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잉씨배

창하오, "아직은 이창호가 최고다"

창하오·잉밍하오·왕루난 인터뷰

2005-03-05 오후 11:10:10 입력

제5회 잉씨배는 창하오 9단의 우승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로써 창하오 9단은 여섯 차례의 세계대회에서 분루를 삼킨 끝에 일곱 번째 만 에야 비로소 꿈에 그리던 우승컵에 입을 맞추게 되었다. 창하오 9단의 승리가 확정되자 중국 기자들은 물론 모든 중국 관계자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여기저기 서 자축의 인사들이 오갔다. 중국으로선 5년만에 처음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것이고 잉씨배로는 16년 만의 감격이니 얼마나 기쁘고 눈물겹겠는가.

대회 직후 곧바로 창하오 9단과 잉밍하오 회장, 그리고 중국기원 왕루난 원장의 인터뷰가 벌어 졌다. 이를 소개한다. 이날 인터뷰에는 약 1백여명의 중국 기자들이 몰려 중국의 바둑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 왼쪽부터 창하오 9단, 잉밍하오 회장, 왕루난 중국기원장이 국후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창하오 9단

-현재 소감과 이날 대국을 총평해달라. 방금 끝나서 담담하고 아직 기쁜 것은 모르겠다. 중간에 두번 악수를 둬서 미세했지만 패싸움으로 흐름을 전환시켰다. 마지막에 최9단이 벌점 받아 승리를 확신했다.

-많은 한국팬들도 창하오를 응원했는데. 한국팬들이 나를 응원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NBA의 마이클 조던이 우승도 많이 했지만 수준 높은 실력을 보였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 나 또한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보여줘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 게 노력하겠다.

-도요타덴소배에서 이세돌 9단에게 졌기 때문에 걱정이 컸다.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했나? 도요타덴소배 3국에선 망설였기 때문에 졌다. 그것이 나에겐 상당히 고역이었지만 이번 대회는 자 신있었다. 최9단이 국수전에서 이창호 9단을 3대0으로 꺾을 만큼 컨디션이 좋다는 말을 들었지만 난 자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선 이상하게 자신있었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에서 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되었다. 가정의 안정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었다. 설날에 고향에 가지 않고 베이징 집에서 이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매일 수영으로 신체를 단련했다.

-세계 정상급 기사들의 수준은 어떠하다고 생각하는가? 이창호 9단은 타 기사보다 분명 실력이 높다. 하지만 그 외 기사들의 실력은 거의 비슷하다. 지금 은 전국시대로 진입한 것 같다. 일방적인 독주는 없지 않은가.

-앞으로의 지향점은? 아직 한국이 훨씬 우승을 많이 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계속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창하오 9단 ▲ 창하오 9단의 아내 장쉔 8단

잉밍하오 회장

-소감을 말하자면. 대국 내내 굉장히 긴장했다. 하지만 너무 기쁘다. 4회 대회에서 한국선수에게 우승컵을 시상할 때 기쁘지 않았는데 이번엔 중국기사에게 적지 않은 우승상금을 주게 되어 너무 기쁘다. 왕루난 원장은 대국 내내 너무 떨리는지 바둑을 안보더라

-앞으로도 잉씨배가 계속 지속되는가? 내가 살아있는 동안 대회는 계속 벌어질 것이다. 하지만 죽은 후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왕루난 원장

-소감을 말해달라. 너무나 오랫동안 원하던 결과이다. 하늘에 계신 故 잉창치 씨의 염원을 풀어준 것 같아 너무 기쁘 다. 인터넷을 보니 관련 기사 클릭 회수가 17만이더라, 이만큼 수많은 바둑팬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 아닌 가. 하지만 기뻐하지만 말고 한국바둑이 강한 것에 주목해야 하며 창하오가 너무 자만하지 않기를 바란 다. 중국 기자들도 아침부터 와서 힘들게 취재하고 팬들이 이렇게 중국바둑을 지지해 주는데 왜 우리 가 우승을 못했는가 하는 자책감이 든다.

-앞으로도 세계대회 결승에서 한중 대결이 이어진다. 어떻게 전망하는 가. 자세를 낮출 생각이다. 춘란배에서 저우허양이 이창호를 이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겠는 가. 하지만 이번에 창하오가 자신을 초월한 것처럼 저우허양도 기대해볼 만 하지 않겠나, 이 기세를 빌어 저우허양과 위빈도 좋은 성적 내길 바란다.

-이번 대회에서 창하오 9단이 우승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창하오 9단이 최철한 9단보다 더 독했다. 다른 기사들보다 못하지만 나 역시 프로기사이다. 내가 보기에 이번 결승전에선 창하오 9단이 최철한 9단보다 전반적으로 더 잘 두었다.

TYGEM / 조성철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