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중국1위가 한국1위보다 강하다?
green1234, 우정과♡ 꺾고 8강 진출
2004-05-27 오후 2:49:59 입력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우정과♡'와 'green1234'가 맞붙었다. 자국의 명예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징하는 바가 컸던 두 아이디의 대결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응원을 보냈다. 그리고 중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5월 26일 타이젬 동양증권배 대회방에서 벌어진 제1회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2조 결승전에서 중국의 'green1234'가 '우정과♡'를 꺾었다(165수 끝, 흑 불계승). 이날 대국은 최고의 빅판이라 불리며 대회전부터 주목을 받아왔었다. 백을 쥔 '우정과♡'는 속기로 일관하던 평소와 달리 대국의 중요도와 상대를 의식한 듯 초반부터 장고에 들어갔다. 그럼에도 실리와 두터움을 동시에 추구한 green1234에게 일찌감치 밀렸다. 중반에 들어서며 '우정과♡'는 실리부족을 의식, 하변의 흑미생마를 잡으러 가며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green1234'의 대마가 안정을 취하며 승부는 기울었고 '우정과♡'는 싹싹하게 돌을 거두었다. 'green1234'는 중국 톰닷컴 랭킹 1위의 강자로 타이젬 회원들 사이에선 그가 중국 상위권 프로기사중 한 명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난무했었다. 이를 뒷받침하듯 'green1234'는 32강전에서 자국선수인 'huangcxs'와 '방패와창'을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고, '고독한군중'과 타이젬 랭킹 1위의 '우정과♡'를 연달아 물리치며 이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정과♡'는 타이젬 최고수 중 한 명이다. 항상 수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며 T-포인트를 회원들에게 나누어주는 등 타이젬을 대표하는 아이디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것. 이날 대국에서 '우정과♡'는 녹록치 않은 중국의 1인자와 맞붙어 장고를 거듭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 패하며 패자조로 밀려나게 되었다. '우정과♡'는 32강전 첫 판에서도 중국의 'baobz'에게 패해 패자조로 밀렸다가 기사회생한 적이 있어 유난히 중국기사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green1234'는 '마루치(P)'에 이어 두 번째로 8강에 진출했고 대회 규정에 따라 40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한편, '우정과♡'와 'green1234'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밀려났던 'whrh'와 '고독한군중'의 대결에서는 '고독한군중'이 흑불계승을 거둬 '우정과♡'와 8강진출을 향한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지금까지 '마루치(P')와 중국의 'green1234' 두 명이 8강에 진출한 제1회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앞으로 있을 대국에서 어느 아이디가 8강 진출에 성공할지, 그리고 우정과♡가 패자부활에 성공할지 궁금하다. 16강전 3조 첫 대국은 31일 오후 8시에 'maroo' 대 'leefly', '시끄러' 대 'joonki'의 대국으로 속개되며 30일 오후 8시에 1, 2조 패자부활전이 벌어진다. 타이젬에서 주최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협찬하는 제1회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우승상금은 2,500만원. ■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16강전 승자조 본선대진표
■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16강전 패자조 본선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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