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하이라이트/이창호-이세돌 승전보
삼성화재배 32강전 하이라이트1
2003-08-27 오후 11:19:21 입력
지난해 삼성화재배에서 거센 중국돌풍의 직격탄을
맞으며 초반탈락의 쓴잔을 마셨던 이창호. "두번의 실패는 없다"는 각오를 보여주듯 이날 바둑에서는 초반부터
시종 두터운 반면운영으로 완승을 이끌어냈다. 2002년 중국 신인왕을 지낸 펑첸의 패기도 이창호의 저력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3년전 춘란배 8강전에서 거함 조훈현을 격침시킨 이래 이창호, 유창혁도 이겨보고, 올해에는 한중 신인왕전에서 송태곤 마저 쓰러뜨렸던 '한국 킬러' 콩지에.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요주의 인물로 꼽혔던 그가 이세돌을 만나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차세대 한·중 최강전이자 32강전의 최대 빅카드로 꼽혔던 이 바둑은 결국 뚝심에서 한 수 앞서는 이세돌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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