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속보3/이세돌 '패색', 조훈현 '혼전'
후야오위 4강 진출 유력
2003-10-16 오후 4:34:12 입력
삼성화재배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인 이창호 9단이 중국 선수에게 패한데 이어 이세돌 9단마저 탈락 위기에 처했다.
10월 16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삼성화재배 8강전 2라운드에서 이세돌 9단이 후야오위(胡耀宇) 7단에게 패할 위기에 처했다. 초반 불리한 흐름을 보였던 이세돌 9단은 중반 우변에서 백대마를 포획하려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후야오위 7단이 절묘한 수순으로 타개에 나서고 있어, 매우 곤란한 처지에 처한 상태. 만약 이세돌 9단이 패한다면 한국대표는 세계 최강인 이창호 9단에 이어 이세돌 9단마저 패하게 된다.
중반에 돌입해 끊임없는 흔들기로 역전무드를 탔던 조훈현 9단은 조치훈 9단의 반격으로 또다시 혼전 양상에 돌입했다. 좌변 패싸움 과정에서 실리를 크게 손해본 조훈현 9단은 우변과 하변 대마를 공략하며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전날 삼성화재배 8강전 1라운드에서 이창호 9단이 패한 충격에 이어 믿었던 이세돌 9단마저 위기에 처해 있는 제8회 삼성화재배 8강전. 과연 준결승전 무대를 밟을 최종 주자가 누가 될까. 그 결과는 앞으로 1∼2간 이내에 판가름나게 된다.
제8회 삼성화재배 8강전 2라운드는 삼성화재 홈페이지와 타이젬 대국실에서 양재호 9단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되고 있으며, 현재 KBS KOREA에서 생방송되고 있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