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배
춘란8강, 골프장서 바둑둔다
제5회 춘란배 8강 개막
2004-06-08 오후 12:27:32 입력
마침내 열린 춘란배 8강. 어떤 대회이든 8강이면 우승에 8부 능선은 접근했다고 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우승을 목표로 삼은 선수라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8강전이다. 한국의 유일한 생존자 이창호 9단으로선 후지쯔배에 이은 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맞는 대전. 6월 8일 닝보(寧波) 치신(啓新, Nelson) 골프클럽에서 현지시간 오전 10시(우리시간 11시)부터 제5회 춘란배 8강전이 각종 메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가운데 시작됐다. 단연 으뜸으로 관심을 끈 대결은 이창호-창하오 전. 이창호 9단은 수식이 필요 없는 세계1인자이며, 그와 대결하는 창하오(常昊) 9단은 90년대 말 중국1인자로 군림했던 기사. 그러나 이창호가 18승 4패라는 압도적인 통산 전적이 말해주듯 이창호 9단의 무난한 승리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국은 이9단의 흑번으로 출발했다. 중국의 후야오위(胡耀宇) 7단과 대결하는 일본의 유일한 생존자 장쉬 9단도 흑을 잡았다. 중국기사끼리의 대결인 왕레이-펑첸
전에서는 왕레이의 흑번. 역시 중국기사 간 겨루는 구리-저우허양의 8강전은 구리의 흑번으로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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