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농심신라면배

‘최후방 이창호 때문에 만만치 않을 걸’

전야제에서 조훈현 밝혀… 후야오위 우승 자신

2003-10-22 오후 12:04:34 입력



▲중국 베이징 징광호텔에서 열린 제5회 농심신라면배 개막식에서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다.

제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10월 21일 베이징(北京) 징광(京廣) 호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중국 각지에서 40여명의 기자들이 몰려들 정도로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된 농심신라면배 전야제를 인터뷰와 이모저모로 스케치 해 본다.
 중국=TYGEM/이영호 특파원


-진로배, SBS, 농심배로 이어진 국가 대항전에서 한국은 무려 10연패를 거뒀다. 전적을 살펴보면 이창호 9단이 17승 4패, 서봉수 9단이 17승 3패를 기록했는데 조훈현 9단이라면 어느 기사를 최고 수훈 기사로 꼽고 싶나?
▶조훈현 9단 : 비록 서봉수 9단의 승률, 진로배 9연승 기록 등은 뛰어나지만 그래도 우승을 결정짓는 능력이나 그 밖의 조건들을 고려했을 때 대답은 당연히 이창호 9단이다.

-한국의 국가대항전 10연패 중 대부분은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합작으로 이뤄낸 결과다. 이번 농심배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는데 솔직히 한국팀 우승이 불안하지 않나?
▶조훈현 9단 : 솔직히 불안한 건 맞다. 그래서 이렇게 이역만리까지 응원 온 것이 아닌가.(좌중 웃음) 비록 객관적인 전력상 중국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농심배는 연승전 방식인만큼 결국 최후에는 이창호 9단을 꺾어야만 한다. 이창호 9단이 최후방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승부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세돌 9단이 선발전 참가를 포기했는데, 한국기원 상임이사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훈현 9단 : 한국기원이나 주최측의 관계를 고려한다면 참가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프로기사 개인의 의견도 존중받아야 한다. 이세돌 9단의 경우 대회 방식에 대해 뚜렷한 이견이 있었고 이를 표현하는 과정으로 대회를 불참한 것이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본다.

-일본 선수들은 최정상급 기사들로 구성되지 않았는데?
▶가토마사오 9단 : 일본은 타국가와 달리 신문기전을 중심으로 바둑계가 움직인다. 예로 신문기전 도전기 일정이 결정되면 연기가 불가능하다. 우리는 조건이 허락되는 한도 내에서 최고의 선수를 선발했다.

-삼성화재배에서 중국 기사들은 세계 최강 양이(이창호-이세돌)를 누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농심신라면배도 초호화 진영으로 구성됐는데 우승을 자신하는가?
▶후야오위 7단 : 이미 중국 기사들의 수준은 세계적으로 올라섰기에 삼성화재배 성적이 그리 큰 이변은 아니라고 본다. 이번 농심신라면배 중국 대표 선수들 역시 매우 강하다. 모든 힘을 모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는 해가 갈수록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왕이 5단 : (부연설명) 매우 무서운 말이군요, 전기대회에서 5연승을 했는데 이번에는 도대체 몇 연승을 하겠다는 건지.




■ 제5회 농심신라면배 전야제 이모저모

불발로 끝난 최고의 이벤트

한국기원 하훈희 차장은 세계대회 역사상 최고의 이벤트가 불발로 끝난 것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가 원래 계획한 전야제 이벤트 시나리오는 이랬다.

[아름다운 한 여성이 뛰어난 노래로 무대를 휘어잡은 뒤, 조훈현 9단이 나와 꽃을 전해준다. 꽃을 전해 받은 여성인줄 알았던 가수는 곧 가발을 벗으며 바리톤 목소리로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고 청중과 조9단이 아연실색한다]

의사전달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가수는 노래 중간에 청중에게 감사 인사를 해버렸고 결국 공든 이벤트는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 가수가 남자로 탄로난 이상 헌화 주인공을 세계 최초의 여류국가대표인 박지은 4단으로 급수정하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고.

한국, 삼국 통일한 ‘위나라’

삼국지의 위, 촉, 오나라의 깃발을 이용한 특별한 조 추첨식이 거행됐는데, 한국의 김인 단장은 삼국 통일에 성공한 위나라 깃발(중국:오, 일본:촉)을 꼽아 좌중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결과적으로 한국팀은 대회 시작도 하기 전에 김단장의 ‘황금의 손’ 덕분에 소중한 1승을 득 본 셈.

▲ 각국 단장들이 위, 촉, 오나라 깃발을 이용한 조 추첨을 하고 있다.


▲전야제에서 큰 인기를 끈 중국 전통 경극.
낯익은 경극배우?

개막식이 시작되고 삼국지 중 사마의와 제갈공명의 대화를 중국 전통의 경극으로 꾸민 무대가 연출됐는데 낯익은 인물이 눈에 띈다. 베테랑 경극배우와 비교해도 한치의 부족함이 없는 이 인물은 바로 중국위기협회 뤄지엔원(羅建文) 부주석(사진 오른쪽). 20년 넘는 피나는 훈련으로 다듬어진 실력이라고.



TYGEM / tygem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