드높은 이창호벽을 뛰어넘어 생애 첫 세계제패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일본 도쿄(東京) 일본기원에서 열리고 제16회 후지쯔배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송태곤 4단은 세계최강 이창호 9단을 꺾는 기염을 토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바둑에서 흑을 잡은 송4단은 기풍과는 달리 시종 두텁고 침착한 반면운영으로 의외로 완승을 일구어냈다.
한편, '한·일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세돌:요다 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이세돌 7단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
이날 대국에서 백을 잡은 이세돌 7단은 중반 한때 상중앙 접전에서 특유의 강완을 휘둘러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아 한때 승리가 유력시 되었으나, 이후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의 교묘한 타개 솜씨에 막혀 대마를 잡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이번 후지쯔배 결승전은 송태곤:요다의 맞대결로 이뤄질 공산이 높아졌다. 당초 결승전을 이창호:이세돌 전으로 예측한 대다수의 바둑팬들의 전망과는 상반된 결과.
타이젬은 오늘 준결승전 두 판을 오후 2시부터 김영환 7단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하고 있다. (생중계 감상 ☞ 대국실= > 생중계/대회서버)
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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